아비 바르부르크(큰글자책)

아비 바르부르크(큰글자책)

$25.00
Description
아비 바르부르크는 도상학의 정초자이자 문화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미술사학자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집단 기억과 문화를 가로지르는 상징을 탐색해 미술사의 지평을 크게 확장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 몸짓 언어와 대표적 기억 매체인 이미지에 깊이 천착하며 인간 정신의 격동과 양극성을 포착하려 했다. 이 책은 열 가지 키워드로 바르부르크의 방대한 학문 세계를 조망한다. 누구나 쉽게 이미지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 이미지를 제대로 읽고 이해할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

김보라

홍익대학교미술대학회화과초빙교수다.독어독문학과예술학을전공한후이미지와기억,매체확장,이미지생태학에관한연구를진행하고있다.전시<입장들>,<크라프트베어크2019:호모심비우스>기획에참여했으며2021년호반문화재단H아트랩1기입주이론가로선정된바있다.주요논문으로“세계극장:아비바르부르크의문화이론에나타난퍼포먼스패러다임”(2020),“디지털미디어시대회화의확장에대한고찰”(2019)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아트폼스≫(공역,2016),≪미디어비평용어21≫(공역,2015),≪꼭읽어야할예술이론과비평40선≫(공역,2013),≪개념미술≫(2008),≪바실리칸딘스키≫(2007)등이있다.

목차

이미지학의창시자아비바르부르크

01이미지아틀라스므네모시네
02그리자유
03양극성
04사유공간
05고대의잔존
06파토스포르멜
07도상학
08바르부르크문화학도서관
09뱀의식
10이미지운송수단

출판사 서평

모든시대의기억과몸짓을누비는미술사

누구나쉽게이미지를생산하고유통하는시대다.그러나우리는이미지를제대로읽고이해할방법을모른다.이미지데이터의급류에그저휩쓸릴뿐이다.‘이미지학’의창시자아비바르부르크의사유를다시들여다봐야하는이유다.바르부르크는대표적기억매체인이미지를연구해“후세가비극에저항할자기의식을갖도록돕겠다는”포부를내비치면서균형과절제,거리두기를함의하는능동적이미지읽기방식을제안한다.
바르부르크는한마디로‘경계를넘어선’연구자였다.양식구분과학문적경계에갇힌미술사를단호히거부하고학제적접근을취해미술사연구를인류학적탐구로확장했다.특히고대이래인간감정을표현해온몸짓언어에주목했다.이러한주제하에이루어진이미지탐색은미술작품뿐아니라기존미술사가기피한주술과점성술,종교의례,축제까지가로지른다.폭넓고유연한접근태도덕에바르부르크의이름은한세기가지난오늘날에도시각문화연구,매체이론,기억연구분야에서활발히회자되고있다.
이책은열가지키워드로바르부르크의방대한학문세계를여행한다.바르부르크가직접만든조어이거나빈번히사용한용어인“파토스포르멜”,“사유공간”,“고대의잔존”등을살펴보며인간의역사에서이미지가어떤역할을수행해왔는지이해할수있다.아울러바르부르크가자신의연구를총망라한이미지패널‘<이미지아틀라스므네모시네>’를구성한방식과그의장서에기반해세워진‘바르부르크문화학도서관’의변천사도상세히조망할수있다.

아비바르부르크(AbyWarburg,1866∼1929)
독일의미술사학자.도상학,문화학의선구자이자이미지학의창시자로평가받는다.1866년6월13일독일함부르크의은행가가문에서태어나본,스트라스부르,피렌체등에서고고학과미술사를공부했다.보티첼리의작품<비너스의탄생>과<봄>에관한논문으로박사학위를취득한이래르네상스시대예술을중심으로고대부터이어진인간의몸짓표현을연구했으며1896년미국을방문해약1년간머무르며북아메리카푸에블로인디언의문화를인류학적으로고찰했다.방대한사료와책을수집한장서가로서바르부르크문화학도서관을건립해강연과전시활동을전개했고조현병으로인한요양원체류이후자신의연구를총망라한이미지자료모음인<이미지아틀라스므네모시네>패널을구성했다.1929년10월26일갑작스러운심장마비로생을마감하면서<이미지아틀라스므네모시네>는미완의프로젝트로남았다.바르부르크사후바르부르크문화학도서관이소장한자료는나치탄압을피해영국으로옮겨져런던대학교부설바르부르크연구소의토대가되었고,독일통일이후함부르크에서는과거바르부르크문화학도서관이위치했던건물이바르부르크하우스로복원되어바르부르크의학문세계와탐구정신을이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