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절린드 크라우스(큰글자책)

로절린드 크라우스(큰글자책)

$25.00
Description
미술비평가 로절린드 크라우스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예술의 의도와 욕망 그리고 내적 본질을 묻는다. 구조주의와 현상학, 정신분석학 이론들을 넘나들며 포스트모던 미술 연구의 전범을 마련했다. 그러다 포스트모던 미술이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신화 속에서 예술의 본질을 망각하자 모더니즘에서 억압된 욕망과 모순을 재발굴하며 매체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다. 이 책은 새로운 담론들 안에서 스스로를 쉼 없이 쇄신한 크라우스의 사유를 열 가지 키워드로 살핀다.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이해할 실마리가 여기 있다.
저자

최종철

이화여자대학교미술사학과에서현대미술을담당하고있는교수다.2012년미국플로리다대학교에서매체미술로미술사학박사학위를받았다.로절린드크라우스의≪언더블루컵≫(2023)을번역했으며,포스트미디엄과관련한다수의논문을국내외학술지에발표했다.

목차

로절린드크라우스의삶과학문

01현대조각의흐름
02독창성과반복
03기호사각형
04지표와나르시시즘
05시각적무의식
06비정형
07포스트미디엄상황
08기술적토대
09매체의재창안
10크라우스의유산

출판사 서평

뒤샹의변기는대체무얼말하려는걸까?
현대미술의본질을파헤치는‘철학적미술비평가’

현대미술의난해함에난색을표하는이들이많다.원칙·관습에대한무분별한거부와정치적구호의남발속에서예술은자신의본질을망각하고갈수록관객과동떨어졌다.‘철학적미술비평가’로절린드크라우스는이러한상황에“성전”을선포하고예술의활로를모색한다.조각부터디지털미디어아트에이르는현대미술작품들을사유의대상으로삼아예술의의도와욕망그리고내적본질을묻는크라우스의탐색은관객의경험에초점을맞추며현대미술을전례없이흥미로운비평의대상으로만들어간다.
크라우스의비평은당대의새로운담론들안에서스스로를쉼없이쇄신해왔다.초반에는매체의물질성에편중했던모던미술비평에서벗어나포스트모던미술의분열적작업들을다양하고충만한해석으로재평가했다.단순히시대의흐름에휩쓸리지않고새로운실천의구조적질서를파악하려노력했다.그러다포스트모던미술이예술과일상의경계를지우고‘모든것은예술이다’라는공허한구호에빠지자모더니즘으로되돌아가그속에억압된욕망과모순을불러낸다.이렇듯크라우스는예술의본질을매체에누적된역사와규칙에서찾으며예술이제공하는전율과즐거움을되찾으려한다.
이책은구조주의와현상학,정신분석학을넘나드는크라우스의복합적인사유를열가지키워드로알기쉽게정리한다.크라우스가구조주의의‘기호사각형’이나자크라캉의‘L도식’,조르주바타유의‘분변학’등을어떻게창의적으로활용했는지상세히살필수있다.아울러오귀스트로댕,잭슨폴록,마르셀뒤샹,피트몬드리안등이름은친숙하지만작품은난해한작가들을새로운시각으로만날수있게한다.

로절린드크라우스(RosalindKrauss,1941∼)
미국컬럼비아대학교미술사학과의교수이자미술비평가다.1976년저명한비평지≪옥토버(October)≫를공동창간했으며수십년간현대미술담론을주도한다수의논문을발표했다.저서로≪현대조각의흐름(PassagesinModernSculpture)≫(1977),≪아방가르드의독창성그리고다른모더니즘의신화들(TheOriginalityoftheAvant-GardeandOtherModernistMyths)≫(1985),≪시각적무의식(TheOpticalUnconscious)≫(1994),≪비정형(Formless)≫(1997),≪북해에서의항해(AVoyageontheNorthSea)≫(1999),≪영구적재고목록(PerpetualInventory)≫(2010),≪언더블루컵(UnderBlueCup)≫(2011)등이있다.각저술들은지난반세기동안현대미술의변화와발전을해설하는가장정교한이론적공헌으로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