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노 플로리디, 정보 윤리학

루치아노 플로리디, 정보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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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21세기 정보 철학을 선도하는 루치아노 플로리디는 정보 시대에 발맞추어 윤리학의 토대를 재구축한다.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은 인간뿐 아니라 인공물까지 도덕 공동체에 포함하는 탈인간중심 윤리 패러다임으로, 여기서 인간은 다른 비인간과 상호 연결된 정보 존재자로서 전체 정보 세계를 돌보고 번영시킬 책임을 진다.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을 요약·해설한 이 책을 통해 기존 윤리학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던 정보 시대의 도덕 문제를 풀 방안을 얻어 보길 바란다.
저자

목광수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윤리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한국포스트휴먼학회 등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리학과 정치철학 관련 연구를 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윤리와 생명의료 윤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정의론과 대화하기≫(2021),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학≫(공저, 2021), ≪인공지능의 윤리학≫(공저, 2019), ≪인공지능의 존재론≫(공저, 2018)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생명의료 영역에서의 넛지 전략과 관계적 자율성”(2022), “롤즈의 넓은 반성적 평형과 자존감”(2021), “프라이버시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리스크 모델”(2011), “인공지능 개발자 윤리”(2020), “도덕의 구조”(2019),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격 개념”(2017), “역량 중심 접근법에 입각한 의료 정의론 연구”(2014), “장애(인)와 정의의 철학적 기초”(2012) 등이 있다.

목차

정보 철학 프로젝트에서의 정보 윤리학

01 정보 혁명
02 인포스피어와 인포그
03 추상화 층위 방법론
04 피동자와 존재 중심의 거시 윤리
05 형이상학적 엔트로피와 정보 원칙
06 분산 책임과 해명 책임
07 구성주의와 호모 포이에티쿠스
08 자연주의적 오류 비판과 관계론적 대응
09 정보 윤리학의 위치: 과도기 윤리
10 정보 철학

출판사 서평

윤리학을 리부팅하다
옥스퍼드 철학 석학의 21세기 정보 윤리학

우리는 '정보 혁명' 시대에 산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를 상호 연결된 정보 존재자(인포그)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정보 환경(인포스피어)으로 인식한다.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21세기 정보 철학을 선도하는 루치아노 플로리디는 이러한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수십 년간 '정보 철학 프로젝트'에 천착해 왔다. 그중 '정보 윤리학'은 플로리디의 이론과 실천을 매개하는 대들보 역할을 한다. 모든 존재자를 정보 존재자로 인식하는 정보 윤리학은 기존 윤리학에서 배제되어 왔던 무생물이나 인공물까지 도덕의 영역에 포함함으로써 우리를 탈인간중심의 윤리 패러다임으로 이끈다. 이로써 인간 행위자 중심의 기존 윤리학으로 다룰 수 없었던 도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이론에서 실천으로 나아가는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을 열 가지 키워드로 살펴본다. 정보화 시대에 새로 등장한 윤리 문제를 포착할 수 있게 하는 '추상화 층위 방법론', 정보 환경에서 도덕 평가의 기준이 되는 '형이상학적 엔트로피', 정보 존재자들을 돌보고 번영시켜야 할 '호모 포이에티쿠스'로서 인간의 역할 등 정보 윤리학 전반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플로리디는 오늘날 더는 유효하지 않게 된 철학을 '리부팅'해야 하며, 그 작업의 중심에 '정보' 개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을 요약·해설한 이 책을 길잡이로 삼는다면 정보 혁명으로 불거진 철학적·윤리적 문제를 해소할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루치아노 플로리디(Luciano Floridi, 1964∼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의 정보 윤리 교수이자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차대학교(Sapienza - Università di Roma)에서 철학사를 공부하고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분석철학 분야로 석사를 마쳤으며 같은 대학에서 1990년에 논리학과 인식론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 철학(philosophy of information)이 우리 시대의 철학이다'라는 믿음을 가진 채로, 1990년대부터 정보 철학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주요 저서로 ≪정보 철학(The Philosophy of Information)≫(2011), ≪정보 윤리학(The Ethics of Information)≫(2013), ≪정보 논리학(The Logic of Information)≫(2019), ≪정보 철학 입문(Information: A Very Short Introduction)≫(2010), ≪네 번째 혁명(The Fourth Revolution: How the Infosphere is reshaping Human Reality)≫(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