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서는 사람들, 비판적 일터 학습(큰글자책)

맞서는 사람들, 비판적 일터 학습(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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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보장받으며 일할 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다. 과연 우리는 일터에서 충분히 존중받고 있는가? 저자는 비판적 일터 학습을 토대로 일터 괴롭힘에 대항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질문을 곱씹는다. 일터와 삶터는 분리될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전쟁터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로서 일터를 함께 가꿀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저자

허효인

한국교원대학교에서평생교육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충북대학교,한국교원대학교,한국폴리텍대학등에서강의하고있다.노동자,시민,학교밖청소년의학습과변화를연구했으며일터학습,여성과노인의학습에관심을가지고있다.주요논문으로는“전환학습연구의동향과과제”(공저,2017),“학습공간의조건:학교밖청소년들의학습성회복과정을중심으로”(공저,2015)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일과일터
일터학습의의미,방식,조건
적응적일터학습과비판적일터학습
일터괴롭힘의특징과실태
일터괴롭힘에대응하기
일터괴롭힘에대항하는주체적노동자
비판적일터학습을통한대항과변화
일터를바꾸는비판적일터학습
윤리적일터만들기
일터민주주의

출판사 서평

일터에민주주의의발자국남기기
우리의일터는안전한가?일터는모든구성원을존중하는가?일터구성원은생산성향상을위해맹목적으로일하는기계가아니라육체와감정,생각을가진사람이다.사람이모여노동하는일터는특정인의소유물이될수없다.일터는우리모두의것이기에함께지켜야한다.비판적일터학습을토대로일터의관행을돌아보고부조리한일터문화를바꾸기위해목소리를내는것은일터에민주주의의발자국을남기는일이다.발자국은곧지워질수있으나그흔적은남아또다른이의대항을안내하고응원할것이다.

학습을통한대항,대항을통한학습
자본주의적가치에경도된인적자원개발론은직무능력과생산성향상을위한적응적일터학습만을중시한다.하지만노동자의권리와일터민주주의를고민하는비판적일터학습또한매우중요하다.비판적일터학습은노동자자신뿐만아니라동료와일터,더나아가사회의변화를이끄는학습이다.일터괴롭힘에대항한노동자들은일터문제는사회문제와직결됨을인식하고동료,전문가,시민사회구성원과연대하여부조리한일터관행을바꾸기위해노력했다.결국일터괴롭힘문화에균열을만들어변화의시작을알렸다.

함께맞서고성장하는사람들의이야기
이책의바탕은저자가일터괴롭힘에대항한당사자들을직접만나서함께나눈이야기다.저자는당사자들의구체적이고솔직한이야기를토대로교육학의관점에서일터괴롭힘을다룬다.즉,대항의결과뿐만아니라일터괴롭힘에대항하는과정에서이루어진학습과이를통한당사자의변화와성장에주목한다.일터괴롭힘문제를해결하기위해서는법적제재도필요하지만궁극적으로는일터구성원이함께맞서야한다.자신과동료,일터를지키기위해용기를낸사람들의이야기에귀기울이면서모두를위한일터를가꿀방법을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