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삼국지 3 (주군을 찾아 천리를 달리는 관우)

사자성어 삼국지 3 (주군을 찾아 천리를 달리는 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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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삼국지는 시대를 거치면서 나관중의 처음 작품은 많은 변화를 겪는다. 이는 민중의 기대와 시대의 정신문화를 반영하여 책에 담는 완성의 과정이었다. 마지막 완성품이라고 하는 청대(靑代) 모종강(毛宗崗)의 삼국지가 현재 일반적인 삼국지의 대명사이고 우리 선조들이 읽던 삼국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친숙한 유교적 윤리관이 확실히 반영된 작품이기도 하다.

나관중이 일대기로 엮어진 기전체(紀傳體)를 연대별로 엮는 편년체(編年體)로 재구성하여 소설화하는 과정을 거쳐 수많은 세월과 사람들의 염원, 그리고 그들의 정신문화를 담아 시(詩)로 시작하여 시(詩)로 엮어가면서 시(詩)로 결구(結句)했다. 고전을 너무 한글화하면 고전의 서술체계가 허물어질 수밖에 없고 고전미를 살릴 수 없으며 고전적 재미도 사라진다. 그래서 역자는 오히려 한글화에 역행(逆行)했다.
저자

나관중

14세기 중국 원나라 말기, 명나라 초기의 연의 작가로서 중국 4재 기서 중 하나인 ≪삼국지연의≫를 썼다. 이름은 본(本, 일설에는 관貫), 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며, 관중은 자(字)이다. 출생지에 관해서는 산시성(山西省) 태원(太原) 출신이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그래서 소설가 한 사람이 아니라 소설가와 극작가 두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있다. 다만 호인 '호해산인'이 당대 여러 지역을 방랑하며 지내는 문사를 뜻하는 점으로 미루어 떠돌이 문인집단의 일원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과거에 거듭 낙방하고 아버지를 따라 소금 장사를 했으나 장사엔 뜻이 없고 집 근처의 찻집에 드나들며 한량으로 살았다. 당시 찻집에서 매일같이 공연하던 삼국희곡(三國戲曲)을 즐겨 듣고 달달 외우는 수준까지 이르렀는데, 이것이 ≪삼국지연의≫ 집필의 밑거름이 되었다. 대표작은 진수(陳壽)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민간의 삼국 설화와 원대(元代)의 삼국희(三國戱)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 펴낸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가 있다. 그밖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소설로는 ≪수당양조지전(隋唐兩朝之傳)≫, ≪잔당오대지전(殘唐五代之傳)≫, ≪송 태조 용호 풍운회≫, ≪평요전(平妖傳)≫, ≪수호전(水滸傳)≫ 등이 있다.

목차

제25회
토산(土山)에 주둔한 관공이 조조에게 삼사(三事)를 약속받다
관우(關羽)가 백마(白馬)에서 조조를 구하여 포위를 풀다

제26회
싸움에서 지고 장수를 잃은 원본초(袁本初: 원소)
인수(印綬)를 걸어놓고 황금을 봉인하는 관운장(關雲長)

제27회
단기(單騎)로 천리를 달리며 오관을 돌파하는 미염공(美髥公)
오관(五關)에서 육장(六將)을 베는 한수정후(漢壽亭侯)

제28회
채양(蔡陽)의 목을 베어 형제의 의심을 푸는 관우(關羽)
고성(古城)에서 재회한 주군과 신하가 의리를 위해 거사(擧事)하다

제29회
소패왕(小覇王)이 노하여 우길(于吉)을 참하다
눈동자가 푸른 소년 손권(孫權)이 강동(江東)을 차지하다

제30회
관도(官渡)의 싸움에서 대패한 본초(本初: 원소)
오소(烏巢)를 습격해 군량(軍糧)을 불태우는 맹덕(孟德)

제31회
창정(倉亭)에서 본초(本初)를 격파하는 조조(曹操)
현덕(玄德)이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의탁하다

제32회
기주(冀州)를 뺏기 위해 싸우는 원담(袁譚)과 원상(袁尙)
장하(河)의 물꼬를 터라고 계책을 말하는 허유(許攸)

제33회
혼란을 틈타 견씨(甄氏: 원외의 아내)를 차지한 조비(曹丕)
곽가(郭嘉)의 유언(遺言)으로 조조가 요동(遼東)을 평정하다

제34회
병풍(屛風)뒤에서 유비와 유표의 대화를 엿듣는 채부인(蔡夫人)
말을 달려 단계(檀溪)를 건너는 유황숙(劉皇叔)

제35회
남장(南)에서 수경선생(水鏡先生)을 만나는 현덕(玄德)
선복(單福)이란 이름으로 신야(新野)에서 영주(英主)를 만나는 서서(徐庶)

제36회
번성(樊城)을 기습 점령하는 현덕(玄德)
떠나면서 제갈량(諸葛亮)을 천거하는 원직(元直) 서서

출판사 서평

12년 만에 풀어놓는 삼국지!
[사자성어 삼국지]는 기존의 삼국지와는 확연하게 차별되어 있다.
첫째, 열 권 전체가 사자성어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박진감 있게 이끌어간다.
둘째, 정확성이다. 지명(地名)과 인명(人名)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고증을 거치고 관련 도서를 독파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셋째,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아래쪽에 충실한 주석을 달았다.
넷째, 사자성어와 주석에 있는 내용들이 풍성하여 논술고사나 취업준비는 물론 다방면의 지식을 습득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섯째, 모종강의 평을 통해 매 회마다 이야기들의 의문을 풀어주며 맛을 더해주었다.
여섯째, 원본에 있는 내용을 빼거나 보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