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자혜 장편소설 [가시꽃의 이중주] 제2권. 천장에 난 사각 유리창을 통해 노을빛이 쏟아져 내렸다. 빛의 부스러기에 에워싸여, 영채와 하진은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눈빛으로, 손짓으로. 다사로운 숨결과 눈물겨운 미소로. 몇 번째였을까, 이 밤의 입맞춤이. 하진의 숨결이 멀어지자 영채는 하진의 손바닥에 손가락을 얹고 또 박또박 움직였다. 권. 간질임을 피우듯이, 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진.
가시꽃의 이중주 2(완결) (나자혜 장편소설 | Pap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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