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얼굴 중국인의 생각

중국의 얼굴 중국인의 생각

$18.95
Description
▶ 중국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박재범

충청북도괴산출생으로성균관대학교중문학과를졸업하였다.이후고려대학교대학원중문학과박사과정에진학하면서공부의방향을중국현대문학으로바꿔중국현대소설을전공하며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박사과정수료후,중국북경사범대학에서연구학자과정을거쳤고,2000년부터2018년까지한중대학교(구동해대학교)중어중문학과,외국어학부등에서교수로재직하였다.현재는중국의역사와문화에관심을갖고그분야에대한연구를하고있다.
저서로는『중국현대소설의전개(보고사)』,『중국현대소설사(보고사)』등이있고譯書로는『墨子(홍익출판사)』,『중국당대문학사(공역/고려원)』등이있으며,「魯迅의抒情小說試論」,「郁達夫의「沈淪」,모방문학으로서의양상과의미-佐藤春夫의「田園の憂鬱」과의對比를중심으로」,「張愛玲의『傳奇』모더니즘소설로서의서사적성격」등다수의논문이있다.

목차

중국은어떤나라인가?
1.중국이라는나라의외형과내면의모습 12
2.제국주의국가로서의중국 17
3.전제주의지향의다문화다민족국가로서의중국 33

문화권국가로서의중국의모습
1.중국의형성과발전 42
1)다원일체국가라는중국의형상 42
2)한족의형성과발전과정 45
3)중국의문명과한족의발전 57
2.문화권국가로서의중국의특징 63

유교,사회통치질서의이념과시스템
정치,사회이념의동질성을위한도구-유교는어떻게중국을지배하여왔는가?
1.유교의수용과통치이념의정립 76
2.정치이념과통치시스템으로서유교의역할 81
3.유교의부활과공산당정권의유교활용 88

한자의특성과통합적도구로서의역할
문화이념의동질성을위한도구
1.통합도구로서의한자(漢字)의사회적역할 94
2.통합도구로서의문명적실체와한자의특성 96

중화사상의본질
중국인들은왜그렇게이중적이고배타적이며,또한철저하게자기중심적일까?
1.중화사상이란무엇인가? 106
2.중화사상의유래와시작 109
3.유교와중화사상 116
4.차별과배척,팽창과확장을위한욕구의상징 124

도가니와장독
1.융합과창조적도구로서의도가니 132
2.장독세계가만들어놓은정체와타락 148

집단의식과자아중심의식
1.중국인의집단의식-팽창과확장 156
1)중국은어떻게팽창해왔는가? 156
2)팽창과확장의식의저변과시작 170
2.자아중심의식-중국식이기주의또는배타주의 173

화(和;친구사귀기)와쟁(爭;싸움)
화합과융합,그리고싸움
1.중국인들은왜싸움에익숙한가? 188
2.중국인들은왜그렇게사람사귀기를좋아하는가? 203

방(方;네모)과원(圓;둥금)
양극화한중국인들의사고방식
1.중국인들의방형적삶과사상,그리고행동 214
2.중국인들의원형적사고의남용과오용 228

흑(黑)과백(白),그리고회색(灰色)
중국인들의삶의양태와행동
1.흑과백,그리고중국인삶의양태와행동 242
2.흑과백의융합으로서의회색 251

사진,그림출처 259
찾아보기 265

출판사 서평

[머리말]
--
중국학(中國學,영어:chinesestudies,sinology)은중국의언어?문화?사회?사상?역사에관한학문의총칭이다.중국학을공부하는목적은중국이라는거대한나라를올바로파악하고이해하기위해서일것이다.저자가대학에들어와중국에관해공부하기시작한지어언40년가까이흘렀다.저자는대학과대학원을거치며현재에이르기까지40여년가까이중국문학을공부하였는데,이는문학을통해중국과중국인을이해하고탐구해가는과정이었다고해석해볼수있다.그러나중국을이해하고공부하기위해적지않은시간을보내지만,저자가중국과중국인을얼마나잘이해하고파악했는가에대해자신있게이야기할수없다.사실,이렇게이야기하면핑계가될수있는말이지만,문학만을가지고중국과중국인들의전체적인성격을제대로파악하는것은매우어려운일이라고하지않을수없다.문학만을가지고중국을이해하고파악하는것은너무어려울일일뿐만아니라,한계가있음도느끼지않을수없다는것이다.
중국이라는나라는지구상의여타나라에서는볼수없는독특하고도특이한모습을많이갖고있다보니,그나라,그국민들의성격과특성등을규명하고올곧게파악하는것이매우어려운일이라고할수있다.중국은현재세계3위로기록되는엄청난면적의영토와3000여년이상의역사와문화를가진나라이다.또한현재세계에서가장많은인구를가진국가일뿐만아니라,세상에서가장많은민족으로구성된소위다원일체의국가(중국의표현방식에따르면)이고,과거고대에서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성장발전해온과정등이여타국가와는너무다르기때문에,지구상의대다수여타국가들을관찰하는방법을통해중국이라는나라를관찰분석하는것은적절치못하다고할수있다.
한국과한국인들은중국과국경을맞대며과거고대사회에서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2000년이상문화와문명을공유하며살아왔다.중국은한국인들이좋아하든싫어하든한국에게엄청난영향을줄수밖에없는나라로인식되어왔다.한국과중국이중국공산화이후40여년넘게단절된상태에있다가다시공식적인수교를맺은지30년가까이접어들고있다.그동안한?중양국은경제,사회,문화등여러면에서많은교류를쌓아왔다.싫든좋든,원하든원하지않았든,한국은중국의파트너가될수밖에없는운명속에있다고말할수있다.
그러나문제는현재의중국은한국과상호도움을주고받으면서가장가깝게지낼수있는사이좋은이웃국가로서존재하는나라가아니라는사실에있다.중국이1850년아편전쟁이후100여년이상굴욕과침체기를거쳤지만2000년이후,급격한경제발전을통해미국에이어경제?군사대국으로발돋움하고있다.중국은이제아시아최대의패권국가의지위를되찾았을뿐만아니라,팽창하며자신의힘을과시하는가운데주변의국가들을과거에그렇게했던것처럼복속시키려는제국주의적행태를감추지않고있다.따라서중국의발전과번영이한국에게도움이될수도있지만,그반대의경우도상정해볼수있다.중국이불행해지면그것이한국에게는축복이될수있는것이고,이와반대로중국의행복이우리에게는불행이될수있기때문이다.따라서우리한국인들은중국을제대로이해하며살아가야할의무와함께그런운명을가진사람들이되었다고보아야한다는것이다.
한국이중국의영향권속에서오랫동안문화를공유하며살아왔다보니,혹자는19세기까지지구상에서중국을제일잘아는민족이바로한국인이었다고말하고있다.저자가보기에이는맞는말이라고보기어렵다.한국인들은중국을제일잘알았던민족이아니라,중국을제일잘숭배했던사람들이었을뿐인데,한반도에살았던한국인들은중국이세계의전부였고,중국을지나치게숭배하다보니이를두고중국을제일잘알았다는것으로착각한것이아닌가싶다.한국인들은중국에대해너무나막연하게피상적으로알고있다고해도틀린말이아니다.일부한국인들은중국이라는나라를이상적으로보기도하고,지나치게선의적인관점과논리에서중국을보려는경향을유지하여왔다.
이제중국에대해긍정적관점,부정적관점을떠나객관적이고도냉철하게인식하고평가해야할시점이되었다.저자는가급적객관적으로중국과중국인들을이해하고파악해볼수있는하나의틀내지윤곽을만들기위한취지에서이책을집필하였다.앞서언급한바와같이,중국은매우복잡하고도다양한과정을통해만들어진나라이다보니,그면모를올곧게이해하는것이여간어려운일이아닐수없다.중국을올곧게이해하기위해서는현실에대한분석도중요하지만,그들이만들어온문화와문명의형태와그흐름,즉중국특유의문명과문화가어떻게형성진화되어그라고그것이오늘날중국의모습을만들어왔는가등에관찰과탐색이우선되어야한다고본다.이같은관찰과탐색은오늘의중국의모습,중국인들의성격을이해하고파악하는데중요한단서내지실마리를제공할수있기때문이다.
오늘날의현상은과거의문명과문화적형태의누적을통해만들어졌다는것이저자의개인적인주장이다.저자는이를위해중국의전통,다시말해과거고대사회에서부터근현대에이르기까지2000여년이넘는세월동안중국을지배해왔던문화의흐름과문명의형태가오늘날의중국의얼굴을만들어냈고,중국인들의성격과마음을형성했다는사실을상정(想定)하고,이를통해중국의모습과중국인의성격을파악해보고자노력하였다.저자의이같은의도와집필을통해중국의모습,중국인들의성격과사고방식등을종합적으로파악하고,이해할수있는또하나의계기가형성되기를기대해본다.
본서의제1장에서6장까지의내용은중국이라는나라의국가적성격에대한논의가중심을이룬다.2000여년이상지속되어왔던중국의독특한문명과문화의흐름에대한고찰을통해중국이어떻게형성?발전되어왔는가에대해논의하였다.중국의독특한문명과문화의형태가만들어낸중국의모습과그런모습에서드러나는중국의국가적성격을본서는“중국의얼굴”이라는이름으로표현하였다.그리고제7장에서10장에이르기까지의부분에서는장구한역사와정치사회적환경속에서생성되어왔던중국인들의성격과사고방식,행동양식등에관해이야기하였는데,저자는이를“중국인의생각”이라는용어로명명하였다.
끝으로이책의내용서술과관련하여변명을해야할부분이있다.각장의내용을서술하는데있어,설명의중복내지부연설명이많았다는점에관해독자의양해를구하고싶다는것이다.본서는모두10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는데,각장마다언급되고있는주제와내용이하나의장에국한되어있지않고,다른장의그것과상호긴밀히연결되어있다.그렇다보니,같은주제와내용이다른장에서재차다루어질수밖에없고,이런이유등으로해서불가피하게중복부연되는부분이많이나타나게되었음을일종의변명으로내세우게되었다.중국의역사와문화에대한전문가내지학자가아닌,일반독자의입장에서볼때,중국고유의문화와문명의흐름은복잡다단(複雜多端)하고장구(長久)하기까지하기때문에,이를올곧게파악하고이해하는것은쉬운일이아니다.비록중복서술이라고할지라도설명의반복과부연이일반독자들의빠른이해에도움이될수있다는것이저자의개인적의견이지만,이와함께설명의반복과부연없이본서의내용을일필휘지(一筆揮之)하며명료하게서술하지못하는저자의능력도변명의하나가될것같다.
끝으로이책이출판될수있도록큰도움을주신박영사의송병민과장님,우석진위원님께감사의뜻을전한다.
2019년5월
박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