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보필한 경험을 토대로 대통령이 외교의 수장과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을 이행하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5개 주제를 골라 평소 생각을 정리해본 것이다. 6장에서는 현행 외교·안보 정책 운영 체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나는 국제 관계에서 규범이나 레짐(regime)보다는 힘의 역할을 중시하는 현실주의(realism)에 바탕을 두고 외교·안보 전략을 고민해 왔다. 내가 금과옥조로 삼는 두 현실주의자의 명언이 있다. 2400년 전 아테네의 역사학자 투키디데스(Thucydides)는 “강자는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약자는 당해야 할 고통을 당한다”(The strong do what they can and the weak suffer what they must)라는 말을 남겼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총리를 지낸 파머스턴 경(Henry John Temple, The Viscount Palmerston)은 1848년 3월 1일 하원 연설에서 “우리는 영원한 동맹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 우리의 국익이 영원할 뿐이고 그 국익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We have no eternal allies, and we have no perpetual enemies. Our interests are eternal and perpetual, and those interests it is our duty to follow)라고 일갈했다. 이는 국제 관계와 외교·안보 전략의 본질을 꿰뚫는 명언이다.
이 책은 대통령과 참모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것이지만 외교·안보 부처의 실무자들과 외교·안보 문제에 관심 있는 언론인, 학생 및 일반 국민에게도 유익한 관점을 제공하고 나아가 길잡이가 되기를 감히 기대해 본다.
나는 국제 관계에서 규범이나 레짐(regime)보다는 힘의 역할을 중시하는 현실주의(realism)에 바탕을 두고 외교·안보 전략을 고민해 왔다. 내가 금과옥조로 삼는 두 현실주의자의 명언이 있다. 2400년 전 아테네의 역사학자 투키디데스(Thucydides)는 “강자는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약자는 당해야 할 고통을 당한다”(The strong do what they can and the weak suffer what they must)라는 말을 남겼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총리를 지낸 파머스턴 경(Henry John Temple, The Viscount Palmerston)은 1848년 3월 1일 하원 연설에서 “우리는 영원한 동맹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 우리의 국익이 영원할 뿐이고 그 국익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We have no eternal allies, and we have no perpetual enemies. Our interests are eternal and perpetual, and those interests it is our duty to follow)라고 일갈했다. 이는 국제 관계와 외교·안보 전략의 본질을 꿰뚫는 명언이다.
이 책은 대통령과 참모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것이지만 외교·안보 부처의 실무자들과 외교·안보 문제에 관심 있는 언론인, 학생 및 일반 국민에게도 유익한 관점을 제공하고 나아가 길잡이가 되기를 감히 기대해 본다.

대통령의 외교안보 어젠다 (한반도 운명 바꿀 5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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