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출산율 감소와 평균수명 증가로 인한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구조의 변화는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경험하지 못한 큰 변화이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이 되는 짧은 시간에 압축적인 고령화 현상과 직면하면서 건강 장수를 위한 준비, 노후의 삶을 위한 경제적 준비, 노후 여가문화의 개발, 노인대학 등의 교육, 가족·친지와의 관계 등 은퇴 이후 30~40년에 이르는 삶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더는 미룰 수 없다.
지금까지 노인주거는 우리 사회에 있어서 해결되어야 하는 많은 사안 중 하나였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이제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 되었다.
인생 100세 시대 대응 전략(보건복지부, 2011)에서 1954년생 남자의 39.6%, 여자의 46.2%가 98세까지 생존하리라 전망하였다. 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오늘날, 60세에 퇴직한다고 가정할 때 40여 년의 여생이 기다리고 있어, 수명 100세 시대를 대비한 노후설계는 청년기부터 요구된다. 건강하게 준비된 장수는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장수는 재앙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자각해야 한다.
노인의 가령(加齡)과 더불어 노인주거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노인의 시설 입소와 노인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주거 정책이 필요하다. 주거 문제는 노인복지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주택시장에서 노인가구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노인주택이 고령자의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노인의 욕구에 부합되는 다양한 주거의 선택지가 마련되고, 주택 및 거주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및 필요 서비스의 제공이 중요하다. 따라서 고령자가 경제적 상황, 건강 상태, 현 주거상태, 가족 특성, 여가생활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고령자 주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유형과 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이 책은 고령자의 노후생활과 노인의 주거에 대하여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우리나라에 다가오는 고령화와 관련된 미래사회는 일본의 노인주거시설에 대한 통찰을 통해 간접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문헌은 기존 노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초고령사회, 뉴노멀 시리즈’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기존 노년 세대는 물론, 액티브 시니어라고 불리는 신 노년 세대를 아울러 시야에 담고 집필하였다.
특히, 고령자 개인의 관점은 물론 지역사회와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관점을 포함하여 관련 제도 및 노인주거 시장을 검토하고 분석하였다. 100세 시대가 시작된 현시점에서 일본의 노인주거와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통찰을 통해 우리나라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노후생활 및 노인주거의 전개를 담아내려는 목적으로 저술하였다.
이 책은 노년기의 당사자와 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들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급변하는 사회의 속도에 맞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초고령사회를 지혜롭게 맞이할 수 있는 즐거운 노력이 이 책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정리하기 위하여 일본의 Senior Business Market Report를 비롯한 일본과 우리나라의 많은 문헌을 접했으며, 일본 내의 노인주택 전문가로부터 조언도 듣고 다양한 사업개발 사례를 조사하였다.
이 책의 원고를 흔쾌히 출고해준 박영사의 노현 이사님과 편집부 김민조 님을 비롯하여 원고 집필 과정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정재길 권사님, 배기욱 연구원님, 이은정 박사님, 장준영 대표님, 원고 정리 과정에서 일본의 문헌을 함께 읽고 정리해 준 큰딸 하라, 원고 정서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지은, 김예은, 이하림 원생 등 원고가 출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Soli Deo Gloria!
2023년 3월
공동 저자 유선종·최희정
지금까지 노인주거는 우리 사회에 있어서 해결되어야 하는 많은 사안 중 하나였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이제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 되었다.
인생 100세 시대 대응 전략(보건복지부, 2011)에서 1954년생 남자의 39.6%, 여자의 46.2%가 98세까지 생존하리라 전망하였다. 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오늘날, 60세에 퇴직한다고 가정할 때 40여 년의 여생이 기다리고 있어, 수명 100세 시대를 대비한 노후설계는 청년기부터 요구된다. 건강하게 준비된 장수는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장수는 재앙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자각해야 한다.
노인의 가령(加齡)과 더불어 노인주거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노인의 시설 입소와 노인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주거 정책이 필요하다. 주거 문제는 노인복지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주택시장에서 노인가구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노인주택이 고령자의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노인의 욕구에 부합되는 다양한 주거의 선택지가 마련되고, 주택 및 거주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및 필요 서비스의 제공이 중요하다. 따라서 고령자가 경제적 상황, 건강 상태, 현 주거상태, 가족 특성, 여가생활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고령자 주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유형과 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이 책은 고령자의 노후생활과 노인의 주거에 대하여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우리나라에 다가오는 고령화와 관련된 미래사회는 일본의 노인주거시설에 대한 통찰을 통해 간접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문헌은 기존 노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초고령사회, 뉴노멀 시리즈’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기존 노년 세대는 물론, 액티브 시니어라고 불리는 신 노년 세대를 아울러 시야에 담고 집필하였다.
특히, 고령자 개인의 관점은 물론 지역사회와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관점을 포함하여 관련 제도 및 노인주거 시장을 검토하고 분석하였다. 100세 시대가 시작된 현시점에서 일본의 노인주거와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통찰을 통해 우리나라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노후생활 및 노인주거의 전개를 담아내려는 목적으로 저술하였다.
이 책은 노년기의 당사자와 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들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급변하는 사회의 속도에 맞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초고령사회를 지혜롭게 맞이할 수 있는 즐거운 노력이 이 책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정리하기 위하여 일본의 Senior Business Market Report를 비롯한 일본과 우리나라의 많은 문헌을 접했으며, 일본 내의 노인주택 전문가로부터 조언도 듣고 다양한 사업개발 사례를 조사하였다.
이 책의 원고를 흔쾌히 출고해준 박영사의 노현 이사님과 편집부 김민조 님을 비롯하여 원고 집필 과정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정재길 권사님, 배기욱 연구원님, 이은정 박사님, 장준영 대표님, 원고 정리 과정에서 일본의 문헌을 함께 읽고 정리해 준 큰딸 하라, 원고 정서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지은, 김예은, 이하림 원생 등 원고가 출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Soli Deo Gloria!
2023년 3월
공동 저자 유선종·최희정
초고령사회 뉴노멀시리즈 2 : 新노년의 주거, 노인복지주택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