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즐기는공간으로의미술관
‘미술관’하면공부가먼저떠오르던시절,저자는작품에서뭐라도배우고깨우쳐야한다는의무감이있었다.예술을공부하는사람으로서작품에대한지식도완벽히알아야한다는생각에서도벗어나기어려웠다.하지만미술관의목적이정말그것일까?
미술을좋아하면서도스스로제출할과제가있는것처럼작품만뚫어져라보고돌아오던저자는,어느날미술관에서커피를마시던순간이자주생각난다는걸알게된다.미술관정원에서만났던시원한바람,시시각각다른빛을내던햇빛에반짝이던조형물,그곁에서느긋하게마시던커피….그렇게미술관의다른얼굴이보이기시작했고미술관은어느새작품만보는곳,알아야할것을읽고깨우쳐야만하는곳이아니라헤엄치고느끼는공간으로느끼게된다.
아름다움이주는재미를온몸으로느껴볼수있는곳
우아한휴식이주는호젓한즐거움
굳은시선이부드러워지자자연스레다양한즐거움이보이기시작했다.그렇게발견한즐거움을이책에담았다.아름다움이주는감각적인재미를함께느껴보고자했다.몰랐던세상을작품으로만날때의기쁨,그렇게생각이확장되는행복을독자와함께그려보고싶었다.
리움,환기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예술의전당
미술관을품은이야기와공간을여행하다
한국을대표하는미술관들은그주변을함께즐기기에도안성맞춤이다.환기미술관·서울미술관-부암동,리움미술관-한남동,국립현대미술관-삼청동·과천,서울시립미술관-정동,예술의전당-강남등산책처럼여행처럼함께즐길수있는곳들을작가가직접다니고느낀시간의숨으로담았다.
책에서는각미술관이가지고있는이야기와작가및작품에대한이야기를간략하게소개한다.그러면서컬러링북만이가진특징처럼독자가자신만의작품을그려보고그작품을모아자신만의미술관을완성해보기를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