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

$18.00
Description
기회도 변화도, 나로부터!
다시 일어서는 힘에 대하여
이른 기회, 이른 좌절에서 배운 다시 일어서는 힘!
845경기 344골,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동국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동국, 만 41세에 은퇴하며 845경기 344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누구보다 오래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누구보다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선수이기도 하다.
만 19세에 월드컵에 나가 세상의 주목을 받았고, 스무살을 지나며 화려한 시기를 보낸다. 하지만 국민 모두가 열광하던 2002년, 그는 어디론가 숨어야만 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환호와 외면을 함께 겪는다. 그리고 4년 뒤,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세계 무대로의 화려한 복귀를 눈앞에 둔다. 하지만 이 목표는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 일찍 기회를 받았고 그만큼 빠르게 넘어져 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멈추지 않았다. 이후 만 41세에 은퇴를 하기까지 845경기 344골, 한국 선수 역대 최대 출전 기록을 남긴다.

“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세상은 넓고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끊임없이 있으니.”

누구보다 오랫동안 달리며 이동국은 작은 깨달음을 얻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내 하루하루가 지옥일 수도 천국일 수도 있다는 것을. 나의 생각은 내가 정할 수 있고, 내 생각에 따라 일상은 바뀔 수 있다는 것. 이를 깨우치고 나니 주변에 의해 흔들리기보다 스스로의 내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선택의 연속인 삶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맞이했다고 거기가 끝은 아니라고. 다시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을 완성하는 건 나의 생각이라고. 그러니 미리 두려워하지 않기를 권한다. 세상은 넓고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끊임없이 있으니.

* 이 책을 통한 수익은, 저자의 뜻에 따라 아이들의 꿈을 위해 아동 복지 시설에 기부됩니다.
저자

이동국

저자:이동국
대한민국의전축구선수.K리그명예의전당선수부문초대헌액자이다.K리그역사상최초로70-70클럽에가입한선수이자전북현대모터스최초의영구결번선수이다.데뷔초부터뛰어난활약을했고,머리가길어골을넣고뛰어다닐때머리모양이사자의갈기와유사하다고해서'라이언킹'이라고불렸다.
1979년포항출생으로초등학교4학년육상대회에서3관왕을하며축구부가있는학교로스카웃됐다.이후2년만에차범근축구상을받으며유망주로성장한다.고등학교졸업과동시에프로로직행해데뷔첫해신인상을받았다.같은해인1998년프랑스월드컵최종엔트리에포함,네덜란드전후반에교체투입되어역대한국선수최연소월드컵출전을기록했다.당시나이만19세52일이었다.
2014년9월5일베네수엘라와의친선경기에출전하여2골을기록했고,이날A매치100경기출전을달성,센츄리클럽에가입했다.2017년8월러시아월드컵을앞두고다시대표팀의부름을받았고이로써1998년을시작으로무려20년에걸쳐태극마크를달며꾸준한선수였음을증명한다.
2020년11월,만41세에은퇴하며대표팀과소속팀에서845경기344골이라는경이로운기록을남겼다.이는대한축구협회가집계한한국선수역대최대출전기록이다.오랜선수생활동안누구보다많은관심을받으며우여곡절을겪었다.이동국은<결과를아는선택은없다>를통해선택의연속인삶의과정에서조금더단단하고행복한일상을보내기위해중요한것이무엇인지,직접느끼고깨달은이야기를나누고자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좋아하는일을잘하고,오래하고싶다면
서른여덟국가대표선수,자부심과책임감
잘하는일을더잘하도록,선택과집중
결정적순간을위해,준비한체력
함께하는사람챙기기
한해한해미뤄진은퇴

2장.우연히발견된재능,예상치못한기회
이아이는국가대표가될겁니다
부담도겁도없이뛰다보니만난,기회
기회를잡으려다놓친,성장
인생에서가장힘든2박3일

3장.나를키운고통
뛰지못하는고통
축구를두고결코도망가지않겠다
절실함의끝에새로운세상이있었다
최상의컨디션이무서운이유

4장.시작과끝은모두소통이다
스스로움직이게만드는리더십
중간관리자의리더십
저좀그만부르세요,감독님!
훈련은농담과함께

5장.선택은어떻게완성되는가
언제나어려운선택
다음생에는은퇴없는일을하고싶다
나의유일한소속팀,가족
시행착오가있더라도선택은해야한다

아버지의편지
아들에게

에필로그

마음가짐은습관이,습관은실력이된다
일상을어떻게보낼까
노력해서이룬다면,그건이미충분한행운이다
그럴수있다,마음먹기
발목부상으로쉬는거아니야
오늘의경기가부끄럽지않으려면

출판사 서평

선택은어떻게완성되는가
오렌지군단을잠재운19세소년의등장

1998년프랑스월드컵네덜란드전후반32분,그라운드로들어서는앳된얼굴의선수를아는사람은별로없었다.하지만그는곧대한민국국민들의마음을앗아갔다.상대방골문을향해거침없이슛을날리던모습은승패와상관없이많은사람들에게위안과희망을주었다.당시나이19세52일,역대한국선수최연소월드컵출전을기록하고있는이동국의등장이었다.

고졸프로선수가많지않던시절,얼마전까지고등학생이었던이동국은고심끝에대학이아닌프로행을결정한다.그리고데뷔첫해봄,프랑스월드컵최종엔트리에승선했고,그해여름단숨에스타로올라선다.

월드컵출국날과귀국날그짧은시간사이달라진환경에서내가서있는자리가어디쯤인지알지못했다.그자리에서해야하는일과할수있는일이무엇인지도잘알지못했다.정말어느날갑자기스타가되어있었다.……대표팀에차출되느라2000년에는소속팀인포항스틸러스에서는겨우여덟경기밖에못뛰었다.뭔가생각할틈이없었다.연령별대표팀소속이면서성인대표팀까지뛰는선수가없었는데,어린나이에주목받기시작하며여러곳에서찾아주니그때는그게고마워뭐든하고싶었다.……당시에는조절이필요하다는사실을몰랐다.모든게기회로만보였다.
_본문중에서

이른기회만큼빠르게만난좌절
모든게기회로만보일때,잠시멈춰둘러봐야한다

대한민국최고의스트라이커이자수많은팬을몰고다닌스포츠스타이동국,당시한국에서열린2002년월드컵에그의출전은모두가당연하다고생각했지만,결국출전하지못한다.당시만23세였다.팬들에게도충격이었지만,이제막20대초반인선수에게도믿어지지않는현실.쏟아지던환호는순식간에차가운외면으로바뀌었다.

사람들은“물들어올때노저어라”라는말을흔히한다.……하지만내게는그물살을감당하고조절할힘이없었다.어디로가는지,얼마나쉬지않고가야하는지몰랐다.당시에대해누가내게물어보면항상이야기한다.“내가받을인기나관심그이상을받았던시기예요.98년프랑스월드컵때문에내능력보다더큰인정을받아서도취되어살았던것같아요.”
_본문중에서

절실함의끝에만난새로운세상
결과를받아들이는힘은준비과정에있었다

월드컵이끝나고2002년아시안게임에서동메달을목에건후그는군입대를선택한다.도망치듯입대한국군체육부대상무,하지만그곳에서새로운세상을만난다.밤낮으로치열하게훈련하는또래의선수들을보며,운동을대하는마음가짐이달라진것이다.그러면서아직20대초반인자신도다시시작할수있다는용기와자신감으로정진한다.그는곧리그에서최고의모습을보이고,많은사람들의환호를받으며2006년월드컵을향해나아간다.

하지만독일월드컵을2개월여앞둔어느날,한순간에그목표는무산된다.부상으로인해치열하게준비했던4년이라는시간이,갑자기허물어져버린것이다.20대선수에게닥친두번의큰시련,하지만2002년과2006년의결과는이동국에게다르게다가왔다.

어릴때부터많은사람들에게주목을받았다.수많은시선들속에서휘청거릴때,중심을잡을수있는이야기를해주고,흔들리지않게잡아주는것들이필요했는데,군대가그런역할을했던것같다.
……결국준비가전부구나,하는것을깨달았다.준비를어떻게했는지에따라서모든것이바뀐다는것을경험하면서점점기대도되기시작했다.
……2002년월드컵때는단한경기도보지않고사람들시선을피해숨고싶었는데2006년은달랐다.내가뛰지못한다는사실은같았지만4년동안많은걸경험하며나는완전히달라져있었다.
_본문중에서

잘하는게뭘까.나를분석하다

롤러코스터와도같은20대를보낸후,만30세에전북현대로이적하며이동국은자신을돌아본다.자신의강점을더확실하게하기위해집중하고,그고민과선택은결국통한다.서른이넘은나이에전성기를맞이하고,K리그최고의선수로자리잡는다.다시그렇게박수를받을줄몰랐기에더소중한하루하루였다.주변을둘러보는여유가생기니동료들을돌아볼줄알게되었고그힘으로함께달리며전북현대의전성기를이끈다.

오랫동안축구선수로뛰며중요했던건,내가뭘잘하는지를찾는일이었다.새로운경험을하며실력이느는시기가있고,그동안쌓은실력을더날카롭게다듬어깊어져야하는시기가있다.
……경험이쌓인뒤에는상황이달라진다.새로운것을배우고단점을보완하는건언제나필요하다.하지만계속해서모든분야를잘할수는없다.이사실을깨닫고내가잘하는기술을다른사람은아예못쫓아올수준까지만들어보자고다짐한것은파란만장한20대를보낸뒤였다.
……내가한일은내가잘하는게무엇인지고민하고파고드는것이었다.
_본문중에서

그럴수있다!다시일어서는힘에대하여
긍정적인생각이습관이되도록

우여곡절의20대를지나며그는작은깨달음을얻는다.어떤상황에서도스스로가어떻게생각하는가에따라내하루하루가지옥일수도천국일수도있다는것을.내생각은스스로정할수있으니,내일상은결국내생각에따라달라질수있다는것.이를깨우치고나니주변에의해흔들리기보다스스로의내면에더욱집중할수있었다고말한다.

이경험을통해그는30대를지나면서도외부에의해흔들리기보다,스스로를더돌아보고자신에게더욱집중하며결국오래도록달릴수있었다고말한다.

지금을살자.내가지금부터하는것들이앞으로의나를이룰것이다.과거는신경쓰지말자.’그렇게생각하고나니외부로향했던시선과에너지가나에게집중됐다.……그렇게마음을다지면서가장많이했던말은“그럴수있다”였다.주문처럼자주말했다.……이렇게생각하니스트레스받던일하나하나가그냥금방지워졌다.무엇이든새로운일을하려면실수도실패도해야하는데,이렇게생각하니그속에묶여있는시간이줄어들었다.
_본문중에서

누구보다오래달렸지만41세의은퇴는너무이르다
인생후반전,또다른선택을앞두다

오랫동안현역으로뛰며마지막까지화려한모습을보여준선수로기억되고있는이동국.하지만100세시대에서41세의은퇴는너무이르다고생각한다는저자.어떤시련에도멈추거나포기하지않았던축구를이제막마흔을넘긴나이에멈춘것에는여전한아쉬움을가지고있다고한다.그리고다음생에는은퇴없는일을하고싶다고.

은퇴를하고3년,치열했던승부의세계에서한발물러서지내고있었습니다.누구보다오래선수로뛰었지만,한사람의인생으로보자면만41세의은퇴는너무이르다고생각했습니다.그러면서도승부의세계를떠났으니이제는경쟁없는삶을살아보고싶었습니다.
……인생후반전을앞두고있습니다.또어떤선택들앞에놓일지어떤결과로이어질지여전히알수없지만,이전의경험으로조금더단단한시간을보낼수있기를기대하고있습니다.
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