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사회: 종교적 공동체들 (양장본 Hardcover)

경제와 사회: 종교적 공동체들 (양장본 Hardcover)

$35.32
Description
이 책은 한스 키펜베르크가 유타 니마이어의 협력하에 페트라 쉴름과 공동으로 편집한 『막스 베버 전집 1부 22권 경제와 사회. 경제와 사회적 질서 및 힘. 유고의 2권, 종교적 공동체들』의 완역본이다. 원문을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연구자 및 독자들에게 막스 베버 종교사회학의 중요한 부분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저자

막스베버

저자:막스베버
독일에르푸르트에서태어났으며,하이델베르크,슈트라스부르크,베를린,괴팅겐대학에서법학,경제학,역사학,철학등을공부했다.1889년베를린대학에서중세이탈리아상사(商社)에대한논문으로법학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1891년에는고대로마농업사에관한연구로‘하빌리타치온’(독일대학교수자격)을취득했다.1893년평생의지적반려자인마리안네슈니트거와결혼했다.1894년에프라이부르크대학의경제학및재정학정교수로초빙되었다.1897년에는하이델베르크대학의경제학및재정학정교수로초빙되었으나,얼마후심한정신적질환을앓게되어1903년10월대학에서물러나명예교수가되었다.1904년베르너좀바르트및에드가야페와『사회과학및사회정책저널』의공동편집인이되었다.독일사회학회가탄생하는데‘산파’역할을했으며,1909년이학회가창립되었을때회계담당이사가되었다.또한같은해에방대한사회과학총서『사회경제학개요』의조직과편집을담당했으며,사회정책학회총회에서벌어진가치판단논쟁에서가치판단중지의원칙을옹호했다.1919년뮌헨대학의사회과학,경제사및경제학정교수로초빙되었으나,1920년6월14일급작스런폐렴으로한창원숙한지적경지에이른56세에세상을떠나그의영원한정신적고향인하이델베르크에안장되었다.그는『경제와사회』및『종교사회학논총』(전3권)등을비롯해문화과학과사회과학담론의다양한차원―이론적논의,경험적연구,역사적접근,비교연구,방법론적고찰,그리고이론과실천의관계등―에걸쳐실로거대한지적유산을남겼다.총3부43권(실제로는54권)으로구성된『막스베버전집』(MaxWeber-Gesamtausgabe)은1984년부터출간되기시작해2020년완간되었다.

역자:최현종
1984년서울대학과심리학과입학,1994년서울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입학,2004년독일라이프찌히(Leipzig)대학박사과정입학(종교사회학),2014년서울신학대학교교수임용등10년단위로새로운삶의이정표를찍는삶을살아왔다.이러한삶의여정사이사이에군복무,직장생활등과대안학교교사,청소년쉼터운영등의일을하였고,2014년부터현재까지는서울신학대학교교양교육원교수로재직중이다.저서로는『한국종교인구변동에관한연구』(2011,서울신학대학교출판부),『오늘의사회,오늘의종교』(2017,다산출판사),『현대사회,종교,그리고돈』(2019,한국학술정보)이있고,『독일종교사회학의고전을찾아서:베버,트뢸치,짐멜』(2020,한국학술정보)을번역및저술하였으며,그외다수의공저와논문들도발표하였다.

목차

01종교의기원1
02주술사사제33
03신개념,종교적윤리,터부39
04‘예언자’55
05공동체73
06신성한지식,설교,목회83
07신분,계급그리고종교99
08신정론의문제171
09구원과환생183
10구원의방법과생활방식에대한영향189
11종교적윤리와‘세상’243
12문화종교와‘세상’287

후기319
부록411
역자후기439
찾아보기445

출판사 서평

역자후기

본서는한스키펜베르크(HansG.Kippenberg)가유타니마이어(JuttaNiemeier)의협력하에페트라쉴름(PetraSchilm)과공동으로편집한『막스베버전집1부22권경제와사회.경제와사회적질서및힘.유고의2권,종교적공동체들』(MaxWeber-Gesamtausgabe,Abt.1,Bd.22:WirtschaftundGesellschaft.DieWirtschaftunddiegesellschaftlichenOrdnungenundMachte.Nachlaß.Teilband2:ReligioseGemeinschaften,Tubingen2001)의완역본이다.본서의7장“신분집단,계급,그리고종교(Stande,KlassenundReligion)”가전성우가펴낸『막스베버종교사회학선집』(나남,2008)에,10장“구원의방법과생활태도에대한그영향(DieErlosungewegeundihrEinflußaufdieLebensfuhrung)”이본역자가펴낸『독일종교사회학의고전을찾아서:베버,트뢸치,짐멜』(한국학술정보,2020)에수록된바는있지만,전체로서의완역은본서가처음이다.

본서는통상『경제와사회』로불리는막스베버의유작의일부에속한다.『경제와사회』는1909년에서1914년사이에쓰인‘옛’원고와,이를새롭게구상하여베버스스로완전히다시쓴1918년~1920년의미완성의‘새’원고로이루어져있고,이는베버사후1921년과1922년에걸쳐처음출판된이후,현재까지계속하여새로운편집작업이이루어지고있는실정이다.본서의중요성은1998년국제사회학회(InternationalSociologicalAssociation)가뽑은20세기의가장중요한사회학서적베스트10에서1위로선정되었음에서도확인할수있다.https://web.archive.org/web/20121010230113/http://www.isa-sociology.org/books/books10.htm전체득표의20.9%차지.베버의저작중『프로테스탄트윤리와자본주의정신』은4위로,베버는베스트10에유일하게복수의저서를올린학자이기도하다.

본서의다른부분은박성환이새원고에해당하는부분을『경제와사회I』(문학과지성사,1997)로,옛원고의1권에해당하는부분을『경제와사회:공동체들』(나남,2009)이라는제목으로번역,출판하였다.본서는옛원고의2권에해당하며,나머지3~5권에해당하는‘법(Recht)’,‘지배(Herrschaft)’,‘도시(DieStadt)’를다룬부분들은아직번역이이루어지지않았다.이에더하여막스베버전집은『경제와사회』원고의발전사에관한서술,그에관련된기록문서의편집,그리고옛원고에해당하는전집의1부22권에대한전체색인을담아1부22-6권“자료와색인”으로별도출판하였다.

베버의『경제와사회』는본래1909년초새로운『정치경제학편람』(HandbuchsderPolitischenOkonomie)의일부로서계획되었다.기존의편람은1882년부터1896년에걸쳐구스타프폰쇤베르크(GustavvonSchonberg)에의해편집되어,4판까지출간되어있었다.1910년5월에발송된,베버에의해초안이그려진‘주제분배계획’은『경제와사회』의계획된장들을“a)경제와법(1.기본적인관계,2.오늘날의상태로의발전의시기들).b)경제와사회적집단들(가족과지역연합체,신분과계급,국가).c)경제와문화(사적유물론의비판)”의3개의부분영역으로나누고있다.이과정에서새로운편람은이전의작업과의구분을위하여제목을『사회경제학개요』(GrundrißderSozialokonomik)로바꾸었다.1914년출간된『사회경제학개요』1권“서문”에는“전집의구성”에대한사항이포함되어있는데,그에따르면『사회경제학개요』1권[“경제의기초”(GrundlagederWirtschaft)]Ⅲ부C항에베버자신의기고부분으로,5장“종교적공동체들.종교의계급적결정요인;문화종교와경제적태도”를포함한“경제와사회.I.경제와사회적질서및힘”이제시되어있다(『경제와사회』의보다상세한출판및편집과정에대하여는『경제와사회:공동체들』에포함된“편집자서론”및“옮긴이해제”를참조하라).

본저작의작업은아마도1911년부터이루어진것으로보이며,주로는1913년에이루어진것으로보인다(이에대한자세한사항은본서의부록“본문의성립과전승”참조).하지만,이는1914년의1차대전의발발과,이에따른막스베버의군복무로인해불가능해졌다.그사이에막스베버는『세계종교의경제윤리』(WirtschaftsethikderWeltreligion)에대한일련의저술을1915년출판했고,이는“『사회경제학개요』의체계적인종교-사회학을위한준비작업이자주석”(본서“부록”의‘개정작업의계획’)이될것이라고언급하였다.『세계종교의경제윤리』에대한일련의저술은수정되어1919년『종교사회학논총』(GesammelteAufsatzezurReligionssoziologie)으로다시출판되었지만,예정된종교사회학의체계적개정작업은1920년그의갑작스러운죽음으로인해완성되지못하였다.

본저작은완성된형태로출간되지는못하였기에,체계적인모습을갖추고있지는못하다.일례로본서에포함된장중가장긴7장“신분,계급그리고종교”는독일어출판본을기준으로35페이지분량에달하는데반해,가장짧은2장은불과2페이지분량에불과하다.하지만,본서의독일어편집자는“후기”에서텍스트의상태가체계적이지못함에도불구하고,“[이를]관통하는,그리고그러한의미에서체계적인의미를담고있다”고기술한다.그리고그의미를“모든시대와문화의인간적행위를계산가능한목적과이익에맞추어재단하는물질주의를거부하며,[...]인간적행위에주체와,거기에전제된세계해석을되돌리기”위한것으로해석한다.그리고이와함께‘텍스트의재현’이라는제목아래본문의주요내용을‘종교적공동체’,‘종교의계급성’,‘문화종교와경제적태도’로나누어서술하고있다(보다자세한내용은“후기”의해당부분참조,아울러각장들의연결에대하여는“부록”의‘소제목,내용개관및본문분할의신빙성문제’참조).특히‘문화종교와경제적태도’부분은『프로테스탄티즘윤리와자본주의정신』을포함한『세계종교의경제윤리』에대한일련의저술에서보다상세하게전개되며,이는특히본서의11장일부가『세계종교의경제윤리』의“중간고찰”부분에서그대로인용된것에서도잘드러난다.반면‘종교적공동체’와관련된내용은“합리성이종교적공동체형성과사회적행위의특별한형태의산물이며,따라서공동체행위의특별한경우라는명제로부터출발”(본서“부록”의‘개정작업의계획’)하였지만,이후이루어진『경제와사회』전체의개정작업(막스베버전집I/23)에서는온갖사회적관계의발전된합리화의개념이전면에등장하고,‘공동체형성’은이와구분되는특별한유형의사회적행위가되어버리게되면서그중요성이약화되는측면이있다.『경제와사회:공동체들』의“편집자서론”에서는,“베버는그의‘이해사회학’에중심적인범주로서이제는‘사회적행위’라는표현을사용했고,‘공동체행위’라는표현을더이상사용하지않았다.‘공동체’라는개념은이제경향적으로‘사회’라는개념뒤로물러났다”(99쪽)고기술하고있다.즉“모든사회적관계의점진적합리화라는관점은그때까지다른종류의관점들가운데하나에지나지않았는데,이제종교,법,그리고지배에관한텍스트들에서는우뚝전면에등장했다.[...]막스베버는‘공동체행위’가[...]목적합리적질서라는조건아래서일어날수있다는사실을그후까지도여전히고수했다.그러나이제는[...]모든사회적관계의합리적및목적합리적형상화라는일반원리가점점더전면에나[서게되었]다”(102쪽).

이러한주요내용들이외에이후베버(종교)사회학에서다루어지는여러개념및주제들의이해를위해서도본서는매우중요하다.‘카리스마’,‘신정론’,‘탈주술화’,‘사제적’종교와‘예언자적’종교의구분,‘금욕주의’와‘신비주의’의비교,‘대가적’종교와윤리,‘세계거부’·‘세계도피’·‘세계순응’·‘세계극복’의종교유형구분,‘문화종교’등이이에속한다.본서의보다상세한해제는독일어판의“후기”와“부록”을참조하기를바란다.

역자가종교사회학을공부하고한국에돌아왔을때,놀랐던일중의하나는너무나중요한관련고전들이아직한국어로번역되지않았다는사실이었다.그중가장대표적인책이본서라고할수있다.이후여러경로로이에대한번역을모색하다가한국연구재단명저번역사업의일환으로이결과물을내어놓게되었다.여러모로부족하고,특히이미『경제와사회』의다른부분을번역한바있는박성환선생님의훌륭한번역에누가되지않을까하는걱정도있지만,그래도원문을접하기어려운다양한연구자및독자들에게막스베버종교사회학의중요한부분을소개할수있다는면에서그의미를찾고자한다.아울러,본서에이어아직번역이이루어지지않은『경제와사회』의나머지부분들도해당분야의전공학자들에의해조속한시일내에번역이이루어질수있기를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