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잡이 공선(큰글씨책)

게잡이 공선(큰글씨책)

$28.00
Description
『게잡이 공선(큰글씨책)』은 비참한 현실에 대한 깊은 고민이 녹아 있는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작으로 노동자의 구체적인 행동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묘사되고 있다. 원양어업을 나가 착취당하고 학대받는 최하층 노동자들. 굴종밖에 모르던 그 노동자들이 눈을 뜨고 힘을 모아 자본가에게 맞선다. 2011년 ‘88만원 세대’, ‘워킹 푸어’의 이야기가 90년 전의 ‘게잡이 공선’에서 펼쳐진다.
저자

고바야시다키지

저자고바야시다키지(小林多喜二,1903∼1933)는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의대표적작가다.1903년10월아키타현의가난한농가에서태어났다.1907년고바야시일가는가난을피해홋카이도로이주한다.그는노동자거리의극히가난한환경에서어린시절을보냈지만,백부의도움으로오타루상업학교에진학한다.그의문학적재능은이때부터교우회지를편집하거나중앙잡지에작품을투고하거나하면서일찍부터발휘된다.1921년,역시백부의도움으로오타루고등상업학교에입학한다.이때는제1차세계대전과러시아혁명이라는세계사적인변동으로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운동이새롭게대두하기시작한때로,≪씨뿌리는사람≫이창간되고,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운동의조직적인전개가시작되는시기였다.1924년그는학교를졸업하고홋카이도다쿠쇼쿠은행오타루지점에취직한다.그는초기에는가난한사람들에대한인도주의적정의감에차있었지만,점차로사회적근원을추구하면서비판적현실주의로나아가,하야마요시키와고리키등의작품을통해프롤레타리아문학에관심을가지게된다.1927년경부터그는사회과학을배우면서사회의모순을알게되고,그후오타루의노동운동에직접참가하며프롤레타리아문학운동에도적극적인관계를가지게된다.1928년3월15일일본에서비합법공산당을중심으로한노동자단체가큰탄압을받게된다.소위3·15사건이다.오타루에서도2개월에걸쳐500명이상이검거되어,다키지주변의친구와동지들이다수체포되었다.그가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의대표적인이론가인구라하라고레히토의영향을받아완성한처녀작≪1928년3월15일≫은이사건을취재한것으로,혁명에참가한사람들의모습과경찰의참혹한고문을폭로한작품이다.그는이작품에서노동자의불굴의정신력과이것에대비되는천황지배권력의잔학성을폭로해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에새로운전기를제공했다.그는이작품을잡지≪전기≫(1928)에게재하며본격적인프롤레타리아문학활동에들어간다.다키지는1929년북양어업의실상을취재해≪게잡이공선≫을완성한다.≪게잡이공선≫은그의대표작으로,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뿐만이아니고일본근대문학사에서획기적인작품이다.이작품을통해다키지는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의대표적인작가로인정받는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대해

게잡이공선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원양어업을나가착취당하고학대받는최하층노동자들.굴종밖에모르던그노동자들이눈을뜨고힘을모아자본가에게맞선다.2011년‘88만원세대’,‘워킹푸어’의이야기가90년전의‘게잡이공선’에서펼쳐진다.비참한현실에대한깊은고민이녹아있는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의대표작≪게잡이공선≫이전공자의번역으로소개된다.

≪게잡이공선≫은고바야시다키지의대표작으로서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뿐만이아니고,일본근대문학사에서획기적인작품이다.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을사상의영역으로까지넓혀새로운지평을열었던데에역사적의의가있다.이작품에서는노동자의구체적인행동이정치적인의도를가지고묘사되고있다.≪게잡이공선≫에의해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운동은그앙양기를이루어내게되었다.
≪게잡이공선≫은1926년홋카이도의게잡이공선에서실제로일어난사건을취재한작품이다.당시게잡이공선은조난사건과어부에대한학대문제등으로커다란사회문제가되고있었다.다키지는4년에걸쳐게잡이공선에대한자료를수집하고,북양어업에대한면밀한조사를통해작품을완성했다.
이작품은특정한주인공이있지않고,게잡이공선에서착취와학대를당하는노동자들의모습이집단으로그려져있는점이특징이다.작가는이작품을통해일본의자본주의가‘제국주의적·침략주의적’이라는것을말하고자했다.이작품에서는지금까지굴종밖에몰랐던어부들이모르고있던자신들의힘에눈을떠,자신들의손으로자본가의착취에대항해가는일련의과정을훌륭하게그려내고있다.특히노동자들이한번실패하지만,거기서멈추지않고다시한번일어서는모습을그렸다는점에서제국주의적인자본주의에대항하는노동자들의정신을잘표현하고있다고하겠다.
어부들은파업이참혹하게실패하자비로소자신들이처한현실을인식하게된다.그러나그들은그러한현실에굴하지않고다시한번일어서는것이다.≪게잡이공선≫의의의는어부들의,이‘다시한번일어서는’것에있다고생각할수있다.어떠한현실에도굴하지않는태도,이불굴의정신이야말로노동자의정신이라고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