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르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테오도르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12.00
Description
자유주의는 어느덧 ‘자연스러운’ 사유 방식이자 삶의 태도가 되었다. ‘선택의 자유’가 내뿜는 찬란한 빛을 외면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러나 반세기 전, 『계몽의 변증법』의 저자들은 자유주의 문화지형이 삶과 일상을 구속하는 미국에서 직접 망명객으로 살면서 “도덕적 엄격성과 절대적 무도덕성의 대립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없애는 사유가 계몽 주체의 몫이 되는 과정을 이미 파헤친 바 있다. 신자유주의 질서에서 삶을 꾸려야 하는 우리가 『계몽의 변증법』을 읽는다면, 무엇보다도 미국식 자유주의에 대한 이념적 저항 능력을 갈고닦을 필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테오도르 아도르노 비판이론의 10가지 요체를 길잡이 삼아 『계몽의 변증법』을 새롭게 독해한다.
저자

이순예

저자이순예는서울대학교독어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독어독문학과에서석사학위를,독일빌레펠트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박사학위청구논문“고전독일문학에나타난조화미범주의아포리”는아도르노의문명비판적시각에의지해18세기독일에서발생한문학과고전철학의결합을칸트와헤겔에이르는조화미범주의추상화과정을통해분석한연구다.서울대학교,덕성여자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건국대학교에서강의했다.『민주사회로가는독일적특수경로와예술』(2015),『아도르노』(2015),『예술과비판,근원의빛』(2013),『여성주의고전을읽는다』(공저,2012),『예술,서구를만들다』(2009),『아도르노와자본주의적우울』(2005)을썼고,『아도르노의부정변증법강의』(2012),『발터벤야민』(2007)을옮겼다.아도르노강의록의한국어번역출간을기획했고『아도르노·벤야민편지교환』출간을준비하고있다.연구관심은자율예술의사회적가능성이다.아도르노가『미학이론』에서설파한‘예술에관한한이제는아무것도자명한것이없다는사실이자명해졌다’(11쪽)라는테제를변화된사회적조건에서고전예술의자율성이념을관철해야함을역설하는문장으로읽는다.‘예술의자명성상실’테제를자율성이념구출의당위로읽을필요가한국처럼개발독재를통해산업화에성공한나라에서더욱절실하다는점을최근발표한학술논문“자유주의와자율예술”(2016)에서논구하였다.

목차

01세상에서가장우울한책
02이성의몫
03근대성이념의불구화
04계몽과비판
05자유와이탈의지
06대중기만으로서계몽
07자율에서시작되는현실극복서사
08자율예술과가벼운예술
09논문과단상
10계몽과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