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Mephisto)

메피스토(Mephisto)

$29.80
Description
클라우스 만이 자신의 매형 그륀트겐스를 모델로 해 쓴 실화소설『메피스토(Mephisto)』. 1차 대전이 끝나고 나치가 집권하기까지 혁명 극장 운동에 가담하여 공산주의로 기울었던 헨드리크 회프겐이 1933년 이후 나치 정권 밑에서 연극을 좋아하는 총리대신의 총애를 미끼로 불과 3년 만에 연극 예술 부문에서 최고의 위치인 베를린 국립 극장장까지 오르기까지의 내용을 다루었다.
저자

클라우스만

저자클라우스만(KlausMann,1906∼1949)은1906년뮌헨에서태어나18세에등단한다.토마스만의장남인그는유명작가의2세로서쉽게문학서클에입문할수있었던반면평생유명작가의아들이라는그늘에서벗어나지못하고늘부친과비교되는단점도안고살았다.독일문학계최초의동성애에관한책≪경건한춤(DerfrommeTanz)≫(1925),자서전≪이시대의아이들(KinddieserZeit)≫(1932),소설≪영원속에서만나는점(TreffpunktimUnendlichen)≫등을출간하고,히틀러가집권한1933년파리로망명했다.그의책은나치독일에서분서의대상이되고1934년에는국적을박탈당한다.1935년≪메피스토(Mephisto)≫가완성되며(1936)암스테르담의크베리도출판사에서출판되나독일에서는곧금지된다.1937년토마스만가족은체코슬로바키아국적을취득하고1938년2차대전발발직전모두미국으로망명하는기회를얻는다.미국망명후클라우스만은누이인에리카만과더불어나치독일의실상을알리는강연여행을하고소설≪활화산:망명자들사이에서(DerVulkan.RomanunterEmigranten)≫(1939)에서는망명작가들의운명을그린다.1942년영어로쓰인자서전≪전환점(TheTurningPoint)≫은성공작으로평가받았고후에독일어로도출판된다.1942년군대에입대하며미국국적을취득한다.종전후에는미군잡지의특파원으로전단,라디오방송을통해나치의만행을보도한다.약물과용으로1949년자살에이른다.

목차

서설.1936년
1.HK(함부르크예술인극장)구내식당
2.무용시간
3.크노르케
4.바르바라
5.남편
6.이루형용할수가없지요
7.악마와의결탁
8.시체를밟으며
9.여러도시에서
10.위협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토마스만의아들클라우스만이자신의매형그륀트겐스를모델로해쓴실화소설이다.1차대전이끝나고나치가집권하기까지혁명극장운동에가담하여공산주의로기울었던헨드리크회프겐이1933년이후나치정권밑에서연극을좋아하는총리대신의총애를미끼로불과3년만에연극예술부문에서최고의위치인베를린국립극장장까지오르기까지의내용을다루었다.작가사후소설이그륀트겐스의명예를실추시켰다고자손이출판사에소송을걸어서독에서는오랫동안금서였다가1980년대해적판으로나와큰인기를끌었다.

■출판사책소개

1936년암스테르담에서출간된≪메피스토≫는히틀러시대에출세한인물을그린소설로,2차대전후에도출판을거부당하고전후독일문학사상가장큰재판사건에엮이면서매장되어있었다.이후1981년로볼트출판사가해적판으로출판하여6개월이상베스트셀러위치를기록한바있다.
문제의초점은소설의주인공인헨드리크회프겐이나치정권에서베를린국립극장장까지지냈던,불후의명배우이자연출가인구스타프그륀트겐스와너무흡사하다는것이었다.1946년정작그륀트겐스는이책을“경망한클라우스의비방”이라고가볍게조소로넘겼지만,그의사망후그륀트겐스의양아들이클라우스만의전집을출간한출판사를상대로소송을제기한것이발단이되었다.초심은원고에유리하게,1968년에있었던재심은피고에유리하게판결이났으나대법원의최종심판에서그륀트겐스의유족이승소하며금서가되었다.이재판은“사자(死者)의결투”라고일컬어지며전례없는화제의대상이되었다.
하지만이소설은실존인물에대한비방이기에앞서권력국가사회에존재할수있었던특정한타입의인간에대한연구라고할수있다.잠재적으로기회주의적기질을타고난유형의인간이한편에권력과영예를,다른한편에핍박과가난을눈앞에보고어떠한선택을하는가를,원칙과이념에따라행동하기에앞서근시안적인개인의이익과안전,출세에전전긍긍하는인간유형의본보기를보여주고있는것이다.권력과결탁한기회주의인간들의출세가가능했던사회의병폐,나아가서의지가강하지못한개개인을부패시키며인간적인약점을이용하는것은권력정치의사회구조라는것을무언중에고발하고있는것이다.작가는출세욕과양심,현실적인이익과이념,위선적인모럴과본능사이의갈등으로고민하면서도궁극적으로는권력의반려자가되는한예술인의심리를탁월한필치로그린다.
1936년베를린시민들이전에좌익계혁명극장운동을하던그륀트겐스를극장장으로추대하며열광하는것을보고경악하던클라우스만은,2차대전후아홉달의연금생활을마치기가무섭게복귀하는그륀트겐스를열광리에맞이하는베를린시민을보고는아연실색한다.망명기간중에는그래도나치가물러나면자신이믿는정치적도덕관이실현될수있다는정치적신념과희망이있었다.그러나전후다시기회주의자들이대두하는것을보고정치원칙과도덕에대한신념이무기력해짐을느끼며그는희망을상실한채1949년에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