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지대/목이 긴 두 사람의 대화(큰글씨책)

관광 지대/목이 긴 두 사람의 대화(큰글씨책)

$17.09
Description
**<지만지한국희곡선집>은 개화기 이후부터 현대까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희곡 연구와 창작을 돕고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박조열의 희곡 두 편을 엮었다.
저자

박조열

목차

?목차
관광지대·····················1
목이긴두사람의대화··············39

<관광지대>는·················99
<목이긴두사람의대화>는··········102
박조열은····················105

출판사 서평

?출판사책소개

<관광지대>는
1960년대,긴장되어있던남북관계를희극적으로풀어낸단막소극이다.허례허식으로가득한남북협상과정과서로손해보지않기위해분투하는모습을교묘하게비틀어허탈한웃음을유발했다.판문점일대땅주인한남북이해설자로등장한다.그가남북협상을관객에게설명하는형식이다.한남북은직접자신을소개하면서관객들을관광지대,즉판문점에서벌어지는협상을구경하는관광객으로전환시킨다.철조망으로정확히양분한무대가운데UN측과북측의협상테이블을두는데,이곳이구경거리가가득한관광지가될수있다는냉소적시선을서사적기법으로가시화한것이다.1963년에쓴작가데뷔작으로,작가는이작품을발표한뒤경찰조사를받기도했다.작품이발표되었을때는삼엄함검열로전문극단에서공연할수는없었지만,1980년대대학가연극반인기레퍼토리였다는기록이남아있다.

<목이긴두사람의대화>는
황량한벌판한가운데철조망을사이에두고A와B가언제올지모르는대장을기다리는모습을극화한단막극이다.1967년극장드라마센터에서이효영연출로극단탈이초연했다.무대중간을가르는철조망을결코넘어설수없는인물들의모습이나,등장인물A,B,C가서로친척일지도모른다는대사등을통해이작품이남북문제라는작가의관심사에서크게벗어나지않고있다는것을잘드러낸다.작가가작품말미에언급했듯이<목이긴두사람의대화>는사무엘베케트의부조리극<고도를기다리며>에큰영향을받은작품이다.부조리극은제2차세계대전이후등장한연극형식으로,무의미한대사와행동,인과관계를무시한플롯이특징이다.주로인간존재의허무함을드러낸작품들을가리킨다.<목이긴두사람의대화>는기다림에서시작해기다림으로끝나는반복구조,끈과사탕을다른주머니로끊임없이옮기는무의미한행위,이어지지않는등장인물들의대화등을통해부조리극의특징을적절히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