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 이기영 단편집(큰글씨책)

초판 이기영 단편집(큰글씨책)

$25.00
Description
▶ 이 시리즈는 국내외 고전 작품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

이기영

호민촌.충청남도아산출생.천안영진학교에서수학하고논산영화여학교고원생활을하였다.1924년「오빠의비밀편지」를『개벽』에발표.북한최고의사실주의작가.그는식민지조선사회의노동자와농민의삶에대해주로천찬하였고해방후에는북한정권의수립과정에관여하면서공훈작가가되었다.장편<고향>은일제식민치하의충청남도'원터마을'을배경으로식민지수탈경제와맞물린지주-소작인들의엄쳬한갈등을사실주위적기법으로그려냔농촌소설의백미로평가된다.북한에서는토지개혁을배경으로한장편'땅'을썼고19세기말부터1930년대까지의근대사를배경으로한대하장편'두만강'을창작하여북한최고권위의'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민상;을수상하혔다.

목차

호외(號外)
조희?는사람들
서화(鼠火)

해설
지은이에대해
엮은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일제하프로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기영의단편집이다.그는계급주의문학의이론을구체적인작품을통해실체로형상화했다.1927년,1930년,1933년에쓰인세단편을통해이기영의다양한작품세계의단면과그리얼리즘의탁월한필치를맛볼수있다.

핍진(乏盡)한현실에대한입체적형상화

이기영의작품활동은1925년카프가맹과더불어본격화된다.따라서그의소설세계는카프의이론전개와더불어소설세계가변화·발전하는양상을보이고있다.초기에영웅적주인공을내세우며계급사상에입각한계몽주의를표방했고,1927년카프의제1차방향전환즉,목적의식기에는계급의식이없던인물이무산자계급의식을각성해가는과정을그리는작품들이창작되었다.1930년대들어이기영의작품들은카프의제2차방향전환과관련한볼셰비키화노선을따라계급투쟁의실천을부각시키는양상을보인다.노동자,농민들이진보적지식인에의해계급의식을각성하고자본가와전선을구축하고파업을감행한다든지,지주에대항해단결된행동을보여주는등의실천적모습들이형상화된다.

이기영이프로문학을대표하는작가로서평가받는이유는이론의적용에있는것이아니라탁월한리얼리즘의형상화에있다.특히농촌을소재로한작품들의경우풍속에대한생동감있는묘사,하위계층의현장감있는언어들,상징성짙은핵심소재등을통하여이념과이론의생경한흔적을지우되비판적이고고발적인시각을살리고있다.
<호외>는비교적초기의작품으로노동자들의조합활동과파업과정을그렸다.초기의작품이띠었던당위적계급의식과추상성이보이기는하지만,노동자들의세계를입체적으로보여주고있다는점에서주목할필요가있는작품이다.<조희?는사람들>은진보적인지식인에의해계급의식에눈을뜨고단결하여자본에맞서는제지공장촌노동자들의이야기로,이기영소설의장점인실감나는현장묘사가돋보이는작품이다.<서화>는당대의평판작으로서3·1운동을전후한농촌의현실을농민의시각에서실감나게보여준작품이다.세상이문명화된다는것과는대조적으로점점황폐해지는농촌의삶을풍속의소멸과그대신횡행하는노름을소재로형상화했다.<서화>는이기영의대표작≪고향≫의전주곡에해당하며,이기영소설이정점으로향해가는교두보적작품이라고할수있다.<서화>가농촌현실의모순을상징적으로드러내고있지만황폐화되는농촌의모순이어디에서기인하는것인가에는이르지못한한계를지니고있다면,식민지적근대화가불러온생산관계의기형성이농촌파탄의원인이되고있음을마름제도를통해형상화하는데까지나아간것이≪고향≫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