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나 신부 (큰글씨책)

메시나 신부 (큰글씨책)

$39.33
Description
실러는 <군도>로 18세기 독일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독일의 셰익스피어로 부상했다. 그러나 그리스 고전 비극의 형식과 내용을 담은 ‘메시나 신부’는 냉담한 평가를 받았다. 브렌타노는 이 작품을 ‘속속들이 지루하고, 기괴하고 웃기지도 않는 한심한 졸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메시나의 영주가 죽고 영주 부인인 이사벨라는 반목 중인 두 아들을 메시나로 불러들인다. 이들을 화해시켜 통치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다. 두 아들은 각자 사랑에 빠져 있다. 사랑에 들뜬 마음은 오랜 마음의 골을 메우게 되고 이들은 이사벨라가 보는 앞에서 극적으로 화해한다. 이사벨라는 이제 모두에게 숨겨 왔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사벨라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운명이었던 여자아이 하나를 몰래 낳아 숨겨 키웠던 것이다. 그때 이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이사벨라의 충직한 신하 디아고가 등장해 불길한 소식을 전한다.

<메시나 신부>는 형제간의 갈등, 증고, 질투, 사랑, 근친상간, 결투, 살인, 죽음, 화해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소재 또한 소포클레스나 에우리피데스의 그리스 비극에 부합한다. 한 인물의 잘못이 전체 가문의 몰락을 가져 온다는 그리스 고전 비극의 틀에서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실러는 이 작품을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범주에 가두어 놓지 않고 살아 있는 우리 인간들의 문제로 그려 냄으로써 시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적 문제를 다룬다. <메시나 신부>가 고전극의 형식과 내용을 따르고 있지만 현대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저자

프리드리히실러

1759년독일마르바흐에서태어났다.라틴어학교에다니면서희곡을쓰기시작했으며,1773년사관학교에입학해법학과의학을공부했다.재학시절부터집필한'도적떼'를1780년에완성하여만하임국립극장에서초연함으로써대성공을거두었다.그러나허가받지않고'도적떼'관람차만하임으로여행했다는이유로금고형과저술금지령을선고받았다.실러는만하임,프랑크푸르트암마인,오게르스하임등지로도피했다가1783년만하임으로돌아가'간계와사랑'을탈고했다.그때부터1785년까지만하임극장의전속작가로활동했다.1788년에예나대학역사학과의무급교수로초빙되었다.그는1805년결핵에의한급설폐렴으로사망할때까지풍자시'크세니엔'등과'빌헬름텔'등의작품을남겼다.대표작품으로는희곡'도적떼'(1780),'피에스코의모반'(1782),'간계와사랑'(1783),'돈카를로스'(1787),'발렌슈타인'(1796),'마리아슈투아르트'(1800),'오를레앙의처녀'(1801),'메시나의신부'(1803),'빌헬름텔'(1804)외에도'잠수부','장갑','이비쿠스의두루미'등주옥같은담시와시,송가를남겼다.

목차

서문:비극에서코러스의활용에관해·······3

나오는사람들················21

제1막····················23
제2막····················93
제3막···················149
제4막···················185

해설····················255
지은이에대해················284
지은이연보·················340
옮긴이에대해················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