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지은 어머니(큰글씨책)

죄지은 어머니(큰글씨책)

$28.81
Description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에 이어지는 보마르셰의 피가로 삼부작 완결. 알마비바 백작 부부와 그 자녀들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이번에도 피가로가 해결사로 나선다.
보마르셰의 피가로 삼부작 완결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사건은 ‘피가로의 결혼’ 이후 20년 뒤, 혁명 직후의 프랑스에서 벌어진다. 알마비바 백작 부부는 몇 해 전 큰아들을 사고로 잃었다. 차남 레옹이 있지만, 어쩐지 그를 대하는 백작의 태도는 냉담하기만 하다. 백작 부인은 내심 서운해하면서도 백작에게 제대로 항의하지 못한다. 레옹에 대해 남편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백작 부부의 불화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피가로는 여기에 모종의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음모의 배후로 백작 가족 모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베제아르스를 의심하고, 쉬잔과 함께 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죄지은 어머니>는 작가가 디드로의 드라마 이론을 적용해 완성한 작품이다. 디드로식 드라마가 진지함과 웃음을 뒤섞으며 부르주아의 덕목을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이 극은 이런 드라마의 이상에 잘 부합하고 있다. 전작들과는 극의 전체 분위기를 결정짓는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인물들의 성격에도 뚜렷한 차이가 보인다. 명랑하면서도 거침없는 반항정신을 보여 주던 피가로는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어 진중한 인물로 변모해서 주인댁의 화평을 위해 애쓴다. 프랑스 혁명 기간에 집필되어 혁명 직후에 발표되었다.
저자

보마르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