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찬의 서양 고전 읽기 2 (기원전 14세기~18세기 영국 프랑스)

배수찬의 서양 고전 읽기 2 (기원전 14세기~18세기 영국 프랑스)

$32.80
Description
고대 그리스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서양의 문학과 철학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던 인물 64명과 작품 73종을 꼽아 보고 평하면서, 그 인물과 작품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의미를 풀어 준다. 국문학과 국어교육학을 전공한 저자가 직접 서양의 여러 언어를 익혀 서양 고전을 읽고 내용을 전달해 준다. 겉핥기식 해설이 아니라 직접 읽은 작품을 소개한다. 독자들을 서양 고전으로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3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으며, 1권에서는 기원전 8세기경부터 서기 13세기까지를 다룬다.
저자

배수찬

저자배수찬은1974년서울에서태어났다.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서한국고전문학을연구했고,국어교육과에서근대초기의글쓰기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2016년현재울산대학교국어국문학과부교수로있다.스스로를국문학자라고소개하지만,늘국문학자체보다그경계와바깥을살펴보기를더좋아했다.주요저서로《근대적글쓰기의형성과정연구》(소명출판,2008),《세계화시대의인문학책읽기》(아포리아,2015)가있으며,네이버블로그동서고전교육연구소람파스를운영하고있다.

목차

추천사······················xxi
머리말······················xxiii
이책의서양고전인용방식에대하여·········xxxi
가상대담:등장인물들이직접들려주는서양문화이야기·························xli

1장문학,역사,철학을꽃피운희랍세계:기원전3세기까지

호메로스
전쟁을통해고대인들의심성을그리다·······12
《일리아스》··················24
아이스킬로스
전쟁의후일담을비극으로형상화하다········42
니체,희랍비극일반론,《비극의탄생》······47
오레스테스3부작·················64
소포클레스
비극을완성해인간의운명을묻다·········80
오이디푸스3부작·················86
에우리피데스
비극을세속화하고인기작가가되다·······106
<바쿠스의여신도들>·············112
헤로도토스
인류최초의역사가가되다············120
《역사》···················124
투키디데스
아테나이와희랍문명의몰락을증언하다·····136
《펠로폰네소스전쟁사》············139
소크라테스
인간의내면과지성을발견하다··········150
저자여럿,《소크라테스이전철학자들의단편선집》·······················157
플라톤,<소크라테스의학문편력>,《파이돈》··174
플라톤
올바름을향한성스러운탐구에헌신하다·····184
《국가》···················190
아리스토텔레스
세상의모든실용학문을창시하다·········204
《범주론》,《명제론》·············212
《자연학》··················231
논술하기:아리스토텔레스는세계를바라보는데서어떤진전을이루었는가···············246
알렉산드로스대왕
희랍세계의지혜를세계에퍼뜨리다·······252
유대인70인,《구약성서희랍어역:셉투아진타》··256
에피쿠로스
욕망을긍정하는세속의철학을하다·······270
키케로,<에피쿠로스학파비판>,《신들의본성에대해》····················276

2장기독교이전의로마,헬레니즘문명을수입한라틴어문화건설:기원전2∼기원전1세기

마르쿠스툴리우스키케로
희랍의지혜를라틴어로옮기다··········292
《의무론》··················302
가이우스율리우스카이사르
로마를제국화하는기틀을다지다·········314
《갈리아전쟁기》···············319
베르길리우스
로마문명의자부심을노래하다··········330
《아이네이스》················335

3장로마제국과기독교의성장,라틴어권의기독교화:1∼5세기

사도파울로스
희랍어서간으로기독교를확립하다········364
<로마인들에게보내는편지>··········369
아리우스
정통기독교의수립과정에서이단으로몰리다···380
기번,<아리우스주의논쟁>,《로마제국쇠망사》·384
히에로니무스
기독교성서를라틴어로번역해중세를열다····400
《유스토키움양에게》·············408
아우구스티누스
기독교의정통교리를라틴어로기록하다·····414
《고백록》··················421

4장서유럽의가톨릭화및스콜라철학의번성:5∼13세기

캔터베리의안셀무스
관념실재론에입각해신을증명하다········446
《프로슬로기온》···············451
아베로에스
유럽세계에아리스토텔레스를역수출하다·····460
마이클스콧외,아리스토텔레스번역·······463
토마스아퀴나스
아리스토텔레스의지성으로신앙을옹호하다····476
《신학대전》·················482
단테알리기에리
중세가톨릭사상의정점을찍다·········492
《신곡》···················496

주요희랍어목록··················513
참고문헌·····················521

출판사 서평

이책은한국어를모어로하는사람들이서양사상이나문학을쉽게접할수있도록,작가들의삶과작품의주요내용을인용하고해설한책이다.이책에서언급하는수많은사람들의이름을학교에서숱하게듣고배우지만,실제로그사람들이어떤삶을살았는지아는사람은드물고,그들이쓴글을직접한두페이지라도읽어본사람은더욱드물다.한국인들에게서양의고전을저술한사람들은시공간적으로너무나멀리있고,언어장벽너머에있으며,대체로기독교와같이낯선관습으로무장해있다.서양고전의번역본은많이나와있지만,충실하고믿을만한번역본이무엇인지를아무도가르쳐주지않아그저교과서나참고서에서해설하는수준의이해에머물고만다.
대학의인문학은죽어가지만,사회인문학은꽤활성화되고있다.시민들이자발적으로독서토론모임을꾸리기도하고,무슨특강이든‘인문학’이라는말을넣어야장사가더잘된다.삶이팍팍해졌다는반증일수도있지만,어쨌거나인문학도인나로서는반가운일이다.그러나이러한기회조차,서양책에한정해서말하자면,‘읽는방법’을알지못해날려버릴위기에처해있다.문제는개인에게있지않다.한국어는그발생배경은물론사용된내력,어휘가발달한부문,용례의수,사전의발달정도에서주요서양어들과비교하기어려울정도로차이가크다.대단히송구스러운이야기지만,번역가들이쏟은노력과별개로,대부분의한국어번역본을무조건신뢰할수만은없는이유가여기에있다.그렇다고인문학독서를중단할수는없다.그래서쓴책이이《서양인의삶과책》이다.
이책에서는다음몇가지에특히유의했다.
첫째,저자가읽고소화하지않은이야기는하지않으려고노력했다.
둘째,입시나유행에흔들리지않고,서양사람들의내면세계와서양의역사적현실을이해하는데필수적이며,견고한가치가입증된양질의고전을최대한많이수록하려고했다.
셋째,서양책의원본혹은그에준하는문헌학적엄밀성을지닌편집본을소개하고,그것을직접번역해소개하기위해최선을다했다.
넷째,정확하고알기쉬운한국어로내용을설명하고번역문을제시하기위해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