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찬의 서양 고전 읽기 3 (18세기 독일~20세기)

배수찬의 서양 고전 읽기 3 (18세기 독일~20세기)

$32.80
Description
고대 그리스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서양의 문학과 철학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던 인물 64명과 작품 73종을 꼽아 보고 평하면서, 그 인물과 작품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의미를 풀어 준다. 국문학과 국어교육학을 전공한 저자가 직접 서양의 여러 언어를 익혀 서양 고전을 읽고 내용을 전달해 준다. 겉핥기식 해설이 아니라 직접 읽은 작품을 소개한다. 독자들을 서양 고전으로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3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으며, 3권에서는 18세기 독일부터 20세기까지를 다룬다.
저자

배수찬

저자배수찬은1974년서울에서태어났다.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서한국고전문학을연구했고,국어교육과에서근대초기의글쓰기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2016년현재울산대학교국어국문학과부교수로있다.스스로를국문학자라고소개하지만,늘국문학자체보다그경계와바깥을살펴보기를더좋아했다.주요저서로《근대적글쓰기의형성과정연구》(소명출판,2008),《세계화시대의인문학책읽기》(아포리아,2015)가있으며,네이버블로그동서고전교육연구소람파스를운영하고있다.

목차

8장과학적엄밀성을갖춘독일의인식론과반이성주의:18∼19세기

고트프리트라이프니츠
탁월한말재주로중세적허세를옹호하다·····990
《모나드론》·················998
이마누엘칸트
라이프니츠의허풍을폭로하고지성의한계를세우다·······················1012
《순수이성비판》···············1020
요한볼프강폰괴테
초인적능력으로독일문화를업그레이드하다···1050
《파우스트》·················1056
게오르크헤겔
절대정신을내세워칸트의한계를넘어서다····1070
《정신현상학》················1082
아르투어쇼펜하우어
유럽의지적전통을뛰어넘어세계를새롭게그리다·1104
《의지와표상으로서세계》···········1111
프리드리히니체
고전문헌학을무기로기독교에맹폭을퍼붓다···1132
《도덕의계보》················1141
《반그리스도》················1147

9장난숙기에접어든프랑스문학과새시대의미국·러시아문학:19세기

너새니얼호손
개신교국가미국의치부를폭로하다·······1166
《주홍글자》·················1171
허먼멜빌
거친삶과엄밀한지성을미국적으로조화시키다··1184
《모비딕》··················1189
귀스타브플로베르
근대소설을언어의예술로승화시키다······1200
《부바르와페퀴셰》··············1206
샤를피에르보들레르
근대사회의이면을폭로하고예술에헌신하다···1214
《악의꽃》··················1221
표도르도스토옙스키
문제아가소설을더잘쓸수있음을증명하다····1230
《악령》···················1237
레프톨스토이
방탕한청년에서성스러운노인으로성장하다···1252
《부활》···················1260

10장영국과독일의정면충돌과상처의회복:20세기

조지버나드쇼
인간과사회의깊이를통찰하는그릇을마련하다··1282
《바버라소령》················1287
막스베버
기독교와세속의결탁을역사적으로증명하다···1298
《개신교의윤리와자본주의정신》········1304
마르셀프루스트
자신의온인생을대작한편과맞바꾸다······1314
《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1328
토마스만
양차세계대전을일으킨독일의정체성을고민하다·1346
《마의산》··················1359
버지니아울프
분열된근대인의삶을온몸으로살다쓰러지다···1376
《댈러웨이부인》···············1387
데이비드로런스
근대세계의모순에야생마처럼맞서다·······1402
《사랑하는여인들》··············1415

참고문헌····················1437
지은이에대해··················1440

출판사 서평

이책은한국어를모어로하는사람들이서양사상이나문학을쉽게접할수있도록,작가들의삶과작품의주요내용을인용하고해설한책이다.이책에서언급하는수많은사람들의이름을학교에서숱하게듣고배우지만,실제로그사람들이어떤삶을살았는지아는사람은드물고,그들이쓴글을직접한두페이지라도읽어본사람은더욱드물다.한국인들에게서양의고전을저술한사람들은시공간적으로너무나멀리있고,언어장벽너머에있으며,대체로기독교와같이낯선관습으로무장해있다.서양고전의번역본은많이나와있지만,충실하고믿을만한번역본이무엇인지를아무도가르쳐주지않아그저교과서나참고서에서해설하는수준의이해에머물고만다.
대학의인문학은죽어가지만,사회인문학은꽤활성화되고있다.시민들이자발적으로독서토론모임을꾸리기도하고,무슨특강이든‘인문학’이라는말을넣어야장사가더잘된다.삶이팍팍해졌다는반증일수도있지만,어쨌거나인문학도인나로서는반가운일이다.그러나이러한기회조차,서양책에한정해서말하자면,‘읽는방법’을알지못해날려버릴위기에처해있다.문제는개인에게있지않다.한국어는그발생배경은물론사용된내력,어휘가발달한부문,용례의수,사전의발달정도에서주요서양어들과비교하기어려울정도로차이가크다.대단히송구스러운이야기지만,번역가들이쏟은노력과별개로,대부분의한국어번역본을무조건신뢰할수만은없는이유가여기에있다.그렇다고인문학독서를중단할수는없다.그래서쓴책이이《서양인의삶과책》이다.
이책에서는다음몇가지에특히유의했다.
첫째,저자가읽고소화하지않은이야기는하지않으려고노력했다.
둘째,입시나유행에흔들리지않고,서양사람들의내면세계와서양의역사적현실을이해하는데필수적이며,견고한가치가입증된양질의고전을최대한많이수록하려고했다.
셋째,서양책의원본혹은그에준하는문헌학적엄밀성을지닌편집본을소개하고,그것을직접번역해소개하기위해최선을다했다.
넷째,정확하고알기쉬운한국어로내용을설명하고번역문을제시하기위해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