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젊은평론가상 수상 작품집

2016년 젊은평론가상 수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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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2000년부터 매해 활발한 비평 활동을 펼친 신진 평론가들 중 한 명을 골라 ‘젊은평론가상’을 수여해 왔다. 이 책 [2016년 젊은평론가상 수상 작품집]은 제17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 및 후보작을 수록한 책으로,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그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

이경수

저자이경수는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을졸업했으며1999년≪문화일보≫신춘문예로등단했다.주요저서로≪불온한상상의축제≫,≪한국현대시와반복의미학≫,≪바벨의후예들폐허를걷다≫,≪춤추는그림자≫,≪다시읽는백석시≫(공저),≪이용악전집≫(공편저),≪최재서평론선집≫(편저)등이있다.김달진문학상,애지문학상을수상했다.현재중앙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다.

목차

머리말

수상작
곤경을넘어애도에이르기까지/이경수

후보작
모더니즘의잔해?정지돈과이인휘겹쳐읽기/강경석
‘한국적인것’의(불)가능성/박대현
역사를호명하는장편소설/백지연
죽어라일해도빈곤한시대,‘노동시’를허하라!/안지영
미학적아방가르드의정치와문학의민주주의적공동체/이성혁
게이미피케이션사회와문학/임태훈
‘명왕성된’시간의두부족,‘반인반마’와‘반인반어’/장철환
세계의일몰과감각하는시의권능/전소영
불가능한몸이말하기/함돈균

제17회‘젊은평론가상’심사경위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2000년‘젊은평론가상’을제정한이후,우리비평의현장성을잘보여주는동시에개성적인목소리를유지하고있는평론작품들에주목해왔습니다.올해로17회째를맞은이상은그간우리문단의대표적인젊은평론가들의활동에작지만강한격려를보냄으로써문단에새로운활력을불어넣은중요한통로입니다.
2015년한해각문예지에발표된글을대상으로,‘젊은열정과패기’를가지고있는10편의우수한작품을선정해≪2016년젊은평론가상수상작품집≫을세상에내놓게되었습니다.이책에수록되어있는평론들은우리사회의다양한모습들과적극적으로길항하고있는문학의다면체적특징들에예민한촉수를내린평론가들의문제의식이담겨있습니다.
불행의식과자포자기식감정이사회전반에걸쳐드러나고있는현실에서문학이감당하고있는역할과그필요성에대해같이고민해볼수있는기회라고생각합니다.작년에이어올해역시시문학을대상으로한평론들이보다활발하게발표되고있습니다.그이유를사회적요구에보다밀착되어있는시장르의특징에서찾을수있다면,이와같은현상은어찌보면우리사회의병리적문제점이확산되고있다는사실의방증입니다.
‘세월호’에주목하면서문학이한낱감상적인기록이나단순한사실의재확인이아니라사회적사건이우리내면으로확산되는진정한애도의방식이라는것에주목한이경수와함돈균의글이나,비정규직노동자들의희생위에주어지는발전이라는환상속에서진정한‘노동’의의미를찾고자하는안지영의글이바로우리사회의병리적현상에대응해문학의가치를세우는작품이라고할수있습니다.
문학이언제나사회의병리적현실에관심을기울이고있다면,임태훈의글역시마찬가지입니다.특히이글은최근소설작품들에서보이는서사방식에주목하고그것을‘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선명한개념으로진단하면서문학의현재적기능을되살리고있습니다.
이성혁의글은보다근본적인지점에서시문학의현실적가능성을점검하고있습니다.일종의메타비평인이글은비평의대상이되는작가의작품내에서만머물지않고보다넓은차원에서최근우리문학계의진지한성찰주제였던‘문학과정치’에관한담론을한단계진전시키고있는의미있는글이라고할수있습니다.
신화적환상을포함할수밖에없는시문학의특징이현대적차원에서생산하는또다른의미를추적하고있는장철환의글이나,근본적인지점에서‘한국적인것’의의미를파악함으로써우리시문학에역동성을부여하고자하는박대현의글,그리고신인들의작품에서다시새로운가능성을탐색하고있는전소영의글들역시우리문학에새힘을부여하는역할을감당하고있습니다.
역사적사건을다루고있는최근의장편소설들을대상으로사실기록의소설적의미와동시에그장르적의미를성실하게추적하고있는백지연의글과,여러사실들을조립하며써나가는방식의소설작품들이결국현실에대한동시대적감각을갖추고있다는점에주목하고있는강경석의글은동일한문제제기를보여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