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인간학 (약함, 비열함, 선량함과 싸우는 까칠한 철학자)

니체의 인간학 (약함, 비열함, 선량함과 싸우는 까칠한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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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강해지고 싶다면 니체를 통과해야 한다!
니체는 자신의 저서 곳곳에서 ‘착한 사람’을 혹독하게 비판해왔다. 니체가 비판하는 ‘착한 사람’이란 약하고, 안전을 추구하고, 동정하고, 거짓말을 하고, 무리를 짓고, 원한을 품는 자들이다. 이 책 『니체의 인간학』의 저자이자 일본에서 ‘싸우는 철학자’로 불리는 나카지마 요시미치는 니체만큼이나 과격한 반역 정신으로 무장하여, 현대사회의 착한 사람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예컨대, 온갖 부정이 일어나도 자신의 안녕이 위협받지 않는 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항상 약한 채로 머무르며 다른 약자들과 끈끈하게 연대하고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안락과 이득만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저자는 우리의 신념과 미학을 지키며 살기 위해서라도 더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강해지고 싶다면 니체의 독설이 버겁더라도 한번 견뎌보자.
니체와 나카지마의 공통된 진단에 따르면, 착한 가면을 쓴 약한 인간들은 착하게 살 수밖에 없는, 그래서 점점 더 약해질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원하는 삶과는 멀어지고 있으면서도 괜찮다는 말로 스스로를 기만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지키고 싶은 신념과 미학이 있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니체의 철학이 우리를 유혹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는 것 아닐까. 이런 생각에 공감한다면 전투력 1위의 철학자 나카지마와 함께 니체를 통과해보자.
저자

나카지마요시미치

저자나카지마요시미치中島義道는‘싸우는철학자’로불리는일본의철학자.‘철학학원칸트’원장.도쿄대법학부를졸업한후같은대학원에서철학석사과정을수료했다.오스트리아빈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고,일본전기통신대인간커뮤니케이션학과교수를역임했다.
칸트전문가로,그의영향을받아‘반(半)은둔의삶’을실천하고,또제안한다.『비사교적사교성』,『인생의반내려놓기』등의책에서그런그의독특한인간관계론을접할수있다.37세까지일정한직업에종사하지않았던자신의경험을토대로쓴『일하기싫은당신을위한책』이라는처세서역시‘반은둔의삶’에대한하나의제안이다그밖에도『철학의교과서』,『우리가정말사랑한걸까』등의책이국내출간되었다.
『니체의인간학善人ほど?い奴はいない:ニ?チェの人間?』은칸트전문가로서니체를혐오했던그가갑자기니체를들고나온것만으로일본에서큰화제를모았던책이다.그만큼그에게는니체를통해야만할수있는말이있었다.니체의말을빌려이시대를사는청춘에게반드시해야하는말이있었다.그는니체라는서슬퍼런망치를들고이렇게외친다.착한사람만큼나쁜사람은없다.

목차

추천및감수의말우리는니체를얼마나견뎌낼수있는가?
프롤로그니체를읽는착한청춘들에게

1장.착한사람은약자다
약자란무엇인가|약자의변종|약자=착한사람|안락하고이득인삶의방식|악행을저지를용기|공동체의보호색에숨는다|툭하면벌렁드러눕는개|약자는가해자다|착하게살라는가르침의희생자|정직하면손해라는한탄|현대사회의신형약자|약자가좋아하는강자지배|약자는권력에민감하다|공인된피차별자

2장.착한사람은안전을추구한다
최고의가치는신체보전|어디서나흘러나오는멍청한안내방송|후기고령자|나는이걸로족하다|질투와증오|저널리즘의거짓말|착한사람은잘속는다|고지식한정신|성의있는몰락|욕망에사로잡혀울부짖는들개|운명애와우연

3장.착한사람은거짓말을한다
진실은반감을사는경우가많다|선의의거짓말|타인의호의에대한불만|속내가뻔히보이는아첨하는문장|바보스러울정도로정중한문장|무례한태도로돌변하기|편집자의비열함과천박함|성실하라는가르침|거짓말할용기조차없는자|여자와거짓말|여자에게가려면채찍을들어라|루살로메에게당한실연|여자에대한두려움

4장.착한사람은무리를짓는다
가축의무리|공정함과복수|관리받고싶은마음|부당한대우|평등에대한믿음|독거미타란툴라|텔레비전은가장기만적인공간|예외자에대한배척|적을사랑할수있는가|이기주의는악이아니다|무리를짓지않는약자

5장.착한사람은동정한다
누구에게도상처받지않기|동정심이만드는불쾌함|타인을괴롭게만드는권력|영혼을부패시키는동정|동정과수치심|깨물면이가부러질정도의친구|니체의다정함

6장.착한사람은원한을품는다
도덕의기원|니체와르상티망|너무도단순한학자비판|몸을던져싸우지않는남자|패배자의욕설|개구리의원근법|니체는동성애자인가|바그너와의결별|엘리자베트니체

7장.니체라는착한남자
자기개조로강해진남자|하찮은인간들에대한흥미|우월한사람에대한비열한태도|대등한인간관계를맺지못하는남자|악의의희생자|나는훌륭하다|아름다움은소수의것

에필로그니체의극악무도함에비하면히틀러는잔챙이다
옮긴이후기내안의착한사람조각발견하기

출판사 서평

[경고]
니체라는까칠한철학자를견딜수있는자만이이책을읽어라!
“착한사람만큼나쁜사람은없다”

전투력1위의철학자나카지마요시미치가
마침내니체라는핵망치를손에들었다!


누구나원하는삶을살수있길원한다.하지만그런마음과는달리우리는너무나많은것을포기하며살아간다.다양한핑계를댈수있지만결국이유는하나.문제나갈등을일으키고싶지않기때문이다.착하고얌전하게만굴면대부분부드럽게넘어갈수있기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현대인들이니체에더욱매달리는이유도바로여기에있다.“위험하게살라”는니체의말에는안전함만을추구하며살아온오늘날의청춘들조차속절없이유혹당한다.『니체의인간학』은여기서한걸음더나아간다.일본에서‘싸우는철학자’로불리는나카지마요시미치는니체만큼이나독특하고과격한반역정신으로무장하여,니체철학을철저하게해부한다.그런그가니체철학을통해우리에게내뱉는말은“더이상착하게살지마라”는것이다.
이말은더이상기만과거짓말을일삼지마라는것이며,안락과이득을보는삶에서벗어나라는것이다.실제로니체와나카지마의공통된진단에따르면,세상은이런착한가면을쓴약한인간들에의해지배당하고있다.그결과우리의삶은갈수록작고소소한행복에매달린다.원하는삶과는멀어지고있으면서도괜찮다는말로스스로를기만하고있는것이다.이책이읽혀야하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우리의신념과미학을지키며살기위해서는더는착해져서는안된다는것.대신강해져야한다는것.그러니니체의핵망치가뒤통수를얼얼하게때리더라도도망치지말고맞서보자.이책이당신의잃어버린야성을되찾아줄것이다.

출판사리뷰

하늘의별에서지상으로내려온니체
니체라는남자의진짜캐릭터를마주하라


솔직히인정하자.그동안우리는‘프리드리히니체’라는서양철학의큰이름에주눅들어왔다.배워두지않으면안될것같은의무감,하지만차마원문을찾아읽어볼엄두는안났던두려움.그래서많은사람들이깔끔하게정리가된니체의말을찾아읽고,또니체를곁에두고억지로라도읽으려하지않았던가.
하지만나카지마요시미치의『니체의인간학』은이런기존의니체교양서가지녔던관점을전복한다.그동안하늘의별처럼떠받들려온니체의멱살을잡아우리가치열하게살고있는땅위로끌어내린다.그리고‘약한인간’으로서의니체를낱낱이해부한다.아이러니하게도그가니체를공격하는도구는다름아닌니체자신의철학이다.
니체는자신의저서곳곳에서‘착한사람’을혹독하게비판해왔다.니체가비판하는‘착한사람’이란약하고,안전을추구하고,동정하고,거짓말을하고,무리를짓고,원한을품는자들이다.다시말해비겁하고도비열하게도강자앞에서는스스로‘벌렁드러눕는개’가되고,반대로약자에게는‘벌렁드러눕는개’가되기를요구하는자들이다.나카지마는니체의‘착한사람’공격이결국엔니체자신의내부에있던약함,비열함,선량함을향한것이었다고말한다.그리고이를증명하기위해인간으로서의니체가얼마나약하고비겁했는지보여준다.
나카지마에의해지상으로내려온니체지만,그렇다고니체의매력도가반감하는건결코아니다.오히려이책을읽는독자는니체라는인간의진짜캐릭터앞에서더더욱강하게매혹될것이다.니체는그런남자니까.자신의약함을뼈저리게알고있었기에필사적으로그반대편에있는강함을추구한남자니까.

나는약한인간의
착한가면을혐오한다


니체를혐오하기까지했다고고백하는나카지마지만,그역시니체의철학을그대로받아들여현대사회의착한사람들을신랄하게비판한다.이들이지배하고있는이세상에커다란문제가있음을지적하는것이다.예를들어그들은온갖부정이일어나도자신의안녕이위협받지않는한아무것도하지않는다.대신자신의안전과소소한행복만을필사적으로추구한다.뿐만아니라강해지려고하는약자가있다면,그의발목을붙잡고“세상은그렇게만만하지않다”는신호를끊임없이보낸다.항상약한채로머무르며,다른약자들과끈끈하게연대한채,그로부터얻을수있는안락과이득만을누리려고한다.
이진우교수는“니체를비판하면할수록그의전복적정신을더욱닮아간다”면서,이책을읽으면그런‘니체의역설적마력’을경험할수있다고말한다.실제로이책을읽다보면어느순간니체의사상과나카지마의사상이한데뒤섞여있음을알아차릴것이다.나카지마는지상으로내려온니체라는망치를들고세상어디에나있는약하고비열하고선량한사람들과치열하게전투를벌인다.그들이벌이는싸움에이책을읽는당신도안전할리없다.
이책을읽으면,특히나착하게살아왔다면,니체와나카지마의무차별적인독설에상처받을지도모른다.어느순간불쾌감을느꼈다가,또돌아서면죄책감도느낄것이다.이해한다.이책을옮긴번역자도그랬고,이책을만든편집자도그랬다.그러나혹도덕관이송두리째흔들리더라도당황하지말자.니체가‘위험한철학자’로불리는건당신도알지않았던가?나카지마의별명이‘싸우는철학자’임을들어본적있지않은가?

강해지고싶다면
우리는니체를통과해야한다


나카지마의비판대로니체가약한인간이라하더라도,니체의철학은그무엇보다강하다.니체역시그런자신에대해잘알고있었기에“나와내작품은별개다”라는말을남긴것아니었을까.
현대사회에서‘착한아이콤플렉스’에시달리는건비단아이들만이아닐것이다.우리는버림받을까봐,사랑받지못할까봐전전긍긍하며착하게살려고발버둥친다.착하게살수밖에없는,그래서점점더약해질수밖에없는사회에내던져진것이다.많은시간이흘렀음에도여전히니체가우리를유혹하는이유역시여기에있는것아닐까.우리에게도지키고싶은신념과미학이있으니까.그걸지키기위해선강해져야한다는사실을아니까.강해지기위해서는반드시니체를통과해야하니까.
이런생각에공감한다면『니체의인간학』은당신을위한최고의무기가되어줄것이다.그러니니체의철학이,그까칠한독설이버겁게느껴지더라도한번견뎌보자.견뎌내서지금보다좀더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