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독서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여자의 독서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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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자를 위한, 완벽히 홀로 서는 책 읽기!
《왜 공부하는가》, 《한 번은 독해져라》의 저자 김진애가 전하는 여자를 위한 강렬하고도 매혹적인 책 지도 『여자의 독서』. 각자 어떠한 상황에 있든, 여자라서 겪는 의문과 여자라서 드는 고민과 여자라서 처하는 딜레마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자신이 처한 불만, 불안, 좌절, 욕구, 절망의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깨닫고 키워온 독서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자신의 인생에 때로는 벼락처럼, 때로는 은인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다가온 ‘책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자존감을 일깨워주는 책, 어떤 사람이 될지 꿈꾸게 하는 책, 섹스와 에로스의 세계를 열어주는 책,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 여성의 독특한 시각을 깨우치게 되는 책, 불편함을 넘어서는 용기를 주는 책, ‘여신’이라는 원형을 찾는 책, 여성성과 남성성을 넘나드는 책까지의 여정은 자신의 삶과 길을 찾는 여자들에게 홀로 서는 완벽한 독서의 시간이 되어준다. 김진애라는 여자의 이야기, 그녀를 일깨운 여성 작가의 이야기, 여성 작가가 쓴 책 속 여자의 이야기는 어느새 이 책을 읽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되어 다가온다. 이른바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책 읽기’의 여정인 셈이다.
800명 동기생 중 유일한 여학생이었던 ‘서울대 공대의 전설’, MIT 박사 출신 도시건축가, 미 《타임》 선정 ‘21세기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낸 18대 국회의원 등 저자가 그동안 거쳐 온 이력만 봐도 뭐 하나 두려울 게 없을 것 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녀 역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누구나가 겪는 과정을 지나쳐왔다.

1남 6녀 딸부잣집 셋째 딸인 그녀는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회의를 불러일으키는 환경에서 자라며 ‘칼을 갈고닦는’ 심정으로 책 읽기에 빠져들었다. 마음속에 일던 의문을 풀어보려는, 수긍할 만한 답을 찾으려는 나름의 방책이었고 저항이었다. 저자는 우리에게 ‘여자의 독서’는 삶을 마땅히 바꿔놓는다고 이야기하며 더 세지고 싶은 여자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무엇을 할 용기, 스스로 변화할 용기, 그 무엇을 바꾸겠다고 나설 용기를 갖고 완벽히 홀로 서는 삶을 ‘여자의 독서’를 통해 찾아가길 바라고 있다.
저자

김진애

서울공대의살아있는전설,MIT건축석사및도시계획박사,[타임]지선정‘21세기리더100인’중유일한한국인,‘소신있게할일을한18대국회의원’,‘성찰적실무(reflectivepractice)’를지향하는프로,‘잘자라는공부생태계’를꿈꾸는열정적공부예찬가…….

김진애를수식하는말들은많다.그런데그모든수식어들이가리키는것들은결국하나로통한다.‘김진애너지’라는별명이다.김진애는에너지넘치게일하는사람이다.그리고그샘솟는에너지를사람들과,세상과나누고자하는사람이다.실제로김진애는줄곧‘더나은사람’이되는길,‘더나은세상’을만드는길을프로젝트삼아전방위활동을펼쳐왔고,1년에한권씩꾸준히책도써왔다.지은책으로『왜공부하는가』『인생을바꾸는건축수업』『인생은‘의외로’멋지다』『나의테마는사람,나의프로젝트는세계』『도시읽는CEO』『이집은누구인가』『김진애가쓰는인간의조건』등이있으며,지금도여전히써야할리스트를쌓고있다

1953년서울에서태어나1971년이화여중고를졸업하고,1975년에서울대건축학과를졸업하였다.1978년서울대학교공과대학건축학과에서건축학석사학위를끝낸뒤미국MIT로유학을가1987년「도시공간의민영화:공공계획과정과민간영향력」이라는제목의논문으로도시계획환경설계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재는(주)서울포럼라는회사를운영하며건축도시기획,디자인개발,출판이벤트기획을,SF도시건축(주)라는이름의건축사무소를운영하고있다.부산수영정보단지마스타플랜(1996),지하도시개발구상(1993),산본신도시도시설계(1989),행정신수도기본계획(1979)등의프로젝트에참여한바있다.참여정부의대통령자문건설기술ㆍ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위원장(05-08)으로서‘건축기본법’제정과‘건축도시연구원’설립을주도했고,행정중심복합도시추진위원회(05-08),광복60년기념사업위원회미래와세계분과위원장(05),대통령자문세계화추진위원회(95-98),대통령자문21세기위원회(92-94),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95-98)와건축위원회(02-04)위원등의적극적인공공활동을해왔다.

목차

프롤로그
어떤여자에게도‘책운명’은찾아온다

1장
자존감을찾아서_불멸의멘토를만나는기쁨

■일생의화두,자존감
불멸의존재감_『토지』박경리
스스로생각하라_『인간의조건』한나아렌트
은밀하고위대한‘나의세계’_『자기만의방』버지니아울프
‘작은거인’이되어라_『미국대도시의죽음과삶』제인제이콥스
■자존감,그튼튼한흔들림에대하여

2장
어떤캐릭터로살아갈까?_성장스토리를읽는시간

■배짱이맞는캐릭터를찾아서
씩씩한조_『작은아씨들』루이자메이올컷
유쾌한앤_『빨강머리앤』루시모드몽고메리
꿋꿋한제인_『제인에어』샬럿브론테
홀로걷는엘리자베스_『오만과편견』제인오스틴
현실적인스칼렛_『바람과함께사라지다』마거릿미첼
진지한니나_『생의한가운데』루이제린저
꼿꼿한윤씨부인_『토지』박경리
다시,내마음속캔디_『캔디캔디』미즈키교코,이가리시유미코
■나의캐릭터는단하나

3장
섹스와에로스의세계를열다_‘앎’은자유의조건

■당당하게말할권리,정치와섹스
‘성(性)’은인간이야기의본질_『그리스로마신화』
연애소설과에로소설사이에서_이름없는음란소설들
그속의‘성’은다채로웠다_『토지』박경리
성과에로스와자유_『우리몸,우리자신』
■아무렇지도않은‘성’이란결코없다

*[인터로그1]책과나,스무가지키워드

4장
‘디어걸즈’와연대감을나누며_‘시스터푸드’가주는힘

■우리에겐동병상련하는사람이필요하다
인간이란나약하고찌질하다_『휘청거리는오후』박완서
왜쿨해지기까지해야할까?_『나를찾아줘』길리언플린
끝까지밀어붙이는힘이좋다_『7년의밤』정유정
나를가장잘아는적은내안에있다_『적의화장법』아멜리노통브
담백하게펼쳐내는‘침착한분노’_『남자들은자꾸나를가르치려든다』리베카솔닛
송곳하나쯤은챙겨야한다_『정희진처럼읽기』정희진
누구나바베트처럼기적을!_『바베트의만찬』이자크디네센
■자신의‘디어걸즈’를찾아보라

5장
세상을바꾸는목소리가있다_‘여성인간’의확장

■여성의시각은다른가?달라야하나?
안들리는소리를들어라!_『침묵의봄』레이첼카슨
한끼니의지혜,여기서부터시작하자_『희망의밥상』제인구달
‘죽음’의곁에서‘삶’의의미를깨닫다_『상실수업』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
세계화가도시의삶을망친다_『축출자본주의』사스키아사센
조용히세상을움직이는힘_『콰이어트』수전케인
모든것은책으로부터시작됐다_『서재결혼시키기』앤패디먼
■여성의시각은세상을어떻게바꿀까?

6장
행동하는용기를예찬한다_‘센언니’들의탄생

■기울어진운동장에서달리다
전쟁과권력과사랑을기록하는용기_『한남자』오리아나팔라치
잣대를거부한다_『타인의고통』수전손택
인습과편견에맞서다_「이혼고백서」나혜석
사랑은언제나옳다_『이게다예요』마르그리트뒤라스
VivalaVida인생,만세!_『프리다칼로,내영혼의일기』프리다칼로
■장막을걷어라!

*[인터로그2]나의독서예찬론

7장
‘오,나의여신’을찾아서_여자를지키는수호신

■나에게도수호신이있을까?
‘트리플A’여신이내게준스트레스_아프로디테,아테나,아르테미스
갈등속의인간여인들_이브,판도라,메두사
‘할매의힘’은세다_관세음보살,삼신할매,설문대할망
대지와풍요와창조의힘_가이아,데메테르,헤스티아
■나도어떤수호신이될수있다

8장
여성성과남성성을넘나들다_인간적인,가장인간적인자아

■다시태어난다면여자로?남자로?
우리안에도‘황진이’의한조각이있다_『황진이』전경린,『나,황진이』김탁환
여자‘또는’남자,여자‘그리고’남자_『올란도』버지니아울프
■양성적인간이야말로가장인간적이다

에필로그
디어걸즈,책과함께성장하라!

출판사 서평

여자의삶에는‘여자의책’이필요하다!

‘서울대공대의전설’‘원조센언니’전방위프로,김진애가여자들을위해쓴강렬하고매혹적인‘책지도’.베스트셀러『왜공부하는가』『한번은독해져라』의저자김진애,이번에는‘여자를위한,완벽히홀로서는책읽기’를말하다!이책은여자가쓴,여자를위한,여성작가의책과삶에관한이야기다.어떤상황에놓였든,여자라서겪는의문과고민과딜레마가있기마련이다.어떤책을읽어야그갈증을풀어갈수있을까?여기에는김진애가여자로서의자존감을깨닫고키워온독서여정이고스란히담겨있다.그녀가찾아읽으며기쁨과공감과용기를얻었던여성작가들의책이야기가강렬하고매혹적인‘책지도’처럼펼쳐진다.자존감을일깨워주는책,어떤사람이될지꿈꾸게하는책,섹스와에로스의세계를열어주는책,연대감을느끼게해주는책,여성의독특한시각을깨우치게되는책,불편함을넘어서는용기를주는책,‘여신’이라는원형을찾는책,여성성과남성성을넘나드는책까지의여정은자신의삶과길을찾는여자들에게홀로서는완벽한독서의시간이되어준다.

“어떤여자에게도‘책운명’은찾아온다!”
‘여자의,여자에의한,여자를위한’책읽기의여정


“사람들은나를여자로잘보지않는다.선굵은외모,직선적인어투나낮은목소리,핵심에바로다가서는버릇,질문을해대는습관,직설적으로말하는화법등남성적이라여겨지는특질이강하다보니나를‘여성’이라는주제와잘연결시키지않는다.내가페미니즘이슈에는신경을안쓰리라여기고,심지어남성편을들어줄거라기대하는남자들도있다.그러나아니다.틀렸다.나는절대그럴수가없다.내가어렸을때부터느꼈던의문과고민이기실‘여자라서,여자여서’겪는문제들이었다.여자로서의자존감,그것을깨닫고키우고지키는일은평생계속되어왔고지금도마찬가지다.”
800명동기생중유일한여학생이었던‘서울대공대의전설’,MIT박사출신도시건축가,미《타임》선정‘21세기리더100인’중유일한한국인,소신있게목소리를낸18대국회의원등김진애저자는그동안거쳐온이력만봐도뭐하나두려울게없을것같은사람이다.그러나그녀역시대한민국에서여자로살아가는누구나가겪는과정을지나쳐왔다.1남6녀딸부잣집셋째딸인그녀는‘여자라는존재’에대한깊은회의를불러일으키는환경에서자라며‘칼을갈고닦는’심정으로책읽기에빠져들었다.마음속에일던의문을풀어보려는,수긍할만한답을찾으려는나름의방책이었고저항이었다.
책은항상새로운세계를열어줬다.무엇보다도,여성작가가쓴책들을읽으며용기백배했다.남성작가인줄로만알았던『토지』의박경리작가가뒤늦게여성작가인걸깨닫고가슴벅차도록기뻐했고,철학자한나아렌트의『인간의조건』이제시하는‘노동,작업,행위’를삶의주제로삼았다.『빨강머리앤』의앤처럼유쾌하고싶었고,『오만과편견』의엘리자베스처럼홀로걷고싶었다.끊임없이나의현재를두들기는박완서의『휘청거리는오후』가주었던그분위기를잊지못하고,비밀의공간을산책하는듯한버지니아울프의『자기만의방』이주는존재감이좋았으며,주체적삶을살면서도타인의삶을이해하려는『타인의고통』의수전손택에고개를끄덕였다.그녀는그렇게여성작가들의책을만나고여성작가와여성캐릭터들의삶을더듬으며여자로서의자존감,인간으로서의호기심,프로로서의자긍심,세상을바꾸고싶다는꿈을키웠다.
이책『여자의독서』는그녀의인생에때로는벼락처럼,때로는은인처럼,때로는언니처럼다가온‘책운명’에대한이야기가매우흥미롭게펼쳐진다.김진애라는여자의이야기,그녀를일깨운여성작가의이야기,여성작가가쓴책속여자의이야기는어느새이책을읽는여자들의이야기가되어다가온다.이른바‘여자의,여자에의한,여자를위한책읽기’의여정인셈이다.

“우리에겐‘동병상련’하는사람이필요하다!”
함께‘시스터푸드’를나누고싶은‘디어걸즈’를찾아서


“‘동병상련’하는사람이필요하다.같이마음아파하고,같이마음고파하고,같이걱정해주고,같이분석해주고,같이화내주고,같이궁리해주고,같이웃어주고.때로는같이울어주는사람.같은문제로아파본사람이라야나의아픔,괴로움,불안,갈등,그리고쓸데없어보이는온갖걱정까지도이해해줄수있는것이다.많은여성들이수많은현장에서수없이외로움을겪고있을것이다.나역시다르지않다.그래서우리에게는‘디어걸즈’가절대적으로필요하다.더나아가‘디어걸즈’와의‘시스터푸드(sisterfood,자매애siterhood를바꾼말)’가필요하다.”_본문에서(4장)

김진애는자주만나는여자들에게‘디어걸즈(DearGirls)’라는애칭을붙이고,함께만날때마다‘시스터푸드’를만들어먹는걸즐긴다.그녀가말하는‘시스터푸드’란외로움,그리움,‘고픔’을든든하게채워주는자매애이며,여자들이함께힘을보태주고나누는연대감이다.이책에는김진애저자가기꺼이‘디어걸즈’라고부르고싶은여성작가,같이‘시스터푸드’를만들어먹고싶은여성작가들의이야기가등장한다.김진애가이책을읽는여자들과나누는‘시스터푸드’인셈이다.아닌게아니라,맛깔나고정겨운요리처럼‘디어걸즈’들의이야기가신나게펼쳐지는데,저자의말대로‘디어걸즈,참멋지다!’라는감탄이곳곳에서터져나온다.
“그무엇에깊숙이빠지는인간이나는좋다.자기가하는일에빠지면서도자기가하는일에거리를둘줄아는인간이나는좋다.스스로취해서일하는인간이좋다.무엇보다는나는자기자신을끝까지밀어붙이는인간에게끌린다”고말하는저자는“박완서의따뜻한서늘함을,정유정의끝모를괴력을,길리언플린의엄청난야망을,아멜리노통브의신비로운마력을,리베카솔닛의슬프고예술적인리얼리즘을,정희진의스스로를지킴으로써세상으로향하는힘을,이자크디네센의우화속에던지는의문을하나하나좋아한다”고고백하듯말한다.
‘디어걸즈’라부를수있는여자들이세상에는참많다.여러분야에,사회곳곳에,거리에,여러세대에걸쳐있다.버지니아울프는이렇게얘기했다.“여성의정확한크기를잴수있는벽위의눈금도없습니다.지금이순간에도여성은거의분류되지않은상태입니다.”백년전에도그랬고,지금은더욱그렇다.김진애저자는말한다.“자신의‘디어걸즈’를찾아보라”고.연대의힘,따뜻함의힘,같이함의힘,배고픔의힘을나누는‘디어걸즈’들이많아질수록여자의세상은분명더넓어지고커지고세질테니말이다.

“책읽는여자는세다,
더세지고싶은여자는책을읽는다!”
자존감을깨우고키우는책읽기,그깊고내밀한시간의힘


여자는어떤책을읽어야할까?어떤동기로책을읽을까?책에서어떤단서를찾아낼까?각자어떠한상황에있든,여자라서겪는의문과여자라서드는고민과여자라서처하는딜레마가있기마련이다.어떤책을읽으면자신이처한불만,불안,좌절,욕구,절망의상황을지혜롭게헤쳐나갈수있을까?
이책은다음의8가지주제로구성되어있다.자존감을일깨우는책(1장),어떤사람이될지꿈꾸게하는책(2장),섹스와에로스의세계를열어주는책(3장),여자의연대감을느끼게하는책(4장),여성의독특한시각을깨우치게되는책(5장),불편함을넘어서는용기를주는책(6장),‘여신’이라는원형을찾는책(7장),여성성과남성성을넘나드는책(8장)까지,『여자의독서』는깊고내밀한책읽기의시간으로독자들을이끈다.이강렬하고매혹적인‘책지도’를따라가다보면,어느순간스스로에게묻게된다.여자는무엇으로사는가?어떻게살아야하는가?왜흔들리는가?왜두려워하는가?그럼에도왜다시일어서게되는가?어떻게나를찾고또키울것인가?

‘왜이렇게세상은이상할까?’라는원천적의문으로시작해서‘내가여자라서이상한건가?’라는자기검증적의문으로전개되고,‘나는무엇을할수있는가?’라는행동적의문으로발전하다가‘나는무엇을해야할까?’라는결단적의문으로성장하는과정은소중하다.이소중한과정을거듭하며우리는성장한다._본문에서(5장)

그러므로‘여자의독서’는삶을마땅히바꿔놓는다.듣고싶었던이야기를들려주고,묻고싶던의문들을묻게하며,변화를꿈꾸게하고,당당할수있는용기를주고,행동할의지를북돋운다.그렇게한여자를훌쩍성장하게만드는것이다.그러니책을읽는여자는‘셀’수밖에없다.그리고더‘세지고’싶은여자는책을읽어야한다!

‘여자라서,여자여서’공감과용기를주는책!
‘걸크러시’를부르는책!
완벽히홀로서는삶의면면을보여주는여성작가와캐릭터들의이야기


“여성작가들의책은여성의시각과감성,여성의현실과이상,여성의심리와행동,여성의상처와고통,여성의불안과꿈,여성의절망과희망,여성의실패와성공,여성의삶과꿈을섬세하게다룬다.나는여성작가와여성독자가만날때의역학,그독특하고섬세하고에너지가득한만남을기대한다.”
김진애저자의말처럼,이책에는‘여자라서,여자여서’더큰기쁨과공감과용기를주는,이른바‘걸크러시’를부르는여성작가들과여성캐릭터들의이야기가가득담겨있다.『여자의독서』는책에대한책이지만,결국은사람에대한책이기도한셈이다.박경리,한나아렌트,버지니아울프,제인제이콥스,빨강머리앤,제인에어,『오만과편견』의엘리자베스,『생의한가운데』의니나,캔디,박완서,정유정,아멜리노통브,리베카솔닛,정희진,레이첼카슨,제인구달,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사스키아사센,수전케인,오리아나팔라치,수전손택,나혜석,마르그리트뒤라스,프리다칼로,황진이,『올란도』의올란도,그리고신화속여신과인간여인들,우리전통신화속삼신할매와설문대할망에이르기까지,『여자의독서』는‘완벽히홀로서는’삶의면면을다채롭게보여준다.책을다읽고난다면,다음은독자의차례다.완벽히홀로서는삶은멀리있지않다.‘다른무엇이아닌,자기자신이되는것.’바로그길을『여자의독서』라는‘책지도’와함께찾아가길바란다.

“나는여자들이내가자랄때먹었던‘지레겁’을먹고살지않기를바란다.건강한분노를느끼면서살기를바란다.어리석었던실수를덜저지르고미숙했던시행착오를덜겪기를바란다.훨씬더멋진실수를저지르고훨씬더근사한시행착오를겪으면서훨씬더커지기를바란다.지금도,늦었다고생각할때또다시,용기를내기바란다.그무엇을할용기를,스스로변화할용기를,그무엇을바꾸겠다고나설용기를.그렇게살아가는기쁨을누리고이시간,이공간에있는존재의뜻을찾아내보자.‘여자의독서’를통해서!”_프롤로그에서

[책속으로추가]
여자에게는너무나도기울어진운동장이다.앞으로나가려면다시뒤로미끄러지고,한발자국내딛기가너무도힘겨운환경이다.남자는모른다.이런처지에빠져보지않고서어떻게이심경을이해할수있겠는가?마이너로,소수자로,예비역으로,2등시민으로여겨지는게때로는서럽고때로는짜증스럽고때로는분노스럽다._p.285

이‘센언니’들은어떻게그렇게세졌을까?(……)도대체사람은어떤상황에서어떤동기가작용해서용감해지는것일까?(……)다만우리는잘알고있다.한번용기를내면두번째,세번째용기가커진다는것을,이윽고용기자체가삶의태도가될수있다는것을._p.287

“조선남성들보시오.조선의남성이란인간들은참으로이상하외다.잘나건못나건간에그네들은적실,후실에몇집살림을하면서도여성에게는정조를요구하고있구려.하지만,여자도사람이외다!”‘여자도사람이외다!’라는말이쩌렁쩌렁울린다._p.307

‘여성성과남성성은절대적으로한인간속에있다’는것이나의믿음이다.‘한인간속에있는여성성과남성성을잘발휘하며사는삶이좋다’는것이나의소신이다.나만이런생각을하는게아님을발견할때마다너무도반갑다.예컨대,작가버지니아울프는나와같은생각을『자기만의방』에서훨씬더근사한말로표현했다.“양성적마음이란타인의마음에열려있고공명하며,아무런방해도받지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