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의 인생상담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16.00
Description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이 해결해주는 어른들의 고민들!
1986년 출간되어 1988년 고단샤 만화상 수상 후 30년 넘게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네 컷 만화 《보노보노》의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가 쓰고,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의 저자 김신회가 옮긴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보노보노 공식 웹사이트 보노넷에서 모집한 고민과 답변을 토대로 집필된 책이다.

세상사는 데 서툴기만 한 쉰 명의 독자들이 털어놓은 고민에 대해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이 마치 자신의 일처럼 깊게 고민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통찰력 있는 답을 내놓는다. 그 답들은 일곱 살 아이의 말처럼 단순하지만 어쩌면 세상사는 데 급급해 잊고 살았던 중요한 것들을 다시금 상기하게 해준다.
고민이 되어서,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인생을 상담하고 싶어서, 찾아온 사람들, 괴로운 생각만 하는 우리들에게 보노보노와 친구들은 이런 인생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살아갈수록 어쩔 수 없는 일이 많아지고 슬픈 일에 마주했을 때마다 어제와는 다른 갈림길에 접어들면서 삶 자체가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노보노와 친구들이 전하는 인생의 단순한 해답들을 통해 위로 받게 된다.
저자

이가라시미키오

저자:이가라시미키오
1955년일본미야기현에서태어났다.다섯살때만화가가되기로결심,스물네살에《네거짓말토피아》로데뷔했다.
1983년《네가나쁘다》로일본만화가협회우수상을받았다.왕성한활동을이어가다1984년부터2년간휴식기를가졌다.그이후복귀작이바로《보노보노》였다.1986년처음출간한《보노보노》는크게히트했다.1988년에고단샤만화상을수상했고,영화와애니메이션으로제작되어선풍적인인기를끌었다.1998년《닌자펭귄만마루》로쇼가쿠칸만화상을수상했다.2005년에는20년간구상한첫공포극화《Sink》를세상에내놓았다.2009년에는미야기현예술상을수상했다.
그외에극화《카무로바마을로》,신의모습을그린《I》,야마가미타츠히코원작을만화화한《양의나무》들이있다.《양의나무》는2014년에제18회문화청미디어예술제에서우수상을받았다.2015년《카무로바마을로》가영화로제작되었다.이가라시미키오의최근작으로는《오늘을걷는다》,《나와아이의14장》,《보노보노인생상담》,《보노코레》,《아무도없는곳에서보는경치》들이있다.
2016년《보노보노》연재30주년을기념하여후지TV에서새애니메이션방송을시작했다.한국에서는투니버스에서방영했는데,동시간대시청률1위를기록했다.전세계에서1천만부가판매된《보노보노》는이제거북이북스판으로한국독자들과새롭게만났다.
2018년거북이북스에서출간한《위로받고싶은날의보노보노》,《울고싶은날의보노보노》도많은사랑을받고있다.귀엽고단순한그림체에심오한삶의메시지를담아전하는이가라시미키오.다섯살소년의결심은옳았다.

역자:김신회
에세이쓰는사람.그리고여름사람.
십여년간코미디작가로일했고,이후십여년간전업에세이스트로살고있다.『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아무튼,여름』,『심심과열심』등을썼다.

목차

보노보노의인생상담

008캐릭터소개

010되고싶은걸어떻게찾으면될까요?
016인생을땡땡이치고싶어요.
020심심할때,혼자즐길만한취미가있을까요?
026좋은사람인양연기하게됩니다.
033어떻게하면자신감이생길까요?
041혼자있을때보다다른사람들과함께있을때더외로운이유는뭘까요?
050마음에여유가생기면갑자기막외로워지곤해요.
058아빠가교통사고로돌아가셨어요.
065친구를못믿겠어요.
069어떻게하면긍정적인생각을할수있나요?
073솔직해지지못해요.
081고양이똥냄새가심해요.
088본때를보여주는방법없을까요?
091취업은왜하는건가요?
095우주를생각하면마음이술렁대요.
102안좋은생각만잔뜩하게됩니다.
107어떻게하면누군가를좋아하게될까요?
115개복치를집에서키울수있는방법이있을까요?
119일에서보람이나즐거움을찾을수가없어요.
125동성친구를좋아하게됐어요.
131살빼는법을알려주세요.
138마음을솔직하게표현못하겠어요.
148친구때문에짜증나요.
152해달이되고싶어요.
158남들과이야기를나누는데서툴러요.
161사는건왜이리도괴로운걸까요?
169어른이된다는건어떤건가요?
174즐길줄모르는사람이돼버렸어요.
179이것저것금세질려버려요.
184넘치지도모자라지도않는사랑이란어떤건가요?
186입냄새가나요.
190친구사귀는법을모르겠어요.
196인생이두번있었으면좋겠어요.
202의미있는일이란뭔가요?
208겨울잘나는법에대해알려주세요.
215그남자를못잊겠어요.
219아내가24년간거짓말을하고있는것같아요.
224엄마랑사이가나빠졌어요.
232사람사귀는데서툴러요.
238신이있긴합니까?
244딸이백수랑사귀기시작했어요.
248바보가되는법을가르쳐주세요.
258도저히토마토를못먹겠어요.
264두번자게됩니다.
268결혼은하는게좋을까요?
276생활이안될정도로수입이적어요.
280남잘되는일에순수하게기뻐하지못해요.
286다크서클이안없어져요.
292걱정이많은성격입니다.
299진정한‘나’란무엇인가요?

308작가후기
314해설

출판사 서평

보노보노의인생상담

[보노보노]의원작자이가라시미키오가쓰고
『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의저자김신회가옮기다.

[보노보노]는1986년출간되어1988년고단샤만화상수상후30년넘게연재를이어가고있는네컷만화가원작이다.2017년현재41권까지출간되는동안전세계를통틀어1천만부가판매되었으며1995년우리나라에소개된이후로한동안절판되었다가2017년에이르러서야복간되었다.그후2017년3월에세이스트김신회가쓴『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가2017년10만부넘게판매된베스트셀러에세이가되면서[보노보노]는제2의전성기를맞게되었다.

『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는김신회가[보노보노]를읽고깨우침을얻었던한문장들을골라내자신의삶과맞닿은부분을부드럽게풀어낸에세이로,[보노보노]라는만화원작의깊이있는매력을그대로독자들에게전했다.그결과타케쇼보출판사에판권이판매되었고[보노보노]라는일본만화가한국에서에세이로가공되고그에세이가일본에서출간되어역수출되는쾌거를거두었다.

2015년일본에서출간된『보노보노의인생상담』은2013년9월부터12월까지보노보노공식웹사이트보노넷에서모집한고민과답변을토대로집필된책이다.『보노보노의인생상담』의번역은『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를집필한김신회가도맡았다.대학에서일본문학을전공했을뿐만아니라에세이집필당시한국에번역되지않았던[보노보노]의원작만화를깊이읽어내어원작이가진울림을그대로옮겨낸김신회는『보노보노의인생상담』의번역작업에대한소회를이렇게밝혔다.

익숙지도않은번역작업을덜커덕하겠다고나섰지만,생각보다어렵고긴시간을요하는작업량에여러번놀라고말았다.하지만그시간을위로해주었던건보노보노와친구들의보송보송한마음이었다.글을읽는내내배시시미소가흘렀고몇번쯤껄껄소리내웃었으며,또몇번은왈칵눈물을쏟았다.그러는동안새삼깨닫게됐다.‘아,이래서내가얘들을좋아하는거였어.’

김신회와이가라시미키오의인연은2017년으로거슬러올라간다.그해봄『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가출간되면서여름에이가라시미키오가방한했다.두저자는네이버TV생중계를진행하며2017년최고의시청수BEST5위를기록했다.그전까지한번도만난적없지만원작자와에세이스트는보노보노를깊이좋아하고있다는공통점으로순식간에친해질수있었다.

김신회는『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를통해만난독자들이자신에게질문했던내용들이『보노보노의인생상담』에담겨있다는점이신기했다고밝혔다.“어떻게하면자신감이생길까요?”“혼자있을때보다다른사람들과함께있을때더외로운이유는뭘까요?”“일에서보람이나즐거움을찾을수가없어요”“솔직해지지못해요”등청춘들의고민은국적을막론하고같다.쉰명의독자가털어놓은고민에대해서로이야기를나누고조언을구하기도하며보노보노와숲속친구들은나름의답을내놓는다.그답들은일곱살아이의말처럼단순하지만어쩌면세상사는데급급해잊고살았던중요한것들을다시금상기하게해준다.

아버지가돌아가셔서슬픔에어쩔줄모르는사람에게보노보노와포로리는이런조언을한다.

보노보노:슬픔에익숙해지려면,제대로슬퍼해야만해.
포로리:응,슬퍼하는게싫다고뭔가를하면서그기분을달래거나얼버무리면아무리시간이지나도슬픔에익숙해질수없어.

장래희망을찾지못해고민이라는대학생에게보노보노는이렇게답한다.

보노보노:되고싶은게있는사람은어떻게그렇게될수있을지고민하겠지만,되고싶은게없으면고민안해도되는거아닌가.

결혼은꼭해야만하는거라는주변사람들의성화에시달리는직장인의고민을해결해주기위해서보노보노는포로리의누나도로리를찾아가이런답을듣는다.

도로리:만약결혼을안하고살았더라면,계속같은풍경이이어졌을거야.하지만결혼하고나서는이제껏보지못했던여러낯선풍경들을볼수있었어.

『보노보노의인생상담』속질문들은세상사는데서툴기만한어른들의고민을그대로담고있다.아무에게도털어놓지못한내밀한질문이나아주사소한질문까지도보노보노와숲속친구들은마치자신의일처럼깊게고민하고통찰력있는답을내놓는다.그대답은단순하지만그렇기에더욱가슴에와닿아스스로깨닫게한다.이책에대해아쿠타가와상을네번이나수상한일본의소설가마츠이유키코는이렇게평했다.

『보노보노의인생상담』에는진정한보노보노와친구들이살아숨쉽니다.그리고괴로운생각만하는우리들에게이런인생도나쁘지않다는것을가르쳐줍니다.

살아갈수록어쩔수없는일이많아지고슬픈일에마주했을때마다어제와는다른갈림길에접어들면서삶자체가가혹하게느껴지기도하지만보노보노의눈을통해바라본세상은투명하고순수하다.고민이되어서,털어놓을데가없어서,인생을상담하고싶어서,찾아온사람들에대해이책은이런답을내놓는다.이한마디만으로충분한위안을받을수있을것이다.

“좋은사람들만고민을해.더좋은사람이되고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