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보이 (리버커 특별판)

리버 보이 (리버커 특별판)

$13.51
Description
울고 싶은 만큼 울고 나면, 반짝거리는 내일이 기다릴거야!
15세 소녀의 눈에 비친, 만남과 헤어짐, 삶의 죽음 뒤에 숨겨진 인생의 진실을 아름답게 그린 팀 보울러의 성장소설 『리버보이』. 100쇄 기념 특별판으로, 한국어판 특별 서문 및 저자 사인이 수록되었다.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소녀의 이별여행을 통해, 공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결별의 순간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이는 주인공 소녀의 추억은, 앞으로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과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밑바닥까지 슬퍼하고 또다시 웃는 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돌부리를 만나도 결코 멈추는 법 없는 강물처럼” 인생은 그렇게 사랑과 추억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흘러가는 것임을 이 책은 일깨운다.
‘상실의 순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대해서 십대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소설이다. 아픔을 딛고 일어설 때,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은 해리포터와 함께 영국 카네기 메달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미스터리한 설정과 서정적인 묘사, 깊은 주제의식으로 해리포터를 제치고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내역
- 제61회 카네기 메달 수상

저자

팀보울러

1953년영국엑세스지방에서태어났다.노르위치대학을졸업한후,교사와번역가로활동하다가마침내청소년문학작가로데뷔했다.십대들의꿈,사랑,우정,가족애등을감성적이고환상적인미스터리와절묘하게혼합해흥미진진한이야기로재탄생시키는데탁월하며현재영국에서가장인기있는청소년문학작가중한명이다.

첫작품인『꼬마난장이미짓』으로BeligianBoekenwelpAward...

출판사 서평

전세계21개국사람들의영혼을두드린최고의성장소설
해리포터를제치고카네기메달을거머쥔팀보울러의명작

「제61회카네기메달심사위원단의얼굴은밝았다.일말의고민도없어보였다.그들의날카로운시선은『해리포터』를포함한7개의쟁쟁한후보작들중단한권에쏠려있었다.결국그책은심사위원단의만장일치로카네기메달을거머쥐게됐고곧이어미국,캐나다,프랑스,일본등21개국나라에서판권요청이쇄도했다.그리고2007년10월,드디어그소설이한국을찾아온다.」

전혀과장된시나리오가아니다.국내에서는『해리포터』의작가J.K롤링이유명하지만실제영국에서는상황이좀다르다.오히려사람들은청소년기의심리와그시절의이야기에초점을맞춘팀보울러의작품에끊임없이열광한다.판타지도좋지만,교복을입고줄지어걸어가면서자신만의꿈을얘기하던시간들,그이전에도그후에도다시는경험할수없는강렬하고끈끈한친밀감,별것아닌일에킬킬대며웃고꺽꺽대며울었던순간들을그리워하는것이다.그흔들리던감성과섬세한욕망들을다시금떠올리게하는게바로팀보울러의소설이다.

특히그는매작품마다격렬한통과의례를경험하는십대를주인공으로내세운다.아이가고통과방황의끝에서유년의껍질을벗고한발짝더성장하는이야기는,건조해진가슴을울리고묻어두었던감수성을일깨우고인생의소중한지혜를곱씹게한다.주인공들은하나같이‘소중한사람의죽음,폭력과학대,차가운고립감’등을겪으면서좌절하고주저앉지만결국에는다시일어나삶을똑바로바라본다.그러면서거침없이인생의한복판으로나아간다.

『리버보이』역시그흐름을충실히따르고있다.이책은‘상실의순간과그후에찾아오는삶의선물’에대해서이야기한다.한쪽문이닫히면다른쪽문이열리는것처럼,그당시에는가슴을후벼파는것처럼괴롭지만그순간을온전히흘려보내고나면또다시인생이준비해둔다른선물을발견할수있다는주제를너무무겁지도,너무가볍지도않게십대의눈높이에맞춰탁월하게풀어냈다.

국내독자들에게도최고의성장소설로명실공히자리매김한『리버보이』는국내누적40만부판매돌파하여어느덧100쇄이상을찍게되었다.이를기념하여출간되는특별판에는저자의친필사인과한국어판특별서문이실렸다.오직한국독자만을위한저자의말과함께『리버보이』가전하는감동을새로이느껴보길바란다.

고통을딛고일어설때,아이는비로소어른이된다!
스스로멈추지않는강물처럼,끊임없이뛰고달리고
주춤했다가다시내달렸던성장기

잠깐넥타이를풀고구두를벗는다.긴장을풀고눈을감는다.가슴이심하게두근거린다면신경안정제를삼켜도좋다.준비가됐다면이제과거로돌아가는타임머신에몸을실을차례다.35세,28세,22세,그리고18세.17세,16세,13세…다시는돌아오지않을청춘의한복판에서있는자신이보이는가?그시절우리는무슨생각을하고누구와함께있고어떤일을겪었나?

『리버보이』의주인공제스는이제막열다섯살이됐다.그러나그찬란한시기에생애처음으로소중한사람을잃을지도모른다는두려움에휩싸이게된그녀.사랑의보호막이자버팀목이었던할아버지가심장발작으로쓰러진뒤불길한예감은점점현실로다가온다.그러는사이가까스로기력을되찾은할아버지는미리준비해놓았던여행을떠나자고재촉하고…죽음을앞둔할아버지와열다섯살손녀의아주특별한이별여행은이렇게시작된다.

그리고그과정에서자꾸만마주치는한신비로운소년.그소년과의만남으로인해그들의여행은전혀예상치못한곳으로흘러가게되는데….

여기서첫번째의문은이것이다.과연열다섯살소녀는이여행을통해인생의시련을이겨낼힘을얻을수있을까?처음으로마주한고통을견디면서훌쩍성장할수있을까?두번째의문은이렇다.그녀의모습을보면서다자란우리도무모하지만두근거렸던십대시절을기억해낼수있을까?다시금설레는마음으로인생을살고세상을헤쳐나갈용기를얻을수있을까?정답은당연히‘그렇다’이다.

13년이지나다시읽어도여전한감동과전율!
어른이된나에게,청소년시절의내가주는최고의선물

13년전,이제막열다섯살이된주인공제스와할아버지의이야기는전세계를울먹이게했다.『리버보이』의인기는어른아이할것없이여전히유효하다.매년청소년권장도서로선정되고,‘청소년시절읽었던감명깊은소설추천리스트’에는『리버보이』가매번언급된다.자극적인사건이나반전에반전을거듭하는전개를띈요즘의인기소설속에서국내출간후13년동안꾸준히『리버보이』가사랑받는이유는무엇일까?

‘죽음’을받아들이는과정은누구에게나어려운것이라고,헤매다울음을터뜨려버리는일은아주자연스러운과정이라고『리버보이』는말한다.아픔을견디고울음을참는법만가르쳐온세상속에서팀보울러의『리버보이』가갖는메시지는시대를초월한울림을준다.아이같이굴면어른들에게걱정을끼칠까봐일찍성숙해버린제스의모습은현시대를살아가는어른들이진정한거울로어린시절의자기자신을바라볼수있도록계기를마련해준다.

청소년시절에『리버보이』를읽었던사람이라면어른이되어『리버보이』를읽어볼것을강력추천한다.그땐몰랐던겹겹의감정이물밀듯이밀려와더진하고깊은감동으로다가온다.더나아가‘진정한어른이된다는것’에대해고민하고있는이시대의‘어른이’들에게깊은깨달음을선사한다.마음속에잠든그시절아이에게따뜻한숨을불어넣어,우는법을잊어버린이시대의어른들에게울음을참는법보다진정한‘우는법’을알게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