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여름 1 (에밀리 M. 댄포스 장편소설)

사라지지 않는 여름 1 (에밀리 M. 댄포스 장편소설)

$14.86
Description
‘나’를 ‘나’일 수 없게 하는 모든 벽을 부수고
알에서 나오려는 10대 소녀 캐머런 포스트의 고백
열두 살에 부모를 잃은 뒤 자기혐오를 극복하고 진정한 ‘나’로 바로서는 10대 소녀 캐머런 포스트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소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여자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성적지향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고, 첫사랑의 열병을 치르는 캐머런 포스트의 이야기는 한바탕 성장통을 앓아본 모든 이들이 공감할 섬세하고 매혹적인 소설이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은 에밀리 M. 댄포스의 데뷔작으로, 출간 이후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 아마존, 커커스, 보스턴글로브, 학교도서관저널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 올랐고, 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었다. 몬태나도서상과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윌리엄 C. 모리스 데뷔소설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성소수자 문학에 수상하는 람다문학상의 LGBT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18년 데지레 아크하반 감독,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기성작가들의 강력한 추천도 잇따랐다. 『핑거스미스』의 작가 세라 워터스는 “사랑, 욕망, 고통, 상실에 관한 책이면서 무엇보다 ‘살아남기’에 대한 책이다”라고 이 책을 정의했고, 『사립학교 아이들』의 작가 커티스 시튼펠드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가 10대 레즈비언 소녀였다면 바로 이런 이야기를 썼을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출간 당시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으나 이제는 고전으로 자리 잡은, 퀴어 성장소설 『내 마음의 애니』의 작가 낸시 가든 역시 이 신예작가의 놀라운 데뷔작을 추천했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한편으로, 미국 내 일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도서 목록에서 삭제되며, ‘금서’ 취급을 받기도 했다. 10대 레즈비언의 삶을 다뤘다는 것 이외에도 미성년자의 성에 대한 강렬한 묘사, 과거 엑소더스 인터내셔널과 같은 기독교 단체가 동성애 전환치료를 사명으로 걸고 저지른 과오에 대한 비판, 유사과학과 성경 문자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등 도발적이고 사회 고발적인 내용들이 포함된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독자들이 『사라지지 않는 여름』을 적극적으로 찾아 읽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은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차별, 소외의 문제를 온몸으로 겪어내는 10대 소녀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며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

에밀리M.댄포스

소설의배경이된몬태나주마일스시티에서태어나고자랐다.몬태나주립대학교에서소설창작석사학위를받고,네브라스카대학교링컨캠퍼스에서문예창작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로드아일랜드대학에서문예창작과문학을가르치고있으며산문계간지컵보드(Cupboard)의공동편집장을맡고있다.에밀리M.댄포스의단편소설「훨씬어려운모든것(EverythingThatMuchHarder)」은2005년영국크로마매거진의국제퀴어소설상과윌로우스프링스매거진의조지개럿상을받았다.또한NPR과허핑턴포스트에산문을기고했다.『사라지지않는여름』은저자의데뷔작으로,2012년아마존,커커스,보스턴글로브,학교도서관저널의올해의책에올랐고북리스트에디터스초이스에선정되었다.람다문학상LGBT부문최종후보에올랐으며,몬태나도서상과윌리엄C.모리스데뷔소설상을수상했다.2018년이소설을영화화한「캐머런포스트의잘못된교육」이선댄스영화제에서심사위원대상을수상했다.
www.emdanforth.com

목차

1권
11989년여름
21991~1992년고등학교시절

2권
3_1922년~1993년하나님의약속

출판사 서평

선댄스영화제대상수상작
「캐머런포스트의잘못된교육」원작소설
이다혜,듀나,한유주강력추천!

나의10대를보상받는즐거움을느끼며읽었다.위험한책이다.
_이다혜《씨네21》기자,작가

★★★몬태나도서상
★★★윌리엄C.모리스데뷔소설상
★★★람다문학상LGBT최종후보작
★★★아마존올해의책
★★★커커스올해의책
★★★보스턴글로브올해의책
★★★학교도서관저널올해의책
★★★북리스트에디터스초이스

“『호밀밭의파수꾼』의홀든콜필드가10대소녀였다면,
바로이런이야기를했을것이다!”
_커티스시튼펠드(『사립학교아이들』작가)

부모님이교통사고로돌아가셨다는소식을들었을때캐머런포스트가처음한생각은
전날밤여자와키스한사실을영영들키지않으리라는안도였다.
충동적이지만깨질듯섬세했던10대를완벽하게그려낸위험하도록매혹적인소설


1989년,웅장한로키산맥이이어지고봄이면로데오경기가열리는몬태나주의시골마일스시티에서자라난캐머런포스트는열두살의어느날,부모님을교통사고로잃는다.장난스러운내기를끝없이주고받으며호기심인지사랑인지모를감정을키워가던소꿉친구아이린과키스한날밤에.부모님이교통사고로돌아가셨다는소식을듣고‘그일은아무도몰라’라는안도감에빠지자마자,곧바로그런생각을한자기자신에대한혐오가캐머런을옥죈다.
부모님의죽음이후할머니와이모의손에맡겨진캐머런은빠르게어른이되어간다.영원히함께할것같던아이린이떠난뒤열여섯살이된캐머런앞에모든걸바꾼단한사람,콜리가나타난다.그러나콜리와캐머런의아슬아슬한관계가탄로나자,캐머런의이모는동성애전환치료를하는기독교시설‘하나님의약속’에캐머런을보내고만다.캐머런은시설에서입소생들의다양한상처와욕망을목격하고관찰한다.어떨때는주류사회의일반적인삶에편입되고싶고,어떨때는있는그대로의자신을도저히부정할수없어방황하기도하는,열여섯살캐머런의여름은끝내어디로가게될까?

10대의내면을도청한듯포착해낸도발적문제작

『사라지지않는여름』은총3부로나뉘어있다.1부는캐머런이자신의성적지향을어렴풋이깨닫지만부모님의죽음과맞물려죄책감의화살을자신에게겨누게되는유년시절을다룬다.2부는고등학교에진학한캐머런이새로운사랑을만나정체성을강하게깨닫지만주위의시선과상대의태도에커다란혼란을겪는모습을그린다.3부는캐머런의정체성을알게된가족들이강압적으로보낸시설,하나님의약속에캐머런이입소한뒤동성애라는것이‘치유’될수있는지반신반의하면서학생들을관찰하고,그들의구심점이되는이야기다.이세장은각각독립된소설이될수있을만큼완결된채로,퍼즐처럼캐머런의생애를이어간다.캐머런은점차자기정체성을또렷하게감각하고,의심할수없는진실을제외한나머지를하나씩소거해가는데,마침내하나의사실만이남는다.성경에서뭐라고말하는가와상관없이,여자를사랑한자신을부정할수도바꿀수도없다는사실이다.소설내내자신의내면을면밀히들여다보고객관적거리를유지하려애쓰는캐머런포스트의냉소적인시선이이야기에매력을더한다.

집에전화조차걸수없는이곳에서나와같은경험을하고있는낯선사람에둘러싸인채로,진짜나를아는모든사람에게서너무나멀리떨어진목장지대에있다보면,마치내가아예존재하지않는것만같은기분이들었다.플라스틱으로만든가짜삶이었다.호박속에갇힌선사시대벌레의삶이었다.죽었지만확실히죽었는지조차알수없는상태로얼어붙어유예된상태.오렌지빛호박속에갇힌벌레에게는생명을알리는미약한맥박이뛰고있을지모른다.「쥬라기공원」이나공룡의피나티라노사우루스복제같은이야기가아니라,호박속에갇혀서기다리는작은벌레이야기다.만약그호박을녹일수있다고해도,그렇게곤충이아무런위해도입지않은채로풀려난다고해도,자기가알고있고속해있던세계가사라져버린이상,과거가존재하지않는새로운세계에서이벌레가몇번이나비틀거리면서도끝끝내살아가기를어떻게감히기대할수가있겠는가?-2권85쪽

“중요한건지워지지않고살아남는것,그리고우리에대해계속말하는거야.”

『사라지지않는여름』은자신의존재를지워버리려는세상에맞서,어떤방법으로도자신을바꾸거나지울수없음을당당히표명하는한여성의선언이다.캐머런은가족들과하나님의약속의상담자들이자신을진심으로사랑하며자신이‘동성매력장애라는죄악’에서벗어나기를바란다는것을알고있다.하지만사랑하는사람들이누구보다적극적으로자신을지우려고한다는모순된사실에상처받고,미움과동시에그들에게사랑받고싶은양가감정을느낀다.『사라지지않는여름』은캐머런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지못하는이모와할머니처럼,캐머런이사랑의이름으로가해지는폭력에서스스로분리되면서도그들을이해할정도로성숙해지는과정을아름답고도가슴아리게그려내고있다.
하나님의약속이표방하는면담치료는‘빙산의일각’을동성애에비유하고동성애자의트라우마와가정사를빙산의숨겨진뿌리에비유해분석하는,유사과학과심리학의어처구니없는혼종이다.캐머런의과거를두고네가느낀그런일은없었다고,그여름의열병은거짓이었다고뿌리부터부인하는‘잘못된교육’을거듭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캐머런은그속에서수년간자신을괴롭혔던부모님의죽음에대한죄책감과자기혐오를파고들어나아가야할방향을발견한다.그리고마침내경계선위를위태롭게걸어가던자신의삶을용기있게경계선바깥으로내놓는다.자신과타인을맘껏사랑할자유와진정으로갈망하는미래를찾아서.

[추천의글]
이소설을읽으며,이런이야기를기다려왔음을절감했다.많이웃었고,또한설?고,결국가슴을치며눈물을삼켰다.10대.나를압도하는모험을원하고,몸과마음이다투듯성장했던시기에,주인공캐머런은부모님의사망이라는큰사건을경험하고남은평생정체성의중요한부분이될성적지향을받아들인다.그모든과정에서스스로를객관화하는시니컬한감각이매력적이다.모든장면이생생하다.이런소설이존재하지않았던나의10대를보상받는즐거움을느끼며읽었다.위험한소설이다.
_이다혜《씨네21》기자,작가

모든이에게는성장을위해거쳐야하는각자의길이있다.주인공캐머런포스트가걷던길은가족이강요하는정상성에의해가로막힌다.캐머런에게성장은기독교근본주의가휘두르는유사과학과성경문자주의의무지함에맞서스스로를지키는과정이다.스스로를부인하고혐오하는곳에서는의미있는성장이있을수없기에.
_듀나,작가

보통일상은시간이지나고무심코돌아봤을때에야알아차리는미세한변화들로가득하지만,가끔필연적으로결코잊을수없는사건이일어나기도한다.이를테면타인의죽음과같은.죄책감이정체성에껌처럼달라붙어떨어지지않을때,세상은그다지친절한표정을짓지않을것이다.그래서캐머런,캐미,캠,우리의주인공은달리고,헤엄치고,도망치고,응시하고,대면한다.세상그리고자기자신과.여름은잔혹하지만아름다우며,겨울과도로공사의계절이지나가면또다시찬란한여름이온다.언제고한번은모든계절을겪어야한다면먼저,풀잎처럼섬세하고사진처럼정밀한시선을지닌주인공과함께차가운호수에몸을담가도좋을것이다.
_한유주,작가

상처로얼룩진어린여성이복잡한세상에서발디딜곳을찾는에밀리M.댄포스의이야기는놀랍도록감각적이고,완전히입체적이며현실적인캐릭터들로가득차있다.사랑,욕망,고통,상실그리고무엇보다도살아남기에관한,영감을주는책이다.
_세라워터스(『핑거스미스』의작가)

『호밀밭의파수꾼』의홀든콜필드가10대레즈비언소녀였다면이런이야기를썼을것이다.에밀리M.댄포스는10대시절에대한정확한기억으로새로운고전을썼다.
_커티스시튼펠드(『사립학교아이들』의작가)

이소설은젊은레즈비언의가장훌륭하고정직한초상화다.페이지를넘길때마다밝고대담하며재미있는주인공이당신의가슴속으로뛰어들것이다.긴장하며밤새워읽어야할중요한책이다.
_낸시가든(『내마음의애니』의작가)

디테일과감정이풍부하며,청소년에게도성인에게도세련되게읽힐작품이다._커커스리뷰

야심차며문학적인소설로,성장의통과의례를다각적으로담아냈다._북리스트

몬태나의시골과정체성에의문을제기하는10대소녀를매혹적으로,아름답고섬세하게그려낸소설이다._퍼블리셔스위클리

이세련된성장소설은상실,사랑,우정을다층적으로담아냈다._학교도서관저널

캐머런은잊지못할이야기를하는기념비적여주인공이다.위트,감정,깊이를담아냈다._청소년도서회보센터

매력적이고사유가풍부한아름다운이야기다.삶을바꿀수있는중요한책이다._재클린우드슨(『희망은깃털처럼』의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