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스이카 - 놀 청소년문학 4

미안해, 스이카 - 놀 청소년문학 4

$12.50
Description
가슴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14살 왕따 소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
제18회 팔레트노벨상 특별상 최연소 수상

★★★★★
“이 한 권의 소설을 위해 특별상을 제정했다”
-일본 팔레트노벨상 선정위원단

“어른들은 알 수 없는 학교 안의 세계.
『미안해 스이카』는 학부모가 먼저 읽어야 한다.”
-일본 아사히 신문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든 살고 싶어진다.”
-나나우미 카온
★★★★★

일본 전역을 울린 ‘열네살 외톨이’의 생생한 고백
고통받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놓을 단 하나의 소설
10대는 깨지기 쉽다. 한없이 단단하게 웅크리고 있다가도 한순간의 충격에 바사삭 부서져버린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아이들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불안해하고 쉽게 흔들린다. 순수하기 때문에 잔인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냉혹하다. 어른의 눈으로 그 복잡한 마음을 제대로 짚어내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아련한 기억 속을 더듬어 봐도 이미 어른이 돼버린 마음으로는 그 미묘한 흔들림을 잘 감지해낼 수 없다. 그 시간 속에 있지 않으면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에 힘들어 하는지 도대체 알 수 없다. 하물며 그 흔들리는 영혼들이 학교라는 공간에 갇혀 무슨 일을 겪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래서 하야시 미키의 시도는 특별하다. 열네 살이라는 문학적 약점을 도리어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십대들의 거칠고 불안한 마음,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우정을 자신이 겪은 일을 바탕으로 너무도 솔직하게, 찡하게, 아름답게 굉장한 소설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팔레트노벨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2008년에 출간되어 12년 동안 수많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사랑받았던 하야시 미키의 자전적 소설 『미안해, 스이카』가 새로운 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미안해, 스이카』는 집단 따돌림이라는 너무도 현실적인 고통 속에서 울고, 분노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열네 살 소녀의 절절한 고백이자 ‘다른 사람이 아무리 망가뜨리려 해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걸 포기할 수 없다’고 결심한 한 소녀의 진심 어린 메시지다.
따돌림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줄 수 있는 최고의 소설 『미안해, 스이카』는 저자가 14살에 직접 경험한 상처와 외로움을 녹여낸 작품이다. 1999년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준 이 소설은, 출간 당시 많은 학생과 언론에서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저자

하야시미키

하야시미키는1982년일본오카야마현에서태어났다.책을좋아하고,친구를좋아하고,학교를좋아하는너무나평범한소녀였지만초등학교6학년때부터중학교2학년때까지의생활은전혀평범하지못했다.“누구도이유같은건말해주지않았습니다.그렇게저는계속외톨이로지내야했습니다.”

그러나그녀는수없이울고좌절하는가운데서도다시일어섰다.그리고열네살여름방학이시작되자마자자신의경험과마음을녹여낸가슴아프지만희망적인소설(미안해,스이카)을집필하기시작했다.그것이그해팔레트노벨특별상을수상할줄은누구도예상하지못했다.그때부터이특별한소설은일본의언론과학생들,부모님과선생님들의마음을울리며베스트셀러가됐고,지금까지도꾸준히독자들로부터사랑받고있다.가슴에서가슴으로이어지는진실한목소리는세월이흘러도그힘을잃지않았다.

그녀는『미안해,스이카』에대해이렇게말한다.
“유명해지고싶어서쓴이야기가아닙니다.너무힘들고괴로운시간을보냈기때문에그때의나처럼숨죽여울고있는아이들의손을직접잡아주고싶었습니다.점심시간에혼자밥먹고,쉬는시간에엎드려서자는척하는아이들,집에돌아와서는아무일없는듯행동해야만하는아이들,나아가폭력과폭언을참아내야하는그들에게‘힘내’라고말해주고싶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일본전역을울린‘열네살외톨이’의생생한고백
고통받는누군가의인생을바꿔놓을단하나의소설
10대는깨지기쉽다.한없이단단하게웅크리고있다가도한순간의충격에바사삭부서져버린다.어린아이도아니고어른도아닌아이들의마음은그렇게쉽게불안해하고쉽게흔들린다.순수하기때문에잔인하고,연약하기때문에냉혹하다.어른의눈으로그복잡한마음을제대로짚어내기란몹시어려운일이다.아무리아련한기억속을더듬어봐도이미어른이돼버린마음으로는그미묘한흔들림을잘감지해낼수없다.그시간속에있지않으면그들이무슨생각을하는지어떤고민에힘들어하는지도대체알수없다.하물며그흔들리는영혼들이학교라는공간에갇혀무슨일을겪는지어떻게알수있을까?
그래서하야시미키의시도는특별하다.열네살이라는문학적약점을도리어장점으로승화시켰다.십대들의거칠고불안한마음,학교라는폐쇄된공간과시간속에서벌어지는폭력과우정을자신이겪은일을바탕으로너무도솔직하게,찡하게,아름답게굉장한소설로재탄생시켰다.그리고결국그것이팔레트노벨심사위원단의마음을움직였다.
2008년에출간되어12년동안수많은대한민국청소년들에게사랑받았던하야시미키의자전적소설『미안해,스이카』가새로운옷을입고개정판으로출간되었다.『미안해,스이카』는집단따돌림이라는너무도현실적인고통속에서울고,분노하고,모든것을포기했다가다시일어서는열네살소녀의절절한고백이자‘다른사람이아무리망가뜨리려해도자신의삶을사랑하는걸포기할수없다’고결심한한소녀의진심어린메시지다.
따돌림으로상처받는아이들의마음을치료해줄수있는최고의소설『미안해,스이카』는저자가14살에직접경험한상처와외로움을녹여낸작품이다.1999년일본열도에큰충격을준이소설은,출간당시많은학생과언론에서호응을얻었고한국에서도많은사랑을받았다.이후20년이지난지금까지도꾸준히읽히고있다.

외톨이소녀스이카의상처와외로움,
그속에서피어나는희망과용기
평범했던열네살소녀스이카의일상은반에서잘나가는요코패밀리때문에악몽으로변하고만다.시끌벅적소란스럽고평화롭던2학년3반은한순간다른세상이되었다.요코패밀리가심심하다는핑계로조용하고눈에띄지않는반아이‘치카’를따돌리기시작한것이다.장난으로시작한놀이에반아이들이모두합류하면서따돌림은점점더지독한폭력으로변해간다.결국지켜보기힘들었던스이카는치카를위해도움의손길을내민다.하지만다음날,따돌림은없어진것이아니었다.아이들은이제치카가아니라스이카를따돌리기시작했다.심지어스이카가도와주었던치카마저자신을외면하는모습을보고스이카는절망한다.마침내괴롭힘을참지못한스이카는돌이킬수없는선택을하게되는데…그순간스이카의몸과영혼이분리되어버린다.이제영혼만남은스이카가친구들주변을떠돌기시작했다.과연2학년3반은이제어떻게될까?잘못을저지른아이들은결국반성하게될까?스이카는다시돌아올수있을까?

★수많은청소년소설중『미안해,스이카』가특별한이유
『미안해,스이카』는요근래쏟아져나오는비슷한주제의다른소설들과확실한차별을이룬다.지금까지출간됐던왕따소설들은학교선생님이나상담선생님혹은청소년작가들이아이들의마음을짐작해서쓰거나그런일을겪은어른이자신의기억을되살려쓰는게대부분이다.
하지만『미안해,스이카』는바로그시점,그장소에있었던열네살소녀가하루하루일상을견뎌내며토해낸이야기다.그렇기때문에아픔도절망도희망도기쁨도생생하게살아있다.어떤책보다도십대의감성과맞닿아있으며,소외된아이들의마음을너무도잘헤아리고있다.그것은다른책들에서는도저히발견할수없는부분이다.이것이바로<미안해,스이카>가다른소설들사이에서빛나는이유다.

★『미안해,스이카』에쏟아진찬사
“이한권의소설을위해특별상을제정했다.”
<미안해,스이카>는어느면으로보나주목할만한소설이다.팔레트노벨상심사위원단이이례적으로특별상을재정한것만봐도그렇다.일본청소년문학을대표하는팔레트노벨상.문학적가치와교훈적가치를동시에심사하는팔레트노벨의엄격한기준은『미안해,스이카』를만나면서완전히뒤집어졌다.

“꾸밈없는문장이이렇게뜨거울수있다니…….”
어린저자의진정성은동시대의청소년들뿐아니라심사위원단의가슴을녹이기에도충분했다.결국심사위원단은이한권의소설을위해특별상을재정했고,누구도그결정에이의를제기하지않았다.

“진심으로부탁한다.이책을아이에게만권하지말고어른도직접읽기를.”
이소설의존재가치는,아사히신문,요미오리신문등일본언론사를통해일파만파알려졌고그후로‘나도이런일을겪었지만이소설을읽고다시힘을냈다’‘처음으로친구의소중함을깨달았다’는등의감동적인서평이쏟아졌다.그후이책은일본내수많은학교에서권장도서로채택됐으며,애니메이션으로도만들어져신학기를맞이한아이들에게남다른울림을주고있다.진심어린이야기는결국마음을움직이는법이다.

“이책을읽고나면‘그래도살아야겠다’는생각이든다.비록죽음을다루고있지만이책은결코비관적이지않다.오히려‘삶의축복’과‘새로운희망’을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