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텅 빈 마음을 어루만지는 성찰과 치유의 글쓰기)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텅 빈 마음을 어루만지는 성찰과 치유의 글쓰기)

$17.00
Description
“나를 잃었을 때 미친 듯이 쓰기 시작했다”
쓰기와 삶의 공명에서 건져 올린,
자신이 되는 삶의 순간들

★★★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 작가
★★★ 배우 김남길, 배우 박정민 추천사

대중지성의 시대, 글을 쓰려는 사람은 늘어나고 SNS를 통한 소통으로 일반인의 글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글쓰기 비법을 가르쳐주는 책 또한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글쓰기 책 수십 권을 읽고도 자신만의 글쓰기에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손화신 작가는 그 이유 중 하나를, ‘글을 써야 하는 내적 동기를 찾는 데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반인의 작가 데뷔를 돕는, 꿈의 등용문이 된 브런치에서 두 차례나 수상한(1회 금상, 6회 대상) 손화신 작가는 10년째 기자로, 또 작가로 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글을 쓰는지, 글쓰기란 무엇인지를 부단히 성찰했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을 강연과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우선 나를 알기 위해서 쓰라고 말한다. 쓰기의 본질은 자아 확립 과정에 있다. 실제로 저자는 글을 쓸수록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면서도 삶의 무게중심이 제대로 잡히는 경험을 했다. 공황에 시달리며 극심한 삶의 공허를 느꼈을 때 이를 극복하고자 자신을 찾는 글을 써내려갔다. 글을 쓰게 된 이후, 현실에 부닥치며 이리저리 흔들려도 오뚝이처럼 다시 자신을 찾게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알기 위한 글쓰기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테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며 글감을 찾고,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문체를 짓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선으로 글을 쓰는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은 자아 성찰과 치유를 통한 해방감, 자존감 등 내적 동기를 북돋아 지속 가능한 글쓰기로 이어지게 하고 결국 삶을 바꾸게 한다. 이렇듯 작가는 쓰는 태도와 삶의 태도가 서로 공명한다는 점을 깨닫고 ‘잘 쓰기 위해 잘 살아야 하고, 잘 살기 위해 잘 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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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손화신

감각있는글을쓰는대중문화기자.

한양대학교국문학과졸업후기자로일하며대중문화계명사인터뷰,작품리뷰등을쓰고있다.말과글로써세상에조금이나마기여할수있는사람이길,특히영감,위안,용기를주는말과글을만드는사람이되길소망한다.글을쓸수록삶의무게중심이잡혔던본인의경험을바탕으로,이책에서는씀으로써더욱나다워지고자신을한뼘더사랑할수있게됐던시간들을이야기한다.『아이라는근사한태도로』『나를지키는말88』을썼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_나를잃었을때미친듯이쓰기시작했다

1장고백_쓸수록내가되었다
사라지지않기위해쓴다:존재를밝히는글
서로다른‘나’들을위하여:나의모든것을긍정하다
아름다운이별주의자:감정을떠나보내기
비상계단에서:나를극복하기
이제는돌아갈수없으므로:의미를찾는글
나의마트료시카:간결하게쓰기

2장내안이텅빈것같아서-나다움을찾고싶을때
오답노트에는나만의답이있다:삶이라는문제를풀려면
마음을빼앗긴순간을수집하자:내가진짜로원하는것
원없이씽씽이타던시절이있나요:잃어버린적성을찾아서
백지위를내달리기:나다운것과나답지않은것?
부캐의시대:성격의꼬리표떼기
달리,반,피카소:문체라는언어의색
내머릿속의트럼본:트라우마와살기

3장불안과공허의안개를헤치고-나의감정을살필때
지도없는여행을떠날때:속마음쏟아내기
나를사랑하는만큼솔직하고싶다:숨은목소리찾기
과하지않게지금의감정을표현하는법:감정손질하기
필사의기쁨과감정의호명:마음에이름을붙이다
내생각은가끔완전한착각이었다:기억의팩트체크
나에게친절한글쓰기:팩트체크를넘어서
감정의재구성:감정의패턴인식은이해로나아간다

4장글쓰듯살수있다면-나의세계를넓히고싶을때
한끗차이:나만이할수있는게곧새로운이야기다
뾰족한글쓰기:악플에대처하는방법
접힌부채를펴는일:상상력을더해쓰기
펜촉으로내가나를찌르기도했지만:영혼을지키는글쓰기
차를우려내듯쓴다:글쓰기의진심
고뇌하는인간에서연민하는인간으로:나와당신을위하여
공포로도달콤한글을쓸수있다니:불안으로창작하기

5장응원_쓸수록당신이되기를
쓰기가살아남기가되는순간:운명을사랑하게되는글쓰기
친애하는사람에게말하듯이:모든글은한사람을위한편지다
좀더완벽해지면쓰겠다는당신에게:글쓰기를시작하는마음
뮤즈없이도글을쓸수있을까:창작의영감을얻는법
시간은유한하고문장은무한해서:무한퇴고의늪에서벗어나기
취미는글쓰기:내가나를만나는방법
나의씀을지지하는사람들속에서:함께씁시다

에필로그_그럼에도불구하고쓸수밖에없는이유

출판사 서평

“글을쓰며자신의내면에말을걸어꾸준히본인을찾아가고있는
손화신작가님을응원하지않을수없습니다.”
-배우김남길

“그녀가‘씀’으로인해
자신안의숨은그림을끊임없이찾아주길기대한다.”
-배우박정민

“내안이텅빈것처럼느껴질때,글쓰기가시작된다”
-쓰기의의미포착을통한깊고단단한나를만드는글쓰기!

쓰지않고는못배길때가있다.살면서어쩔수없이문제에부딪히거나잡다한일상에지쳐내가진정무엇을원하는지잘보이지않을때가그렇다.내안과밖의일로속시끄러울때,글쓰기만큼유용한행위는없다.차분히자리에앉아어지러운생각을정리하다보면무거웠던마음이홀가분해진다.이책『쓸수록나는내가된다』의작가손화신기자의글쓰기도이렇게시작되었다.취업을준비하면서그리고직장생활을해나가며몸과마음이고갈되었다고느낄때마다“미친듯이”노트를채웠다.작가의고백처럼,일종의“소생의시간”이었다(35쪽).기자가직업인만큼매일글을쓰면서도,자기안에서울리는목소리를표현하려는욕구가강해지면서온라인글쓰기플랫폼을시작하고결국책을쓰기에이르렀다.
쓰기열풍인요즘,눈여겨볼만한대목이다.쓰려는사람은많지만정작꾸준하고의미있게써나가는사람은드물다.작가에따르면,글쓰기에성공하는사람이드문이유는동기부여가제대로잡혀있지않기때문이라는점도한몫한다.글쓰기에도동기부여가필요하고,그것이내안에서자연스럽게우러나올때제대로글을쓰게된다.이책은글쓰기를시작하고지속가능하게하는힘과방법을,자기자신이되고자하는간절한욕구에서발견했던작가의내밀한경험담을담았다.나만의에세이를써보고는싶은데어떻게해야할지몰라서시작하지못하는사람,혹은가끔글을쓰면서이런저런문제에부딪힌사람들에게글쓰고픈욕구가마구샘솟고,정체하게만든고민을시원하게해결해주어다시글쓰기여정에나설수있게용기를주는책이다.

“비로소내운명을사랑하게되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내가글을쓸수밖에없는이유

흔히글을보면그것을쓴사람을알수있다고한다.내용에글쓴이의생각이담기는것은물론,문체나형식에서성격이묻어난다.또한가만히들여다보면글쓰기와삶은닮았다.나를드러내는글일수록읽는이를사로잡는힘이생기듯,자신과타인에게솔직할수록삶이온전해진다.수도없이퇴고한글이라도정작중요한것을놓칠때가있는것처럼지난일에얽매이기만하면자신을소진하게된다.자신의호흡으로문장을고르며글의매무새를만지는일은먹고살기로환원된현실속의미있는발단-전개-위기-절정을찾아내며주체적인삶을살아내는일과다르지않다.
따라서‘어떤글을쓰는가’혹은‘어떻게글을쓰는가’와같은판단은‘어떤삶을사는가’‘어떤자세로살아가는가’로대체할수있다.“삶과글쓰기는닮았다”라는통찰에이른저자는글을쓰며삶을대하는태도가어떻게바뀌었는지고백한다.그것은바로‘자신이되는’순간들을찾게된것이었다.쓸수록나다움이무엇인지알게되었고,이유도모른채자신을괴롭히던감정의엉킨타래를풀어낼수있었다.나아가작가는“글쓰듯이살고싶다”며거듭당당하게소신을밝힌다.이는곧자신이되고싶은사람으로서의정체성을향해부단히자신을극복하고넓혀나가고,자신의운명을사랑하는일이다.
이렇듯삶과글쓰기가공명하는지점을저자는특유의감각적인시선과정갈한문장으로포착해낸다.더나아가좋은글쓰기의원칙을자기삶에도적용하려노력해온이야기를들려준다.작가는글쓰기에정답은없다고보면서도,중요하게여기는몇가지쓰기의요건을들며‘쓰는인간’이어떻게쓰는행위를통해진정한나로거듭날수있는지를제시한다.“써야비로소내가된다”고주장하는저자는독자에게자문해보길권한다.혹시책을내기위해,뻔한형식에갇혀쓰고있지는않은가?그러면서작가는멋부리지않고나다움으로만가득채우는글의힘을담담하지만분명한어조로읊조린다.

“오늘도글을쓰려는,자기앞의생으로부터소외된,
삶이란핍박을견디는모든이에게인사를건넨다.
어딘가조금불행한사람들에게.”
-부서져버린마음을비우고진정한나로채우는기록의일상

쓴다는행위는특별한일도아니고,특별한사람만할수있는어렵기만한일도아니다.누구나자아를드러내고밝히려는태도를지니고서써나간다면,그결과물에관한어떤평가도무의미하다.작가의말처럼,“글쓰기는목적없이도목적을달성하는‘과정’의일이며,내가나자신으로살아가는‘주체’의일이다”(59쪽).쓰기가자신을알아가는일이라는점에서그자체로의미가있다는것이다.
쓰기의본질을깨닫게되면,쓸게없다고생각했다가도펜이종이에닿는순간,쓸만한것들은차고넘칠것이다.오늘단한줄이라도좋다.당신이누구인지,언제무엇을하며행복을느끼는지기록하라.쓰는경험이쌓이면서나답게살아가는방법을알게된다.또한상처로얼룩진마음을회복하고내면의고통에서벗어나게된다.이런의미에서쓰기는자기인생의무게중심을잡는일이다.삶이라는태풍에이리저리흔들리면서도‘쓰는사람’은자신만의균형을찾아나갈수있다.
저자는쓰는사람으로서온갖시행착오를겪은끝에얻은값진비결을이책에담았다.또한누구든자신을잃어간다는생각이들때마다펜을들기를바라는마음을담았다.작가는독자가이책에서영감을받은후더욱왕성하게글을쓰고,쓰기를통해자신과일상에관한낯설고깊이있는것들을더많이발견하기를응원한다.쓰는사람은비로소자신이되고,자신을더사랑하게된다.어떻게글을써야할지를넘어,어떻게사는것이행복한삶인지를생각해보게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