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미술관 : 잠들기 전 이불 속 설레는 미술관 산책

하룻밤 미술관 : 잠들기 전 이불 속 설레는 미술관 산책

$16.00
Description
미술에 발 담그고 싶은 당신을 위한 생애 첫 미술책!
반 고흐부터 고갱, 이중섭까지 하룻밤에 술술 읽히는 명화 이야기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이불 속에 누워 세계의 미술관을 산책할 수 있다면 어떨까?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순간이동해 반 고흐의 숨겨진 그림을 감상하고,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모네의 화려한 정원 그림을 감상한다. 고갱의 자화상이 있는 브라질의 상파울루 미술관으로도 떠날 수 있다.
『하룻밤 미술관』은 제목처럼 이불 속에서 하룻밤 동안의 미술관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책이다. 전문 지식이 나열된 어렵고 무거운 책과 달리 술술 읽히는 명화와 화가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그간 흔히 들었던 이야기들과는 또 다르다. 다빈치가 15세기의 백종원으로 통했다는 이야기라든가, 명화 「모나리자」가 미술관에서 도둑맞은 이야기라든가, 미드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티리온이 사실은 화가 로트레크를 모델로 했다는 이야기는 놀랍고도 흥미진진하다. ‘기자’라는 저자의 직업 덕에 마치 취재하듯 낱낱이 밝혀지는 명화와 화가의 속사정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순전히 발만 담그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미술에 진심이 된다. 인생에 한 번쯤은 마주치게 되는 명화의 속사정이 궁금한 이라면, 지인들에게 똑소리 나게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이라면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 제8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저자

이원율

저자:이원율
《헤럴드경제》기자.사회부와정치부에몸담으며주로사건,노동,정책등을다뤘다.최근5년사이치러진크고작은선거를모두직간접적으로취재했다.그사이누군가는아플수있는기사도종종내놓았다.그래도넘지말아야할선은지키려고애를썼다.
평일에는써야하는글을쓰고,주말에는짓고싶은글을지었다.요하네스베르메르의「진주귀걸이를한소녀」를본뒤미술에관한글을써봐야겠다고다짐하곤긴시간미술을담아왔다.언젠가꼭한번은마주하게될명화들에대해미리알고싶은분들을위해,거기에더해사람들에게교양이뚝뚝묻어나게알려줄수있는미술지식을쌓고싶은분들을위해‘쉽게글을써야하는’저널리스트이자,‘복잡한이론과는서먹한’미술비전공자의시선에서책을썼다.

목차

01.그사람,알고보니그시대‘백종원’이었네?_레오나르도다빈치,「최후의만찬」
02.수배된살인자,‘악마의재능’을갖고튀어라!_카라바조,「다윗과골리앗」
03.앳된이소녀의정체를찾아주세요!_요하네스베르메르,「진주귀걸이를한소녀」
04.눈을찌른광인,‘조선의반고흐’를아시나요?_최북,「공산무인도」
05.사라진‘블록버스터급’그녀!_르네상스특집①레오나르도다빈치,「모나리자」
06.이성이잠들면괴물이눈을뜬다_프란시스코고야,「거인」
07.무희들의구원자,혹은파멸자_에드가드가,「열네살의어린무희」
08.촌스러운이남자가세상을바꾸리라곤_폴세잔,「사과와오렌지」
09.알고보니지옥의몸부림이라니_오귀스트로댕,「입맞춤」
10.‘백내장’이여,너또한축복이었구나_클로드모네,「수련」
11.그남자의말로_폴고갱,「어디서왔는가,우리는누구인가,우리는어디로갈것인가」
12.다른건습작이고,이게내첫작품이야_빈센트반고흐,「감자먹는사람들」
13.차라리,‘절규’라도내지르면좋을것을_에드바르트뭉크,「아픈아이」
14.‘신비주의끝판왕’의일일을들춰보니_빌헬름하메르스회,「햇빛속에춤추는먼지」
15.“한없이잔인하게,한없이아름답게”_윌리엄터너,「노예선」
16.152cm의작은거인,물랑루즈뒤흔들다_툴루즈로트렉,「세탁부」
17.파리,파리,오직파리에만중독되어_모리스위트릴로,「클리낭쿠르대성당」
18.슬픔이여안녕,안녕!_프리다칼로,「상처입은사슴」
19.이럴거면차라리,주지도말았어야했다_이중섭,「돌아오지않는강」
20.반고흐가권총자살을계획했다고?천만의말씀_속사정특집①빈센트반고흐」
21.그사람이‘고귀한자’라니,나원참_속사정특집②폴고갱」
22.위대한‘위작’사기꾼,나치이인자를속여먹다_속사정특집③한판메이헤른」
23.와,걸작인데!어?쓰러진다…119불러주세요_속사정특집④스탕달신드롬」

출판사 서평

“명화의속사정이속속파헤쳐진다!”
인생에꼭한번은마주하게될명화와화가의생생한숨은이야기들

1911년8월20일,프랑스파리루브르박물관.해가지고박물관의불이꺼진다.작은발걸음소리가들리더니,작업복을입은중년남성이호주머니에서온갖공구들을꺼낸다.그는레오나르도다빈치의「모나리자」앞에서서보안용유리벽을뜯더니그림을떼어내고는검은천으로감싸쪽문으로빠져나간다.고작몇분사이,세계에서가장유명한16세기의여인은이렇게허무히사라진다.그후「모나리자」를돌려받기까지걸린시간은무려28개월.과연어떤속사정이숨어있는것일까?
빛의화가로잘알려진클로드모네.아내의임종을지켜보는순간마저도빛을연구했다는그의그림은마치디테일은포기한듯필요이상으로번져보인다.그까닭이모네가당시앓던병과상관있다고하는데,그에게무슨일이있었던걸까?
한편우리가잘알고있는반고흐의화려한색감의대표작들과달리,정작반고흐가자신의가장훌륭한작품으로칭했던그림은소박한농촌의일상을다룬그림이었다는데그까닭은무엇일까?

『하룻밤미술관』이소개하는이야기들은그간흔히들었던미술이야기들과는또다르다.다빈치가‘15세기의백종원’으로통했다는이야기라든가,낭만주의의표상으로알려진로댕의조각상「입맞춤」이실은집착과고통의순간을담고있다든가,미드「왕좌의게임」에등장하는티리온이사실은화가로트레크를모델로했다는이야기는놀랍고도흥미진진하다.‘기자’라는저자의직업덕에마치취재하듯낱낱이밝혀지는명화와화가의속사정에입이다물어지지않을정도다.
하룻밤새단숨에읽어내려갈만큼생생하고재미있는이야기들을읽고나면,멀게만느껴졌던미술이자꾸만궁금하고더알고싶어진다.지금까지주말마다미술관을관람하는친구들이이해가안되었거나,마음은있지만막상어디부터공부해야할지몰랐던미술입문자에게생애첫미술책으로이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