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8.00
Description
“일상의 언어로 만나는 지구의 역사!”
하버드 자연사 강의가 지금 내 손안에서 펼쳐진다!
40년간 하버드에서 지구과학 연구를 이끌어온 저자, 앤드루 H. 놀이 기나긴 지구의 역사를 보기 쉽게 압축한 자연사 입문서. 저자는 지구가 인류의 요람이자 계속해서 살아갈 미래의 터전임에도 대다수가 관심을 두지 않는 현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태양계의 여러 행성 중에서 유일하게 생명을 잉태할 수 있었던 지구의 특별한 신비를 누구나 어렵지 않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지구 역사의 가장 정수만을 담아 전달한다.
이 책은 가장 최신의 자연사 연구를 담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은 설명과 특유의 유머, 이해를 도울 풍부한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해 풀어내고 있다. 또한 과학자들이 어떤 연구와 조사를 통해 지구의 과거를 밝혀냈는지에 대한 과정도 세세히 담고 있다는 점 역시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운석을 지질학적 시계로 삼아 지구의 나이를 헤아릴 수 있으며, 해안가에 있는 바위에서 지각의 운동을 엿보고 원시 수프에 전기 불꽃을 일으켜 지구에서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었던 기반을 실험하는 등 마치 자신이 과학자가 된 것처럼 지구의 신비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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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앤드루H.놀

저자:앤드루H.놀
하버드대학교에서자연사교수로서고(故)스티븐제이굴드박사와함께지구의역사와생명에대한핵심강의를이끌었다.40년동안하버드대에있으면서국제생물학상,국립과학원의찰스둘리틀월코트메달과메리클라크톰프슨메달,고생물학회메달,런던지질학회의울러스턴메달등다양한상을받았으며,2018년엔『생명최초의30억년』으로《사이언스》의파이베타카파도서상을받았다.학회뿐아니라CNN과《타임》에서최고의고생물학자로선정되기도한놀은지구밖으로까지연구범위를넓혀20년동안나사의화성탐사로버팀으로도일하고있다.놀은자신의연구를일반에소개하는것에도노력을기울여모두가지구에대해알기쉽고가깝게느낄수있도록대중화에매진중이다.

역자:이한음
서울대학교에서생물학을전공한후과학과인문·예술을아우르는번역가이자과학도서저술가로활동해왔다.저서로는『투명인간과가상현실좀아는아바타』,『위기의지구돔을지켜라』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는『노화의종말』,『바디:우리몸안내서』,『포즈의예술사』,『고양이는예술이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초대

1장·화학적지구:행성만들기
2장·물리적지구:행성모양빚기
3장·생물학적지구:생명이지구전체로퍼지다
4장·산소지구:호흡할수있는공기의기원
5장·동물지구:생물이커지다
6장·초록지구:식물과동물이육지를정복하다
7장·격변의지구:멸종이생명을변모시키다
8장·인간지구:한종이지구를변형시키다

감사의말/옮기고나서/참고문헌/그림출처/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이책은서울대학교에서교양과목으로가르치고있는‘지구의이해’를축약한듯하다.”-이융남
“어마어마한규모의신화와같은감동이있다”-곽재식


★CNN,《타임》선정최고의고생물학자
★2021아마존이달의도서선정
★출간즉시전세계15개언어로번역출간

칼세이건,스티븐제이굴드를잇는스토리텔러
앤드루H.놀의지구이야기
지구의탄생으로시작된46억년간의역사를담은이책은이상기후와수많은생물의개체수가줄어들고있는현재의심각한상황과앞으로생길위험을알리고있다.인간은오직이해하는대상만을사랑하고보존해나간다고말하는저자는그동안제대로알지못했던지구에대한이해를통해인류가현재자행하고있는과오를반성하고새로운미래를그려나갈수있도록이끈다.
이책의저자앤드루H.놀박사는하버드의자연사를대표하는교수로미국을넘어전세계에서최고로손꼽히는고생물학자이다.특히초기생명체의진화와환경사연구의전문가로불리는놀은《사이언스》와《네이처》에수십편의논문을꾸준히게재하고있으며높은권위를자랑하는파이베타카파도서상등수많은상을수상했다.나사화성탐사로버팀의일원으로서오퍼튜니티의화상탐사에도참여한놀은지구를넘어우주로까지범위를넓혀우리고향행성에대한연구를발전시키고있다.2021년,가장최신의연구까지집대성해알기쉽게풀어낸『지구의짧은역사』를출간했다.이책은출간즉시베스트셀러가되었고《포브스》,AP통신등여러매체에서가치를인정받고여러언어로번역되어전세계에서읽히고있다.
이책은총여덟개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에서는지구가어떻게생성이되었는지를알려주고,2장에서는지구내부의구성에대해서담고있다.3장은지구에생명이어떻게등장했는지에대해다루고있으며4장은우리에게반드시필요한산소가생긴기원에대해관해알려준다.5장에서는지구곳곳에남겨진화석흔적을통해동물이지구전체에퍼지는것을다루며6장에서는마침내식물과동물이온육지를차지하고생활하는것을다룬다.이책의핵심적인부분이라고할수있는7장과8장은지구에있었던다섯차례의대멸종을다루고있으며마지막장에서현재인류가지구를어떻게변하게하는지에대해서알려준다.

왜지금지구를읽어야하는가
지구의역사를되짚어가다보면현재생태계가마치건물처럼1층부터꼭대기까지순서대로쌓인결과가아니라중간중간끊긴것같다는인상을받게된다.이는잘못본것이아니다.지구에서는다섯차례에걸쳐서기존생물의다양성이급격히감소했던일이있었다.이른바대멸종이라고부르는이사건은오르도비스기말,데본기말,페름기말,트라이아스기말,백악기말에벌어졌으며고생물학적으로뚜렷한변화를가져왔다.저자는역대대멸종가운데에서도가장규모가큰,90퍼센트에달하는생물종을사라지게한페름기말의대멸종과상대적으로규모가작았던트라이아스기말대멸종에집중한다.페름기말과트라이아스기말대멸종은화산폭발로인한급격한이산화탄소증가로발생했다는공통점이있다.화산활동은엄청난양의이산화탄소를대기로방출해온실효과를일으켜지구온난화를만든다.온난화는바닷물에녹을수있는산소의양이줄어들게만들어바다에산소부족현상을일으키고,반대로넘쳐나는이산화탄소가바다에녹아들면서해양산성화를일으킨다.이러한변화는당시생물종에큰해를입혀지구에서대부분퇴장하게만들었다.
저자가이두대멸종에집중한이유는현재인류가두대멸종의길을똑같이재현하고있기때문이다.인류는화석연료를태우고숲을없애면서엄청난속도로탄소를대기에배출하고있다.찰스데이비드킬링이하와이마우나로아화산관측소에서특정한결과에따르면1958년이산화탄소농도는316ppm이었지만2020년에이르러선417ppm수준으로치솟았다.지구가수백만년전에마지막으로접했던수준이다.놀은극적인변화가일어나지않는이상금세기중반에는500ppm에다다를것이고그결과남극빙하가녹으며여섯번째대멸종을일어날거라경고한다.
현상황이유지하려인류가처한지금상황을왜곡하는이가있다.그들은내일의더나은세계보다오늘의경제적이득을우선시하기에여러경고에도이를무시하려한다.하지만죽음앞에서모든것은의미가사라짐을알아야한다.인류는이경고를무겁게받아들여사라져화석으로만남은과거의생물과다른미래를그려야할것이다.조지워싱턴의우리자신이져야하는부담을후대에비열하게떠넘기지말라는격언을인용하는놀은다음세대에더나은세계를물려주기위해서라도지금의변화를무겁게받아들여야할것을말한다.

“결국우리는자신이사랑하는것만을보존할것이고자신이이해하는것만을사랑할것이며,자신이배운것만을이해하게될것이다.”
현재를인류세라고따로분류하는학자가늘고있다.그만큼인류가주변세계에엄청난영향을미치고있고이전시대와확연히달라지고있기때문이다.저자는이변화가인류가만들고있는이변화가더나은세계로의발전이아닌,고생대와중생대를끝장낸대멸종에가깝다고말하며우려를표한다.전세계모든화산에서뿜어내는이산화탄소의양보다100배나더큰양이배출되고1분마다쓰레기차1대분량의플라스틱이바다에유입되고있다.이로인해전세계어종의1/6이사라지고유럽과호주,아시아할것없이포유류와곤충등의개체수가급격히줄고있다.무너져가는지구를연구하는과학자들의경고메시지는10년이지날때마다점점더섬뜩해져간다.또한물리학자닐스보어가미래예측은불확실성으로인해어렵다고한것처럼지구의변화는점점더심각해지고빨라져예측이어려워지고있다.
나쁜수치와예상들로절망과체념만남았다고생각할지모르지만저자는그럼에도아직희망을있다고얘기한다.마치찰스디킨스의「크리스마스캐럴」에나오는스크루지처럼지금까지하던일을멈추고미래를향해힘을모은다면분명인류는과거멸종한동물들과달리안전하고온전한세계를맞이할수있을것이다.
이제세계는우리의것임과동시에우리의책임이되었다.당신은어떤미래를바라고만들것인가?당신이만약삶을펼쳐나갈터전과수많은생명을원한다면40억년에걸친물리적·생물학적유산을담은이책이친절히당신을이끌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