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물리학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 지식을 지혜로 만드는 최소한의 과학 수업

만일 물리학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 지식을 지혜로 만드는 최소한의 과학 수업

$19.00
Description
“우리는 과학적 지식 없이도 일상에서 물리적 순간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물리학 생각 수업’
★★ “단순한 지식의 재배열이 아닌, 물리학자의 눈으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도슨트 같은 과학책’이다.” _궤도(과학 커뮤니케이터) ★★

★★ “다소 엉뚱하지만 기발한 질문이 과학적 사실로 바뀐 뒤,
삶에 관한 통찰로 연결되는 마법 같은 책이다.” _정하웅(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

180만 구독자 「사피엔스 스튜디오」 ‘물리 읽어드립니다’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과학자의 시선을 소개해 공감과 인기를 얻은 물리학자 정창욱 교수의 첫 책이다. 40년간 물리를 탐구하는 과학자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살아온 저자는 과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사는 삶, 물질, 그리고 우주에 질문을 던진다. 대칭성의 원리로 보는 남녀평등, 용수철 법칙과 닮은 인간 생존 법칙, 고유진동수와 공명의 문제 등(1부)을 통해 절대적 과학 법칙은 존재하지 않으며 과학은 삶을 위해 존재할 때 가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일상의 숨은 과학적 원리를 풀이하고(2부) 우주 시대, 지구인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물리 지식(3부)을 소개한다.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는 과학 법칙이나 이론을 정확히 몰라도 이해할 수 있게끔 쉽고 가볍게 소개되고 있어 마치 과학 도슨트의 해설을 듣는 것과도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물리학에는 깊고 아름다운 이론이 많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법칙을 조금만 다시 보면 세상을 깊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 과학은 정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태도’ 그 자체이면서 물리학은 결국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우리의 일상에 작은 관심을 기울이고 세심하게 관찰해나가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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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창욱

‘과학자의눈으로세상을바라보면어떨까?’하는생각으로삶을바라보는물리학자.40년간물리를탐구하는과학자로,학생들을가르치는교육자로살아오며물리학을삶과동떨어진,어려운것으로생각하는현실이늘안타까웠다.누구든질문을던지고세심하게관찰하면일상속숨은사실과진실을찾아내세상을훨씬명쾌하고흥미롭게바라볼수있음을알리기위해이책을썼다.뻔해보이는현실,알지못하는세계를제대로이해하고,꼬인생각의실타래를풀기위한도구로물리학이라는하나의시선을제안한다.서울대학교물리학과에서학사·석사·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한국외국어대자연과학대학물리학과교수이자기술이전센터센터장으로재직중이다.세계최초로토포택틱비휘발성메모리특성을발견해우리나라와미국에서특허를취득했다.한국물리학회대중화위원회위원으로활동하며물리학의대중화에힘쓰고있다.tvN[다비치노트],KBS[스펀지],SBS[그것이알고싶다]등에출연했으며유튜브[사피엔스스튜디오]에서‘한석봉과어머니의불공정게임’,‘캐리비안의해적크라켄의정체’라는흥미로운강의를펼쳐공감과인기를얻었다.

목차

추천의글
머리글:물리학은지식이아닌지혜를얻는과정이다

1부삶과물리
:더나은삶을위한과학으로생각하기
-평균수명연장,축복일까?#생명윤리와물리량보존법칙
-과학원리로본남녀평등#남녀평등과대칭성의원리
-잡음을거둬내면신호가보인다#숨은진실과신호대잡음비
-고유진동수는증폭한다#울림과고유진동수
-인간관계에도피드백기술이필요하다#관계와피드백제어기술
-정보는위험을감수할값어치를가지는가#과유불급과고밀도
-용수철법칙과닮은인간의생존법칙#무한경쟁사회와용수철법칙
-일회용품사용은왜도둑질과유사한가#지속가능성과유지비용
-확률과기댓값은어떻게손해를막는가#판교신도시청약과조건부확률
-진짜와가짜를구분할수없게된다면#새로움의양면과딥페이크기술
[물리학자의시선1]가설을세우고검증하는과정에서정설이탄생한다

2부물질과물리
:존재하나보이지않는것을발견하는일
-내가찍은사진이실제보다덜멋지다면#달관측과앙각·입체각
-고대멕시코축구선수가우승후자신의심장을바친이유#합리적의심과포물면반사
-포물면의원리를알면부자가될수있다?#아이디어상품과포물면의원리
-차안에서흔들리지않는편안함을느끼는방법#물리적충격과운동에너지법칙
-냉수수도꼭지를더열었는데물이뜨거운이유#목욕불가사의와열의평형
-과학에존재하는뭉치면살고흩어지면죽는이야기#뭉치면강해지는과학적이유
-테이블위물컵은왜혼자움직이는가#물컵미스터리와마찰력
-모든등산복,등산가방에끈이달린이유#필요한힘과강체
-겨울에왜우리는금속벤치가아닌나무벤치에앉는가#슬기로운겨울생활과열전도
[물리학자의시선2]의심하고질문하면비로소진실에가까워진다

3부우주와물리
:나와우리,지구너머를상상하는힘
-두번째지구를만들수있을까?#인공생태계의지속가능성과바이오스피어
-청춘이아니어도피가끓는다고?#우주의신비와체액비등현상
-아폴로가달에착륙하지않았다는주장은왜등장했는가#달착륙시나리오와방사능
-지구에서올라간다는개념이위험한이유#고도상승과압력의상관성
-무중력은둥둥떠다니는즐거움만줄까?#상실의아픔과힘의평형
-바이오리듬,우주에가면어떻게될까?#나혼자사는우주인간과바이오리듬
-나도우주여행을할수있을까?#변화에적응하는인간과중력가속도
-우주사고를예측할수있다면#인류의생존과우주사고회피기술
-지구생활자를위한우주기술사용법#우주적관점과인간의본질
[물리학자의시선3]과학의시대,우리에겐윤리가필요하다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물리학은지식이아닌지혜를얻는과정이다”
복잡한세상에서똑똑한선택을이끄는과학적생각의힘

어떤현상을보며‘왜그럴까?’하고생각해본적이있다면이미물리의눈으로세상을보기시작했다는뜻이다.예를들어물리학에는평등하고대등한두변수를서로바꿔도같은값을도출하는‘대칭성의원리’가있다.물리적진실을간단하고극명하게밝히는도구로활용되는원리다.이원리를‘남녀평등’에적용해볼수있을지생각해본다.직장에다니는기혼남성과여성을떠올려보자.아직은남성보다여성이가사노동과양육,며느리의의무라는결혼이후추가된의무들에서해방되기어려워보인다.남성과여성의권리가대등하다면서로가진의무를치환했을때결과가달라지지않아야한다.윤리는보편타당해야한다.나에게이익이고타인에게희생이면대칭성의원리에어긋난다.물론과학의원리가삶의문제를해결할수는없지만우리는과학을도구삼아꼬여있던생각의실타래를풀고감춰진진실을들여다볼수있으며기존의질서를바꿔더나은삶을살아갈수있다.

물리지식을배우고익히려하지말고,그저이책에서소개하는과학자의안내에따라물리학자의시선으로세상을바라보자.일상속작은호기심으로시작하고,과학으로생각하기를거쳐삶에필요한지혜로나아가는경험을해보자.이책은삶에서경험하는다양한물리적순간을포착한뒤,관찰과질문이라는단순하지만강력한도구를사용해지혜로운삶을위한통찰로이끈다.이를통해물리학의쓸모는삶에대한새로운관점을얻는것이며이것이물리학이존재하는이유임을알수있을것이다.

“콜럼버스의달걀과같은시선으로바라보면,세상은한층명쾌하고흥미로워진다!”
삶,물질그리고지구너머우주까지,법칙을몰라도이해하는‘도슨트같은과학책’

과거신대륙항해를마치고돌아온콜럼버스를축하하기위한파티에서몇몇이들은그의업적을‘누구나할수있는일’이라고폄하했다.그러자콜럼버스는달걀을세워볼것을요구했고아무도달걀을세우지못하자달걀을살짝깨뜨려탁자위에세웠다.저자는물리를아는일이콜럼버스의달걀과같은시선으로세상을보는것이라말한다.‘작은호기심을가진채세상을보는시선을질문으로구체화하는것’이곧물리학의시작이며이는과학자가아니더라도누구든시도할수있다는것이다.

2006년,경기도성남의판교신도시청약경쟁률은최고2000대1까지치솟았다.부동산값폭등으로인한기대수익을노린이들이청약에몰려부동산공화국이라는신화의한페이지를추가했고수많은사람이실패했다.이때학창시절배웠던확률과기댓값의원리를적용해확률이훨씬높고추후수요가예상되는판교인근의10억원짜리아파트를샀다면결과적으로더현명한선택이아니었을까?이간단한법칙을눈앞의문제에적용했다면좀더쉽게내집마련이라는기회를잡을수있었을것이다.

이렇듯고차원적인물리학법칙이아니라간단하고쉬운이론을일상에잘적용하면세상을한층명쾌하고흥미롭게이해할수있다.삶,물질,그리고지구너머우주까지,어려운법칙을몰라도우리는일상에서과학적순간을경험하며살아가고있다.

“과학의시대,우리에겐‘과학적윤리’가필요하다”
복잡한세상을가볍고편하게꿰뚫는과학자의질문법30

AI의등장,챗GPT의개발,고밀도정보등하루가다르게과학이발전하고있다.더불어유튜브에서과학채널과과학커뮤니케이터가인기를끌고tvN「알쓸인잡」등의영향으로과학으로세상을바라보는관점에대한대중적관심도늘고있다.이러한과학의발전과함께우리에겐새로운윤리가필요하다.딥페이크기술은어떻게인격권을침해하는가?일회용품사용은어떻게미래를도둑질하는가?나아가고밀도정보는그위험을감수할값어치가있는가?등양면성을지닌기술의진보에대한합당한대가를치르기전,우리는윤리의재정립이필요하다.저자는물리학의원리에서나아가과학의시대,기술이인간을위해안전하고유용하게활용되기위해생각해봐야할30가지질문을제안하고새로운과학윤리에관한관심을강조한다.

추천사

인생을향해수없이많은질문과답변을던져본사람은결국다시새로운물음의자리로도달한다.‘그래서우리가찾은답의진정한의미는무엇일까?’질문은아이의혼잣말처럼무작위로나타날수있지만,명료한답변이제시되는경우는드물다.그래서물리학은중요하다.저자는세상속에서물리학의눈으로다양한질문을발견하고,꾸준히답을구하기위해애써온과학자다.그답은단순한지식의재배열이아니라친절한안내가곁들어진도슨트해설에가깝다.언젠가다시인생에대한질문을던지는순간이찾아왔을때,물리학자의도움을받아보면어떨까?아마가장상쾌한결과물을얻게되리라확신한다.
-궤도(과학커뮤니케이터,『과학이필요한시간』,『궤도의과학허세』저자)

목차를먼저보고끌리는것부터하나씩찾아서읽다보면순식간에완독이끝나있을것이다.물리를알고세상을바라보면조금더재미있는지점들을많이발견할수있다는생각을하곤했다.물리가어려운이들도잠깐물리라는안경을쓰고세상을바라보면서‘오신기해!생각보다꽤재밌는데?’할수있게도와주는책이다.누구나한번쯤일상속에서떠올린물음표가책을읽으면서느낌표로바뀔지도!
-윤소희(배우)

미국시트콤「빅뱅이론」에는천재물리학자두명이나온다.이두명이전하는온갖신기한이야기가인기가있다.이책을읽는독자는이시트콤을보는것과같은경험을하게될것이다.유쾌하고명쾌한과학이야기가가득하기때문이다.정창욱교수의번뜩이는뜻밖의생각은나를자주놀라게했다.동시에그는친절하고포용적인성격의소유자였다.이책의글은저자를닮아쉽고친절하지만,날카로운관찰력으로포착한물리학의지혜또한담고있다.
-이진호(서울대학교물리천문학부교수)

정창욱교수는엉뚱하다,그러나기발하다.못믿겠다면이책의차례를먼저살펴보기를바란다.어떤과학자가이런기발한질문을이렇게나많이떠올리겠는가?이책은다소엉뚱하지만기발한질문이과학적사실로바뀐뒤,삶에관한통찰로연결되는마법같은책이다.그럴싸한얕은추천콘텐츠에익숙해진느슨한뇌세포들에게새롭고깊은연결로안내하는이책을네트워크과학자로서추천한다.
-정하웅(카이스트물리학과교수)

암벽과빙벽을오르고,테니스를포함해20가지가넘는스포츠를즐기는정창욱교수의진짜직업은놀랍게도물리학과교수다.그를한마디로설명하면‘호기심에일생을건사람’이라할수있다.그뿐아니라물리학으로사람을웃길수있는신비한능력을지닌만능엔터테이너로,물리학계유재석으로불린다.그런그가책으로우리를찾아왔다.삶에서발견할수있는재미난물리학이야기를가득가지고서말이다.괴짜교수가설명하는세상의이치에푹빠져보자.
-박인규(서울시립대학교물리학과교수)

국가의번영이지정학(Geo-politics)에서기정학(Techno-politics)이지배하는시대로바뀌고있다.이에따라많은국민이과학과기술에대해좀더자세히알고자한다.이책은물리학뿐아니라일반적인과학적지식을알기쉽고재미있게풀어서설명하고있다.입시를위한과학이아닌즐거움을위한과학이살아춤을추기도하고귓가에속삭여지기도한다.
-황철성(서울대학교석좌교수,재료공학부)

30여년간지켜본결과,정창욱교수는우리주변에서일어나는많은현상을새로운과학적관점으로쉽고재미있게설명하는데탁월한재주가있다.‘물리적관점에서이해한한석봉과어머니의시합’이야기를처음들었을때나만알기에는아까운,흥미로운이야기라고생각했는데이책을통해많은이에게전해진다고하니다행이다.내가그랬듯,물리학자의시선으로주위를둘러보는즐겁고귀중한경험을할수있을것이다.
-노태원(서울대학교석좌교수,물리천문학부)

정창욱교수는금속산화물연구에크게공헌한응집실험물리학자로서전문연구영역을넘어서물리학적원리를인문과학적시각으로풀어내는데에도탁월한능력을소유한연구자다.이책에담긴이야기를통해대중이과학에가까이다가서고,과학자들도대중과가까워지는기회가생겨날것이라기대한다.
-김재훈(연세대학교물리학과교수)

내가찍은사진은왜항상실제보다덜멋질까?버스는어디에앉아야편할까?생활속에는무심코넘기지만골똘히생각하면또한없이궁금해지는이야기가있다.함께공부하던학생으로,물리학을연구하는동료로,테니스와사이클을함께즐기는친구로,30년넘게인연을이어온정창욱교수가그이야기를쉽게풀어낸다.내게도기쁜일이다.
-최만수(고려대학교물리학과교수,양재인재양성센터센터장)

응집물질물리와고체화학을탐구하는우리연구소도정창욱교수가세계최초로발견한토포택틱저항스위치메모리연구로부터중요한힌트를얻었다.그는우리연구소박사들과함께하는점심모임때마다재미난과학이야기를들려주었다.나와박사들은모두그의이야기를너무도좋아했다.그이야기가이책에담겨대중에게소개된다고하니기쁘다.그가소개하는이야기는다른책에는없는독창적인이야기이자세상을보는새로운시각이다.이책의영문본또한출간되기를기대한다.
-윌프리드프렐리어(프랑스국립연구소LaboratoireCRISMAT소장)

이책은흥미로운일화를통해다양한상황에숨은물리법칙을재치있게풀어나간다.사물과현상의작용원리를알려줌으로써속고살지않게해주는책이다.무심코지나쳤던당연한일상에존재하는,특별한재미를발견하고느끼게한다.
-김은경(한국외국어대학교아프리카어과교수)

어린시절많은아이들이과학자를꿈꾼다.별과곤충,공룡에열광하고하루종일지치지도않고로봇과블록을조립한다.하지만이렇게재미있던과학은학교에서물리,생물,지구과학,화학이라는교과목이되면더이상아이들의눈을반짝이게하지못한다.물리를좋아하는사람은나와는다른좀특별한영재거나괴짜라고여긴다.재미있는물리학자정창욱교수의책은우리에게호기심으로반짝이던아이의눈빛과두근거리던기억을다시떠올리게한다.‘왜그럴까?’하는의문의답을찾아가는즐거움을다시떠올리게될것이다.
-김영주(변호사)

교수님강의를통해확인한,앞으로의시대에더욱중요해질인문학과과학의결합이인상적이었다.강연을직접들으러가지않아도책을통해접할수있다니기쁘게생각한다.더많은이들이물리의매력을확실히알아갈수있을것이라확신한다.
-김기범(수원대학교전자물리학과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