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반스 베스트 컬렉션: 기억의 파노라마 세트 (전 5권)

줄리언반스 베스트 컬렉션: 기억의 파노라마 세트 (전 5권)

$94.16
Description
“줄리언 반스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다!”
_타임스

현대 영국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줄리언 반스의 대표작 5종 개정증보 특별판 출간

인생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기억에 관한 이야기
『줄리언 반스 베스트 컬렉션: 기억의 파노라마』
다산책방은 2011년 맨부커상 수상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줄리언 반스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대표 소설은 물론이고 작가의 삶이 깃든 회고록과 에세이까지, 10년간 꼭 열 권의 책을 선보였다. 2023년, 그간의 여정에 동행해 준 독자와 함께 줄리언 반스의 명작 다섯 권을 다시 읽고자 한다. 출간 후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외 소설 2종과 에세이 2종을 ‘기억’이라는 테마로 엮고, 그 기억을 ‘파노라마’로 표현한 표지에 담아, 마침내 ‘기억의 파노라마’라는 하나의 컬렉션을 완성했다. 오직 베스트 컬렉션을 위해 제작한 ‘히든북’에는 줄리언 반스를 사랑하는 국내 작가 5인의 특별한 에세이를 담았다. 부디 기억의 얼굴을 한 이야기를 새로이 반겨주시기를 바라며 이 책을 줄리언 반스와 독자 여러분께 바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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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줄리언 반스

(Julian Barnes)
이언 매큐언, 살만 루슈디, 움베르토 에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국의 대표 작가.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했고, 1969년에서 72년까지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다. 이후 유수의 문학잡지에서 문학 편집자로 일했고, 《옵서버》 《뉴 스테이트먼츠》의 TV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1980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메트로랜드』로 서머싯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하여,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플로베르의 앵무새』 『태양을 바라보며』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내 말 좀 들어봐』 『고슴도치』 『용감한 친구들』 『잉글랜드, 잉글랜드』 『사랑 그리고』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시대의 소음』 『연애의 기억』 『엘리자베스 핀치』(2024년 국내 출간 예정) 등 열네 권의 장편소설과 『레몬 테이블』 『크로스 채널』 『맥박』 등 세 권의 소설집,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등의 에세이를 펴냈다. 1980년대 초에는 댄 캐바나라는 필명으로 네 권의 범죄소설을 쓰기도 했다.
1986년 『플로베르의 앵무새』로 영국 소설가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메디치상을 받았고, 같은 해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E. M. 포스터상, 1987년 독일 구텐베르크상, 198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카부르상, 1992년 프랑스 페미나상 등을 받았으며, 1993년 독일의 FVS 재단의 셰익스피어상, 그리고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국가 대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2011년 데이비드코헨문학상, 2016년 지그프리트렌츠상, 2021년 예루살렘상과 야스나야폴리아나상 등을 받으며 유럽 대부분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이례적으로 네 차례에 걸쳐 1988년 슈발리에, 1995년 오피시에, 2004년 코망되르, 2017년 오피시에 문예 훈장을 받았다.
2011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했는데, 수여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여론이 지배적일 정도로 영국 문단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는 공고하고 높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홈페이지: julianbarnes.com

목차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시대의 소음』
『연애의 기억』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별책부록 히든북 『기억의 파노라마』

출판사 서평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
★최세희, 송은주, 정영목 베테랑 번역가 3인의 개역과 번역 후기
★김중혁, 송은혜, 정이현, 남궁인, 김연덕 작가 5인의 헌정 에세이
★줄리언 반스의 코멘터리&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내가 기억하는 모든 것이 진실인 양 얘기를 계속해 나가겠다.”
줄리언 반스 일생일대의 테마 ‘기억’
줄리언 반스 베스트 컬렉션의 테마는 ‘기억’이다. 줄리언 반스의 작품에서 기억은 중요한 장치이자 소재다. 왜곡되는 기억을 날카로운 필치로 다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역사 속에서 아이러니하게 기억된 자를 그린 『시대의 소음』, 남기고 싶은 단 하나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연애의 기억』, 떠난 이를 기억하는 방법을 쓴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기억과 기록을 총동원해 죽음을 사유하는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이 흥미로운, 기억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이 속에 우리가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기억이 있다.

맨부커상 작가와 라가치상 작가의 만남!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으로 펼쳐낸
다섯 가지 기억의 파노라마
기억의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표지 그림으로는 독일의 초현실주의 작가 크빈트 부흐홀츠의 작품을 채택했다. “기억이란 실제 사건을 복원하는 작업이지만 그만큼 상상력도 관여한다”는 줄리언 반스의 말을 이미지화하면 바로 이런 그림이지 않을까. 크빈트 부흐홀츠는 그림책 『순간 수집가』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전 세계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가다. 맨부커상 작가와 라가치상 작가의 만남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깊은 베스트 컬렉션의 표지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림을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책과 책의 이미지를 조금씩 중첩하여 다섯 권의 책을 이으면 하나의 파노라마가 되도록 디자인했다. 어디에 놓이든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오브제가 되는 동시에 ‘기억’을 떠올리는 근사한 매개로 기능하는 책이 될 것이다.

“줄리언 반스는 작가들의 작가다.”
김중혁, 송은혜, 정이현, 남궁인, 김연덕
국내 작가 5인이 참여한 특별 제작 히든북
줄리언 반스는 그의 책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다른 작가들의 입을 통해 들어봄 직한 작가다. 소설가 김연수는 “반스는 내가 소설을 쓰게 만든 작가”라고 고백했고, 소설가 은희경은 “소설을 쓸 때 도움받은 작가”로 그를 꼽았다. 소설가 김중혁은 반스의 소설을 읽으며 “이런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이 선망하는 작가의 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줄리언 반스의 작품을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베스트 컬렉션 출간을 기념해 작가 5인이 각자가 가진 반스에 대한 기억을 담아 에세이를 집필했고, 이를 엮어 ‘히든북’을 제작했다.
다섯 명의 작가는 줄리언 반스, 혹은 그의 작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구조와 분량을 좋아한다는 소설가 김중혁은 책을 읽었을 때 기록했던 자신의 감상을 되짚어가며 ‘기억의 부정확성’을 예찬했다. 음악가 송은혜는 『시대의 소음』에서 소리 없는 음악을 들은 경험을 아름다운 언어로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를 읽으며 상실의 시간을 통과한 소설가 정이현은 읽었던 책을 다시 펼치며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고, 자신을 ‘죽음의 현장직이자 행정가’라 칭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은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읽고 나서 매일 맞이하는 죽음들에 대한 기억을 상기한다. 그리고 줄리언 반스를 직접 만난 시인 김연덕의 글도 흥미롭다. 대산대학문학상 부상으로 반스와 인터뷰할 기회를 얻어 2019년 2월, 런던에서 반스를 만난 이야기다. 김연덕 시인의 눈을 빌려 책 바깥에 실재하는 작가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히든북 구성]
-줄리언 반스 베스트 컬렉션 출간에 부치며
-줄리언 반스 연보
-줄리언 반스와 ‘기억’에 관한 다섯 편의 에세이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김중혁
+ 시대의 소음, 그리고 삼화음: 송은혜
+ 다시 밑줄 긋기: 정이현
+ 결론은 정해져 있다: 남궁인
+ 흰 손가락과 나전칠기: 김연덕
-문장 노트
-다산책방에서 펴낸 줄리언 반스의 책
-줄리언 반스에게 쏟아진 찬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기억은 우리를 배반하고, 착각은 생을 행복으로 이끈다.”
1960년대 영국 케임브리지, 장래를 촉망받던 고등학생 에이드리언 핀이 자살한다. 40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의 친구였던 토니 웹스터는 자신이 무심코 에이드리언에게 보낸 한 통의 편지가 엄청난 파국을 불러왔음을 알게 되는데…… 맨부커상 수상에 빛나는 기억과 윤리의 심리 스릴러.
“첫 장에서 홀려버리고, 끝 장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짧지만 긴 책. 내가 기억하는 모든 것을 의심케 하고, 내 인생의 사건들을 돌아보게 한다.” _김진애(건축가, 정치인)

[시대의 소음]
“겁쟁이가 되기도 쉽지 않았다. 겁쟁이가 되기보다는 영웅이 되기가 훨씬 더 쉬웠다.”
평생 조국의 환대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던 20세기 천재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생애를 재구성한 소설. 격동의 역사 속에서 예술가의 양심과 개인의 양심 사이에서 고뇌했던 한 음악가의 초상을 그린다.
“이 책을 읽고 자유 국가에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_앙겔라 메르켈(독일 전 총리)

[연애의 기억]
“사랑을 더 하고 더 괴로워하겠는가, 아니면 사랑을 덜 하고 덜 괴로워하겠는가?”
스무 살 이상 차이 나는 연상의 여인과 위태로운 사랑을 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 줄리언 반스가 평생에 걸쳐 이해하고자 했던 사랑의 행복과 고통, 기쁨과 슬픔이 집약된 단 하나의 연애소설.
“모든 기억은 하나의 이야기다. 우리는 평생에 걸쳐 이 이야기를 다시 쓰면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잘 보여주고 있다. _김연수(소설가)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세상은 슬픔을 견뎌낸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으로 나뉜다.”
줄리언 반스가 그의 평생 문학적 동지이자 에이전트였던 아내 팻 캐바나를 떠나보낸 지 5년 만에 처음 입을 열었다. 아내를 잃은 고통과 그 아픔에 맞서 살아온 이야기를 써낸 회고록. 누군가를 사랑했고, 그 사랑의 상실로 고통받은 적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사별의 경험에 관한 자전적 에세이의 경계를 넘어, 사랑과 상실을 통해 깊이 모를 인생의 층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역시 줄리언 반스다.” _정이현(소설가)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죽음에 반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시도 놓지 않는 것이다.”
줄리언 반스는 예순을 넘긴 시점에 고민에 빠진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결론, 죽음에 대하여. “보이지 않으면 믿지도 않는다”는 불가지론자로서 내세에 대한 어떠한 희망도 기대도 품을 수 없었던 그가 죽음 앞에 선 인간의 마지막 모습을 가장 솔직하게 기록해 낸 에세이.
“줄리언 반스의 입담이 아주 예술이라서 읽으면서 여러 번 웃게 된다. 설교 조가 아닌 푸념 조라서 더 미덥고 사랑스럽다.” _장강명(소설가)

추천사
줄리언 반스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다. 현존하는 그 어느 영국 작가도 그의 위트와 깊이를 따라오지 못한다. 겉으로는 고요함과 명확함을 유지하면서, 인간의 삶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혼란과 나약함을 일깨우는 작가다.
-타임스

반스의 소설이 뛰어난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는 비판가는 없을 것이다.
-가디언

나를 소설가로 만들어준 작가.
-김연수,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소설은 복잡한 구조의 갈피갈피에 우리의 깊은 곳에 감추어진 것들을 들추어내고 자극하고 환기하는 요소들을 잔뜩 쟁이고 있다. 자꾸 우리를 안으로 끌어들여, 우리 각각의 이야기를 자기 안에 통합해 내는 마력이 있다.
-정영목, 『연애의 기억』 번역자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은 유럽의 역사와 문화와 예술과 철학을 오가는 심오한 여행이다.
-최세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번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