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

$17.00
Description
“진짜 행복한 사람은
굳이 인정받으려 하지 않는다!”

칸트의 존엄부터 몽테뉴의 죽음까지
덴마크 최고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가 전하는
10가지 인생의 관점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 토드 메이 강력 추천★
★〈로젱크예르상〉 수상★

쓸모 있는 것만을 가려내는 이 세상에서, 증명할 필요 없이 고유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철학 교양서.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삶의 모든 순간을 ‘쓸모 있게 보내야 한다’는 강박이 난무하는 시대다. 그러나 외부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삶은 우리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불안과 허무를 결코 지우지 못한다.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는 스스로 ‘쓸모 있는 도구’가 되어 자기 존재를 증명하려는 사람들에게,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통찰하는 책이다. 로젱크예르상 수상자이자, 덴마크 최고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벤 브링크만 교수는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애쓰는 삶이 아닌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브링크만의 역작 『철학이 필요한 순간』의 전면 개정판인 이번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데리다, 로이스트루프, 머독 등 고금의 철학자로부터 길어 올린 10가지 관점으로, 불확실한 삶에서 의지할 만한 단단한 토대를 제공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우리가 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관점들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철학 개념’을 파고드는 대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철학의 본질에 집중한다. 존엄성, 약속, 진실, 신뢰, 사랑, 용서, 자유, 죽음 등 삶과 밀접한 주제들을 소설과 영화, 일상 속 다양한 예시를 통해 살펴보면, 열심히 살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공허한 우리 삶의 중심을 세워줄 10가지 삶의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 * *

“지금 누구를 위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럴듯해 보이기 위해 애쓰는 삶이 아닌
고유한 나로 온전히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

이제 친절함에도 이유를 찾는다. 무언가를 받기 위해 베풀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행동한다. 분명한 목적이 없거나,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들은 모두 쓸모없는 행동이 되어버린다. 이런 세상의 흐름 속에서는 일에서건 관계에서건 최고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태도다. 우리는 왜, 언제부터 이렇게 삶 그 자체를 살아가지 못한 채 계산적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는 로젱크예르상 수상자이자, 덴마크 최고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벤 브링크만의 역작 『철학이 필요한 순간』의 전면 개정판이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 모두가 ‘가장 쓸모 있는 것’을 찾지만, 그 생각 끝에 도달하게 되는 함정을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외부의 기준에 맞춰 ‘경쟁력 있는 도구’가 되고자 할 때 삶은 더 깊은 불안과 허무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심리학자임에도 철학을 처방전으로 제시하는 그는 우리가 단단히 딛고 설 수 있는 10가지 가치를 소개한다.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는 우리 삶을 비로소 의미 있게 만드는 관점을 제시해 고유한 나로 온전히 살아가는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삶은 그 자체로 목적이다.
증명해내려 하지 않을 때 삶은 비로소 완성된다.”

삶에서 의지할 만한 10가지 단단한 관점들

강박적으로 모든 것에서 쓸모를 찾는 이 세상에서 대체 무엇이 우리 삶을 의미 있게 할까?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에서 다루는 10가지 관점은 다음과 같다. 선, 존엄성, 약속, 자기, 진실, 신뢰, 사랑, 용서, 자유, 죽음. 이 관점들은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데리다, 로이스트루프, 머독 등 고금의 철학자들이 깊은 사유 끝에 발견한, 그 자체로 빛을 내는 가치들이다.
예를 들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등급을 매기는 데 익숙해진 우리에게 칸트는 모든 평범한 사람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며 “존엄성은 가격으로 따질 수도 없고 대체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지키지 못한 약속과 잘못, 실수 때문에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니체는 그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낄 때 비로소 한 명의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라 조언한다. 또한,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데리다는 앙심은 어떤 의미도, 가르침도 없으며 조건 없는 용서가 우리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10가지 관점은 모두 우리의 내면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되는 가치들이다. 인생이 흔들린다고 느낀다면 일상 속에서 이 관점들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지금 가장 필요한 인생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칸트의 존엄부터 몽테뉴의 죽음까지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건네는 철학자들의 지혜

덴마크 최고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벤 브링크만의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삶에 관하여』는 수많은 독자로부터 “불안하고 허전한 마음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강의를 듣고 진짜 삶의 의미를 찾았다”와 같은 열띤 호응을 받으며 철학 열풍을 이끌었다. 철학 책임에도 이 책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영화나 소설, 일상 등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해 철학의 본질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존엄성’을 다루면서는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노부부의 태도를 지침으로 제시한다. 노부부는 배가 침몰하는 끔찍한 현실을 마주하고서도 다른 사람의 구명조끼를 빼앗으려 하거나, 혼란에 빠져 발버둥치지 않는다. 그저 서로 끌어안고 평온하게 운명을 받아들일 뿐이다. 우리는 이런 태도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나 스토아학파 철학자, 칸트가 말하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철학에 익숙한 독자에게도 새로운 관점을 일깨워준다. 로이스트루프와 머독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철학자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한편, 어느 정도 알려진 철학자의 새로운 면모도 재발견해내기 때문이다. 개인의 주체적 선택과 판단을 강조하는 철학자로만 알려진 니체에게서 타인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면을 끌어내고, 실존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키르케고르에게서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심리학적 면모를 찾아낸다. 철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유쾌한 지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스벤브링크만

저자:스벤브링크만
철학으로삶의의미를되찾는심리학자.덴마크오르후스대학교와대학원에서철학과심리학을전공했고,현재알보그대학교심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전공인심리학은물론철학과사회학,대중문화전반에걸친폭넓은지식을바탕으로활발한저술과강연활동을하고있다.
2015년사회에의미있는통찰을준대중지식인에게수여하는권위있는상인로젱크예르상을수상했다.이를계기로출연한라디오방송에서유쾌한철학강의를진행해끊임없이자신의쓸모를증명하는삶을살아가느라지친많은이들의열광적인호응을받았고대중철학자로굳건히자리매김했다.그의대표작『불안해방』은덴마크서점가에서106주연속베스트셀러에오를정도로큰사랑을받았다.
이번책『쓸모를증명하지않는삶에관하여』는우리가단단한삶의토대로딛고설만한10가지관점을제시한다.세상의기준에휘둘려끊임없이성장강박을느끼며살아가다보면,자신의쓸모를증명해야한다는생각에누구도삶에만족하지못하고불안에빠질수밖에없다.이책은그런흐름에맞서우리모습그대로가치있는삶을살아갈지혜를알려준다.

역자:강경이
영어교육과비교문학을공부했고,좋은책을발굴하고소개하는번역공동체모임펍헙번역그룹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불안해방』,『프랑스식사랑의역사』,『길고긴나무의삶』,『과식의심리학』,『천천히,스미는』,『그들이사는마을』,『오래된빛』,『아테네의변명』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며:애써증명할필요없는가치들로삶은이미충만하다

1장손익만따지는삶은빈곤하다
_아리스토텔레스의선

2장모든평범한사람이존중받을자격이있다
_칸트의존엄성

3장죄책감을느낄때한명의인간으로성장한다
_니체의약속

4장우리는반성하며앞으로나아가는존재다
_키르케고르의자기

5장삶을새롭게하는힘은나에게있다
_아렌트의진실

6장타인과손잡지않고살아갈수없다
_로이스트루프의신뢰

7장남을사랑하는것이자신을사랑하는길이다
_머독의사랑

8장용서는자신에게주는선물이다
_데리다의용서

9장책임의무게를느낄때삶은가벼워진다
_카뮈의자유

10장끝이있기에모든순간이소중하다
_몽테뉴의죽음

마치며:우리를소모하는것들로인생을채우지마라
주석

출판사 서평

“진짜행복한사람은
굳이인정받으려하지않는다!”

칸트의존엄부터몽테뉴의죽음까지
덴마크최고의철학자이자심리학자가전하는
10가지인생의관점

★『품위있는삶을위한철학』토드메이강력추천★
★〈로젱크예르상〉수상★

쓸모있는것만을가려내는이세상에서,증명할필요없이고유한삶의가치를일깨우는철학교양서.타인에게인정받기위해,능력을보여주기위해삶의모든순간을‘쓸모있게보내야한다’는강박이난무하는시대다.그러나외부의기준에맞춰살아가는삶은우리마음한편에자리잡은불안과허무를결코지우지못한다.『쓸모를증명하지않는삶에관하여』는스스로‘쓸모있는도구’가되어자기존재를증명하려는사람들에게,‘그자체로의미있는삶의방식’이무엇인지를통찰하는책이다.로젱크예르상수상자이자,덴마크최고의철학자이자심리학자인스벤브링크만교수는‘타인에게인정받으려애쓰는삶이아닌그자체로의미있는삶’으로독자들을안내한다.
브링크만의역작『철학이필요한순간』의전면개정판인이번책은아리스토텔레스,니체,데리다,로이스트루프,머독등고금의철학자로부터길어올린10가지관점으로,불확실한삶에서의지할만한단단한토대를제공해준다.이책의가장큰특징은실제우리가삶의지표로삼을만한관점들을제시한다는점이다.현실과동떨어진‘철학개념’을파고드는대신,‘삶을살아가는방식’이라는철학의본질에집중한다.존엄성,약속,진실,신뢰,사랑,용서,자유,죽음등삶과밀접한주제들을소설과영화,일상속다양한예시를통해살펴보면,열심히살고있지만어딘지모르게공허한우리삶의중심을세워줄10가지삶의관점을얻게될것이다.

“지금누구를위한삶을살고있습니까?”

그럴듯해보이기위해애쓰는삶이아닌
고유한나로온전히살아가기위한안내서

이제친절함에도이유를찾는다.무언가를받기위해베풀고,무언가를이루기위해행동한다.분명한목적이없거나,특별한성과를내지못하거나,자신에게이득이없는일들은모두쓸모없는행동이되어버린다.이런세상의흐름속에서는일에서건관계에서건최고의효율성을추구하고최대한손해를보지않고살아가는것이현명한태도다.우리는왜,언제부터이렇게삶그자체를살아가지못한채계산적으로살아가고있을까?
『쓸모를증명하지않는삶에관하여』는로젱크예르상수상자이자,덴마크최고의철학자이자심리학자인스벤브링크만의역작『철학이필요한순간』의전면개정판이다.이책에서그는우리모두가‘가장쓸모있는것’을찾지만,그생각끝에도달하게되는함정을보지못한다고말한다.외부의기준에맞춰‘경쟁력있는도구’가되고자할때삶은더깊은불안과허무에빠져들게된다는것이다.
심리학자임에도철학을처방전으로제시하는그는우리가단단히딛고설수있는10가지가치를소개한다.『쓸모를증명하지않는삶에관하여』는우리삶을비로소의미있게만드는관점을제시해고유한나로온전히살아가는삶으로독자들을안내한다.

“삶은그자체로목적이다.
증명해내려하지않을때삶은비로소완성된다.”

삶에서의지할만한10가지단단한관점들

강박적으로모든것에서쓸모를찾는이세상에서대체무엇이우리삶을의미있게할까?『쓸모를증명하지않는삶에관하여』에서다루는10가지관점은다음과같다.선,존엄성,약속,자기,진실,신뢰,사랑,용서,자유,죽음.이관점들은아리스토텔레스,니체,데리다,로이스트루프,머독등고금의철학자들이깊은사유끝에발견한,그자체로빛을내는가치들이다.
예를들어경제적으로나사회적으로사람을평가하고등급을매기는데익숙해진우리에게칸트는모든평범한사람이존중받을자격이있다며“존엄성은가격으로따질수도없고대체될수도없다”고말한다.지키지못한약속과잘못,실수때문에고통스러운이들에게니체는그죄책감과책임감을느낄때비로소한명의어른으로성장하는것이라조언한다.또한,타인의잘못을용서하지못하는이들에게데리다는앙심은어떤의미도,가르침도없으며조건없는용서가우리자신에게주는선물이될수있다고말한다.
이10가지관점은모두우리의내면과타인과의관계속에서발견되는가치들이다.인생이흔들린다고느낀다면일상속에서이관점들을향해나아가기만하면된다.스스로가치있는삶을살아가고자하는독자에게이책은지금가장필요한인생지침서가되어줄것이다.

칸트의존엄부터몽테뉴의죽음까지
삶의지표가필요한당신에게건네는철학자들의지혜

덴마크최고의철학자이자심리학자인스벤브링크만의『쓸모를증명하지않는삶에관하여』는수많은독자로부터“불안하고허전한마음을극복할수있게됐다”,“강의를듣고진짜삶의의미를찾았다”와같은열띤호응을받으며철학열풍을이끌었다.철학책임에도이책이많은독자의사랑을받은이유는영화나소설,일상등구체적인사례를활용해철학의본질을이해하기쉽게전해주기때문이다.예를들어,‘존엄성’을다루면서는영화「타이타닉」에나오는노부부의태도를지침으로제시한다.노부부는배가침몰하는끔찍한현실을마주하고서도다른사람의구명조끼를빼앗으려하거나,혼란에빠져발버둥치지않는다.그저서로끌어안고평온하게운명을받아들일뿐이다.우리는이런태도를통해아리스토텔레스나스토아학파철학자,칸트가말하는인간의존엄성이무엇인지선명하게알수있다.
철학에익숙한독자에게도새로운관점을일깨워준다.로이스트루프와머독등국내에처음소개되는철학자를흥미롭게소개하는한편,어느정도알려진철학자의새로운면모도재발견해내기때문이다.개인의주체적선택과판단을강조하는철학자로만알려진니체에게서타인과의‘약속’을중시하는면을끌어내고,실존주의철학자로알려진키르케고르에게서‘관계’를중시하는사회심리학적면모를찾아낸다.철학에관심이있는독자라면누구나이책을통해유쾌한지적경험을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