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압축 교양수업 (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교양)

초압축 교양수업 (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교양)

$20.74
Description
“평생 써먹을 교양을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다!”
늘 시간이 부족한 당신을 위한 교양 바이블
“점심시간에 동료들끼리 대화 중에 요즘 인기라는 철학자 쇼펜하우어 얘기가 나왔는데 도통 낄 수가 없더라고요. 꿀 먹은 벙어리가 됐어요”, “유명한 고전 문학을 패러디한 제목의 드라마가 요즘 화제라는데 그 소설 줄거리는커녕 등장인물도 몰라서 자꾸 바보가 된 기분이에요”, “역사에 정말 문외한이라 이제는 정말 공부를 해보려 하는데 범위가 워낙에 방대하다 보니 엄두가 안 나요. 시간도 없고요” 교양 이야기만 나오면 지레 겁먹어 움츠러들면서도 늘 시간이 부족해 필수 교양을 제대로 쌓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세상에 알아야 할 교양 지식은 왜 이리 많고, 마음먹고 공부해보려 해도 왜 이리 어렵게만 느껴지는 걸까?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던 중 삶의 본질을 꿰뚫는 이른바 ‘문사철(문학·역사·철학)’을 접하고는 주저 없이 인문학의 바다에 뛰어든 인문학자 임성훈 또한 많은 이들의 이 같은 어려움에 깊이 공감했다. 최소한의 필수 교양만으로도 인류사의 맥을 짚을 수 있게 해주는 교양 지식 가이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6000년 인류사에서 빠질 수 없는 60가지 필수 교양만을 엄선해 담은 이 책 『초압축 교양수업』은 그렇게 탄생했다. 철학적 담론이 눈부시게 발달한 고대부터 문학계 걸작들이 쏟아져 나오던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시대순으로 꼭 알아둬야 할 필수 지식을 아카이빙한 이 책은 머릿속 조각나 있던 이야기들을 하나로 통합해 보다 넓은 시야로 교양의 밑그림을 조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그야말로 평생 써먹을 교양을 이 책 한 권으로 끝내주는 귀한 가이드다.
저자

임성훈

저자:임성훈
고려대학교에서정치외교학을공부하던중삶의본질을꿰뚫는이른바‘문사철(문학·역사·철학)’을접하고는주저없이인문학의바다에뛰어들었다.이후인류가오랜시간을거쳐쌓아온지식에서얻은귀중한깨달음을대중과소통하며나누고있다.
방대한지식을탐구하며필수교양이라불리는지식을늘공부하고는싶지만,시간이부족해포기해야만했던사람들의마음을깊이헤아리게되었고인류사의맥을짚을수있게해주는최소한의필수교양60가지를엄선해『초압축교양수업』에담았다.
아레테인문아카데미를운영하며공공기관,기업체,학교,도서관등에서다양한주제로강의하고있으며저서로『마흔에읽는소크라테스』,『내삶에힘이되는니체의말』,『살면서꼭한번은논어』,『하루한줄심리수업365』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_요즘어른의교양쌓기는무엇일까?
연대표

1장문명의시작_인류의역사와지혜는어디에서시작되었나

[역사]
01기름진땅과큰강|4대문명
02‘제국’의탄생|페르시아제국
03뜻밖의승리|페르시아전쟁
04“브루투스,너마저”|로마제국과카이사르
05지중해에서유럽으로|서로마제국의멸망

[철학]
06“너자신을알라”|소크라테스
07동굴안의사람들에관하여|플라톤
08“이데아는개소리다!”|아리스토텔레스
09“쾌락은축복받은삶의시초다”|에피쿠로스
10친절한운명을받아들이다|스토아철학
11“사람다운사람,군자가되어라”|공자
12이상적세계를꿈꾸던정치가|맹자
13자유와해방의철학|장자

[문학]
14세상에서가장오래된영웅|『길가메시서사시』
15모든문학의호메로스|『오디세이아』
16인간의모습을한신|그리스신화
17인간군상의대백과사전|사마천의『사기』
18역사만큼흥미로운문학은없다|진수의『삼국지』

2장신과인간_종교의눈으로세상을바라보다

[역사]
19중세유럽의기틀|프랑크왕국의성립과분열
20양귀비라불린여인|당나라붕괴
21황제,교황에무릎꿇다|카노사의굴욕과하인리히4세의파란만장한삶
22성스러운전쟁은옳은가|십자군전쟁
23대제국의유럽정벌기|몽골제국과칭기즈칸
24인류사최악의전염병|흑사병
25무너진유럽의보호자|동로마제국의멸망

[철학]
26종교와철학의경계에서|아우구스티누스
27“인간은신의섭리를알수없다”|보에티우스
28기독교신학의기초|토마스아퀴나스

[문학]
29중세의명예와충성|『니벨룽겐의노래』
30영원한인류의대서사시|단테의『신곡』

3장이성과자유,혁명의시대_세상을다르게바라보는개인의등장

[역사]
31더넓은세상에눈뜨다|콜럼버스의대항해
32신에게서인간으로|르네상스
33이단과화형의시대|종교개혁
34인간의삶에파고든기계|산업혁명
35모든사람은평등하게태어났다|미국의독립
36자유,자유를향하여|프랑스혁명

[철학]
37“필요할때는주저없이사악해져라”|마키아벨리
38“나는생각한다,고로존재한다”|데카르트
39“세계가곧신이다”|스피노자
40위대한철학자의등장|칸트
41정반합의아버지|헤겔
42“삶은고통이다”|쇼펜하우어

[문학]
43“죽느냐사느냐그것이문제로다”|셰익스피어의『햄릿』
44알고보면위험한풍자소설|조너선스위프트의『걸리버여행기』
45베르테르효과에관하여|괴테의『젊은베르테르의슬픔』
46대중의환상이담긴이야기|제인오스틴의『오만과편견』

4장죽음,사랑,인간이라는학문_폐허속에서길어올린인문학

[역사]
47종이호랑이로전락한청나라|아편전쟁
48더이상의노예는없다|미국남북전쟁
49인간은어디까지잔인해질수있는가|제2차세계대전
50자본주의vs.사회주의|냉전

[철학]
51모두가잘살수는없을까?|마르크스
52“신은죽었다!”|니체
53“말할수없는것에는침묵하라”|비트겐슈타인
54“존재는본질에앞선다”|사르트르
55악의평범성|한나아렌트

[문학]
56우리를가치있게만들어주는것에관해|카프카의『변신』
57깨어진세계와새로운세계|헤르만헤세의『데미안』
58부끄럼많은생애|다자이오사무의『인간실격』
59우리는패배하지않는다|헤밍웨이의『노인과바다』
60악은정말피할수없을까?|윌리엄골딩의『파리대왕』

출판사 서평

인류흥망성쇠의기록인역사부터
삶의본질을통찰하는철학까지
품격있는대화를위한초압축지식여행

절세미인양귀비는알면서정작당나라‘안사의난’은모르고,스타벅스로고의사이렌은알면서호메로스의걸작『오디세이아』는모르고,제2차세계대전은알면서철학자한나아렌트의‘악의평범성’은모른다면당신에게는지금품격있는대화를위한교양수업이필요하다.물론바쁜현대인이6000년간인류가축적해온모든교양지식을배우고익히기란불가능에가깝다.그래서이책에는교양의핵심이라불리는문학,역사,철학,이른바문사철중에서도반드시알아야할필수교양지식만을추려담았다.
세상에서가장오래된영웅이야기인『길가메시서사시』부터사회적증후군을탄생시킨괴테의『젊은베르테르의슬픔』까지16가지필독문학을통해인간을이해하고,기름진땅과큰강이탄생시킨4대문명부터시민혁명과처참한세계대전의역사까지영화보다극적인22가지사건을통해인류의흥망성쇠를살펴본다.마지막으로는사유하는태초의인간소크라테스부터‘신은죽었다’라는급진적사상으로세상을놀라게한니체까지철학자22명의생애와사상을소개하고삶의본질을통찰한다.

인류가오랜시간을거쳐쌓아온지식에서얻은귀중한깨달음을대중과나누는것을업으로삼고있는저자임성훈은그과정에서방대한지식을탐구하고는싶지만,시간이부족해포기해야만했던사람들의마음을깊이헤아리게되었고이를근본적으로해결해줄쉽고재미있는아카이빙교양서를쓰기로마음먹었다고한다.그리하여지식의반경을넓혀세상을더또렷하게인식할수있게끔해줄수많은담론과메시지를단한권으로정리했다.더불어잘알려진지식중틀렸거나왜곡된부분은제대로정립할수있도록노력했고,잘알려지지않은교양지식의뒷이야기까지흥미롭게풀어냈다.무엇보다어디서들어보긴했는데정확한내용과실체를알지못해답답했던인문학개념을명확히짚고넘어갈수있도록돕는것에목적을두었다.
그간다양한어린이,청소년도서를집필해오며어려운지식도쉽고재미있게풀어낸저자의내공이그대로담긴이책을통해서라면‘교양’이라는주제앞에서한없이작아지기만했던이들도단숨에6000년인류사를꿰뚫어이해할수있을것이다.

“한장한장넘길때마다
눈앞에펼쳐지는결정적장면들!”
이토록쉬운교양과만나다

교양의‘핵심’이라불리는문학,역사,철학.하나씩정복하려다보면분명지치기마련이다.최초의인류가탄생한시점부터정신없이흘러온역사와수많은대가가오랜수련과연구끝에발견해낸삶의이치,지금시대에도끊임없이쏟아져나오는문학작품까지.그저암기식으로외우려들면지루하고재미없게느껴질뿐이다.안타깝게도우리가경험한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정규교육과정에서는그러했다.그러다보니전공자가아니라면구태여공부할필요가없는교양지식과는점점더멀어질수밖에없었던거다.그러나저자는“인문학과교양은무조건재미있어야한다”며흥미와관심을1순위에두고책을써내려갔다.그리하여늘헷갈리고지루하게만느껴졌던교양을독자들이쉽고재미있게배울수있도록애썼다.

이책은고대부터현대까지의6000년인류사를총4개의장으로풀어낸다.1장에서는4대문명이탄생하던기원전4000년경의역사부터소크라테스,공자,맹자등걸출한철학자들의담론이생겨나고역사보다흥미로운진수의『삼국지』가쓰인고대를담았다.2장에서는종교가중심이되어나아간중세를다루는데,십자군전쟁을비롯한굵직한역사적사건들과인류의대서사시를담아낸단테의『신곡』까지이야기들이담겨있다.이어지는3장에서는혁명의시대인근대를다룬다.콜럼버스대항해부터시작된인간의욕망과대중연애소설의시초라불리는제인오스틴의『오만과편견』등여러문학작품을다루고있다.마지막으로4장에서는비교적최근의일처럼느껴지는세계대전과냉전기,우리에게익숙한카프카,헤르만헤세,헤밍웨이등작가들의명작에얽힌이야기를풀어낸다.

굴지의작가들을비롯해니체,쇼펜하우어로대표되는철학자들의사상,잊어서는안될역사적사건들에이르기까지경계를넘나드는인문학의핵심만추려담아낸이책을통해독자들은어떤지적대화든함께할자신감과더불어지혜로운길을알아보는눈을키우고,흥미로운상식을더욱단단히쌓으며단한권으로삶을살아가는데필수적인최소한의교양을모두익힐수있을것이다.물론시간가는줄모르고술술읽다보면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