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서울국제도서전선정,
2024한국에서가장재미있는책
『사랑하는나의억압자』단행본출간
“처음부터,내게일부러접근했군요?”
“……그렇습니다.”
“원수의딸을사랑하는척하느라힘들었겠다.”
왕가의핏줄이자군부대장의외동딸아네트.
2년간의열애끝에아버지의충실한수하하이너와결혼했다.
마냥근사하고다정한남편과영원할줄알았던행복.
모든것이완벽했다.모든것이완벽해보였다.
남편의배신으로가문이몰락하기전까지는.
“이혼해요.하이너.”
“불허합니다.”
“내게아직도쓸모가남았나요?내부모님은죽었고왕정은몰락했고
난가진게아무것도없어요.당신복수는끝났다고.”
“부인.어디로가서행복하시려고?”
“……내가행복할수있는곳은아무데도없어요.”
하이너가입꼬리를늘여웃었다.
“어차피그런거라면내곁에서평생불행해.”
아네트는문득깨달았다.그의복수는끝나지않았다는걸.
그리고이지긋지긋한악연을내손으로끊어내야한다는것을.
가슴먹먹해지는스토리,유려하고고아한문장,첫장을펼치는순간부터멈출수없게만드는흡인력으로독자들로부터단행본출간요청이끊이지않았던서사희작가님의로맨스소설,『사랑하는나의억압자』.독자들의오랜기다림끝에단행본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