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양장)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양장)

$15.00
Description
교실에서 벌어진 샌드위치 도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까?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 사건을 해결하는 아이들의 좌충우돌 재판 이야기!
6학년 A반 교실에서 마리에의 샌드위치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어설픈 증거로 인해 한순간에 범인으로 몰린 전학생 콘라트는, 억울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명하거나 부정하는 대신 침묵을 지킨다. 하지만 이는 더 큰 오해와 편견을 불러와 아이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이어진다. 이에 ‘부당함’을 느낀 미카는 입을 굳게 다문 콘라트를 직접 변호하기 위해 나서고, 6학년 A반 아이들은 사건의 진실과 진범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헤매기 시작하는데…. 미카의 제안으로, 끝내 모두의 예상에서 벗어난 ‘아이들에 의한 재판’이 열린다.

“범인이라고 부르면 안 돼! 법정에선 피고인이라고 하는 거야. 법적으로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모두가 무죄이고!”
실제로 법정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그 원칙은 자주 언급되었다. 무죄 추정의 원칙.
법치 국가에서 매우 중요한 원칙으로, 이 법칙에 따라 범죄 사실이 법정에서 확정되기 전까지 피고인은 무죄이다.
모두가 콘라트를 보았고, 그가 ‘무죄’라고 상상하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_본문 중에서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아이들의 학교에서, 내 가족이나 친구, 어쩌면 내가 겪을지도 모를 부당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재판을 열고, 주어진 상황을 부단히 바로잡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억울한 일을 겪은 누군가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일,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진실과 정의를 밝히는 것은 때때로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관계의 갈등과 고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함과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굳건한 용기를 주며, 괴롭힘, 부당함, 불공정함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는 단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저자

율리체,엘리사호벤

저자:율리체
1974년독일본에서태어났다.법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독일라이프치히대학독일문학연구소를졸업했다.2001년부터단편소설,극본,에세이,동화책,그림책등을출간했고,2013년토마스만상,2019년하인리히뵐상등다수의문학상을받았다.2018년연방공로훈장을받았고,브란덴부르크주헌법재판소재판관으로선출되었다.현재베를린근처에서가족과함께살고있다.

저자:엘리사호벤
라이프치히대학교의형법교수이자작센헌법재판소의판사이다.4살짜리두자녀를키우고있다.

그림:KATH
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애니메이션과를졸업하고,색연필로‘음악을그리는작가’KATH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음악여행만화일기《판타스틱뮤직보야지》와색연필실용서《드로잉시네마》를쓰고그렸다.《우리들의재판을시작하겠습니다》는첫어린이책작업으로,독자들과만나게될날을고대하고있다.

역자:배명자
서강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출판사에서편집자로8년간근무했다.이후대안교육에관심을가지게되어독일뉘른베르크발도르프사범학교에서유학했다.현재는바른번역에서번역가로활동중이다.《숲은고요하지않다》,《아비투스》,《불확실성의시대》,《우리는얼마나깨끗한가》,《독일인의사랑》등70여권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도둑맞은슈퍼샌드위치…9
표적은마리에!…18
현장에나타난범인…27
그얘기들었어…?…36
도둑에게는본보기를…46
도난사건해결의열쇠…55
재판을시작합니다…62
도베르만,시추,달마티안…68
아주강력한증거…77
콘라트,비로소입을열다…84
범인을잡는가장확실한방법…96
밝혀진범인,최고의학급…108

[부록]
형사재판절차Q&A…113
작품속법개념살펴보기…130

[옮긴이의말]…134
[추천의말]…138

출판사 서평

아이를키우는부모이자독일의법학자와법조인인두분의저자가
마침내‘형사사법에대한소중한원칙’들을우리아이들에게전해줄
가장현명한방법을찾으셨다는사실에큰박수를보냅니다.
_정명원검사(tvN〈유퀴즈온더블록〉출연,《친애하는나의민원인》저자

현직판사,검사의강력추천!학교현장에서정의에관해깊이배울수있는책
우리는정답을찾는데익숙하다.그러나정답은편견을만들어낸다.공정하고객관적인시선으로세상을바라보는것은판사,검사,변호사등법률을다루는직업을가진법조인의덕목이기도하지만,평범한우리들의삶에도큰도움을준다.《우리들의재판을시작하겠습니다》는오해와편견으로일어나는집단괴롭힘과,괴롭힘을둘러싼복잡다단한이야기를다루고있다.아이들사이에서불거진사소한오해와편견은집단괴롭힘,폭력등으로번진다.이런일은특정한이유가있어서도,누군가가대단히잘못해서당하는것이아니며우리아이들주변과일상에서도심심찮게벌어지는일이다.이처럼눈앞에일어나는현상에만초점을맞추며살아가다보면결국정의와진실과는동떨어진삶을살게된다.《우리들의재판을시작하겠습니다》는사건의논점을흐리는선동과가짜뉴스에휩쓸리지않을수있도록,교우관계에서겪는갈등과고민을현명하게해결해나갈수있도록,소중한친구나가족이부당한일을겪었을때목소리를낼수있도록도움을주는,우리아이들에게꼭필요한책이될것이다.


‘책을덮지못할만큼조마조마한이야기’에
빠져들고싶은아이들에게진심으로이책을추천합니다.
_이은경(초등교육전문가,슬기로운초등생활대표)

일상에서벌어지는흥미로운범죄스릴러!최고의몰입감을선사하는책
6학년A반의전학생콘라트는하루아침에샌드위치도둑으로몰리며같은반아이들의오해와편견을사고,뜬소문으로전교생에게괴롭힘을당한다.이처럼억울한상황에서도나무에앉은새,거리의개미떼등작고연약한생물들을살피는착하고순수한심성을가진콘라트는자기의입장을해명하거나누명을벗을생각조차하지못한다.콘라트의옆자리에앉은미카는평소다른아이들에게관심을두지않는과묵하고냉철한성격이지만,콘라트가처한상황에‘부당함’을느끼며사건의진실을밝히기위해목소리를낸다.미카의용기로6학년A반아이들은사건을해결할가장현명한방법인‘재판’을열기로한다.아이들은재판의시작부터모든절차를꼼꼼히조사해운동장에책상을가져다놓고모의법정을꾸린다.재판의‘피고인’이된콘라트,콘라트의변호를맡은‘변호인’미카,콘라트를상대로소송을제기한‘검사’토르벤까지아이들은법정재판에서각자역할을맡아사건의진실을밝히기위해고군분투한다.6학년A반아이들의재판은과연어떤방향으로흘러가게될까?피고인’콘라트‘는억울한누명을벗고합당한판결을받을수있을까?《우리들의재판을시작하겠습니다》는개성넘치는캐릭터,결말을예측하기힘든조마조마한이야기로어린이독자들에게아주흥미로운읽기물이되어줄것이다.


‘미래의법조인이읽어야할필수교양서’로손색없는책
《우리들의재판을시작하겠습니다》는독일법학박사이자베스트셀러작가인율리체,독일작센헌법재판소현직판사인엘리사호벤이공동집필한책이다.이에더해책의특별부록인‘형사재판절차Q&A’에서는‘법정에서는왜검은색가운을입을까?’,‘법정에서거짓말을해도될까?’,‘처벌은누가할까?’,‘우리도재판에참여할수있을까?’등아이들의시선에서궁금해할만한형사재판에관한16개의질문에관한답변을담았다.그리고독일원작에서는볼수없었던특별부록‘작품속법개념살펴보기’를구성해초등사회교과서에수록된법개념과더불어재판에관한세밀한절차와개념,지식을모두담았다.특히형사재판에관한우리나라법개념과법률용어를포함해새로이재구성한내용들은현직판사와검사의감수를더해내용의신빙성과전문성을높였다.
《우리들의재판을시작하겠습니다》에서강조하는‘공정하고객관적인시선’을통해세상을바라본다면아이들도자신을더잘이해하고,자기다운행동과처신을할수있다.이러한자기이해를바탕으로아이들은미래의직업에대한관심도를높일수있다.이책은우리아이들에게검사,판사,변호사,법원공무원등법률을다루는법조인이라는직업의흥미와관심을높여주고,법조인의꿈을열정적으로키워가는데도움을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