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유 (조조 모예스의 장편소설)

애프터 유 (조조 모예스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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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손수건을 책갈피로 사용하게 될
『미 비포 유』의 여운을 잇는 감동적인 후속작
전 세계 1500만 명을 잠 못 들게 만들며 잊을 수 없는 후유증을 선사한 『미 비포 유』의 후속작 『애프터 유』가 새로운 표지와 수정된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한 윌을 떠나보내고 혼자 남은 루이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간 직후 아마존은 물론 독일의 대형 서점 사이트 슈피겔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43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전작 못지않은 전 세계적 인기를 구가한 것이다.

인생의 전부인 것만 같았던 사랑이 끝난 후에도 사람은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전작에서 애끓는 사랑의 시작과 막을 수 없는 비극적 이별을 그렸던 조조 모예스는, 이번 작품에서 사랑이 끝난 자리에 남겨진 애통한 삶의 궤적을 명징하게 짚어낸다. “조조 모예스가 이룬 최고의 경지”라는 언론의 극찬을 받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독자들을 깨달을 것이다. 상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고, 그 흐름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희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저자

조조모예스

저자:조조모예스JOJOMOYES
영국의베스트셀러작가.런던에있는로열홀러웨이대학(RHBNC)에서저널리즘을전공한후10년간언론사에서일했다.2002년『ShelteringRain』을출간하며전업작가로활동을시작했다.그의소설은지금까지46개언어로번역되어12개국에서소설분야1위에올랐고,총5700만부이상의누적판매량을기록했다.
대표작은『미비포유』,『애프터유』,『스틸미』로이어지는3부작이다.이야기는삶을끝내려는남자와그를사랑하게된여자의만남에서출발한다.남자는끝내존엄사를선택하고,남겨진여자는상실을딛고비로소자기자신의삶을찾아나간다.이감동적인서사는전세계독자들을매료시키며3000만부이상판매되었다.2016년에는샘클라플린과에밀리아클라크가주연을맡은영화〈미비포유〉로각색되어큰사랑을받았다.
조조모예스는대중의사랑과함께할리우드스타리즈위더스푼이주재하는북클럽,영국의오프라윈프리북클럽으로알려진리처드앤주디북클럽의지지를받으며현대로맨스문학의새지평을연소설가로자리매김했다.현재는BBC마에스트로에서‘러브스토리쓰기’강좌를통해차세대작가들에게영감을전하며,새로운이야기를계속쓰고있다.
홈페이지www.jojomoyes.com
인스타그램@jojomoyesofficial
페이스북@JojoMoyesAuthor

역자:이나경
이화여자대학교물리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영문학과에서르네상스로맨스를연구해박사학위를받았다.역서로『메리,마리아,마틸다』,『어떤강아지의시간』,스티븐킹의『샤이닝』,『피버피치』,조조모예스의『애프터유』,제프리디버의『XO』,제시버튼의『뮤즈』,『살아요』,『배반』,『좋았던7년』,『내가혼자달리는이유』,『세이디』,N.K.제미신의『검은미래의달까지얼마나걸릴까?』,『햇살을향해헤엄치기』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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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텅빈가슴을채우는『미비포유』의후속작
눈물로페이지를적실조조모예스의마스터피스!

★『미비포유』후속작
★전세계43개국번역출간
★영국출판문화상최종후보
★닐슨베스트셀러어워드플래티넘선정
★아마존·뉴욕타임스·독일슈피겔베스트셀러

“당신은손수건을책갈피로사용하게될것이다.”
_메일온선데이

“죽은사람을잊는데얼마나걸릴까요?정말로사랑한사람말이에요.”
스스로죽음을선택한연인을떠나보낸후
상처입은마음이다시사랑을배우기까지

사랑했기에윌트레이너를떠나보낼수밖에없었던루이자는홀로런던으로향한다.런던에서의생활은루이자에게“연결된것하나없이미지의우주속에서부유하는기분”그이상도이하도아니었다.윌과보낸시간은여전히선명했지만,현실의루이자는모든의욕을잃고공항안에있는바에서일하며하루하루를보낼뿐이다.스스로죽음을결정한윌의마지막선택을바꾸지못했고,그래서혼자살아남았다는죄책감은그녀를무겁게짓누른다.어느날,런던의아파트옥상난간을아슬아슬하게걷던루이자는실수로발을헛디뎌추락하고,구급대원샘에게구출된루이자는가족의손에이끌려윌을떠올리게만드는고향에서잠시간시간을보낸다.

가족의걱정에도불구하고다시런던의아파트로돌아온루이자는‘새출발모임’에참석한다.사랑하는사람을떠나보낸이들이모여진솔한이야기를나누고서로의상처를공유하는모임으로,이곳에참석하는것은아빠와의약속이었다.하지만루이자는모임에서윌의이름조차제대로말하지못한다.말하는순간애써억누르고있는감정이걷잡을수없이쏟아질것같았기때문이다.그렇게마음의소리를감추고또감추던어느날,예상치못한인물이루이자의아파트문을두드린다.자신을릴리라고소개한십대소녀.그앳된얼굴과눈빛은어딘지낯익다.릴리를만나애써덮어두었던감정을꺼내게되면서루이자는극심한혼란을느끼게되고,심지어지난추락사고에서자신을구한구급대원샘과관계는어느샌가묘한분위기로빠져들게된다.

“난그저···살아있다는느낌을느끼고싶었어요.”
가슴에구멍난채로또다시사랑할수있을까?
상실의아픔을딛고‘애프터’를꿈꾸는이야기
『애프터유』는전세계1500만명의독자가읽은조조모예스의초대형베스트셀러『미비포유』의여운을잇는후속작이다.하지만이책은전작이남긴비애를반복하는것에머물지않는다.압도될것같은극심한슬픔,아무것도바꾸지못했다는죄책감을끌어안고“함께사는법”을이야기한다.그것은어떻게가능할까?속에빈곳이없는꽉찬빵이되고싶다는루이자에게구급대원샘은애절하게외친다.사람은누구나마음어딘가에구멍이뚫린도넛으로살고있다고,따라서우리는모두그것을끌어안고“어떻게든”살아가는법을배워야한다고말이다.

“난아직도넛이에요.”내가말했다.“빵이되고싶어요.정말이에요.하지만아직도도넛이에요.”
“젠장,루!누군도넛이아닌줄알아요?누나가암에걸려죽어가는걸보면서가슴이찢어지는것같았어요.누나뿐아니라조카를보면서도아무렇지않은줄알아요?어떤마음인지모르는줄알아요?대답은하나뿐이에요.그걸날마다보며사니까이렇게말할수있어요.사람은어떻게든살아요.그러니뭐든지닥치는대로몸을던지고,멍드는건걱정하지말도록해요.”_본문중에서

‘새출발모임’을통해,그리고릴리와샘과의만남을통해루이자는슬픔에서벗어나는여정이결코직선이아니라는사실을몸소깨닫는다.우리삶에는좋은날도나쁜날도있다.어쩌면오늘이나쁜하루였을지모르지만,구부러진길이라도한걸음씩내디디면어느샌가내일로향하게된다.사랑하는누군가를잃은뒤에도우리는또다시누군가를사랑할수있고,그렇게삶은앞을나아가는것처럼.견딜수없을것만같은비통한상실을경험한사람이라면,누구나여기루이자의고백에자신의마음을살포시포개게된다.상처와아픔을치유하는과정,그리고그안에서발견하는예상치못한희망을통해독자들은자신만의'애프터'를꿈꾸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