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언트리 -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5

호텔 로언트리 -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5

$15.44
Description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가
왜 카네기메달 수상자인지 명확히 보여주는 작품!”

사라진 세 구의 시체, 소녀의 눈에만 보이는 기묘한 환영.
낡은 호텔에 발을 들인 순간, 악몽이 시작됐다.
카네기메달을 수상한 『리버보이』로 국내 50만 독자를 사로잡은 최고의 성장소설 작가 팀 보울러. 그가 선보인 첫 미스터리 스릴러 『호텔 로언트리』가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호텔 로언트리』는 낡은 호텔의 새 주인이 된 이후 기묘한 사건에 휩쓸리게 된 열네 살 마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지의 것으로부터 오는 두려움과 주변의 의심 속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소녀의 용기를 통해 사춘기라는 혼란의 시기를 홀로 헤쳐 나가는 십 대의 심리를 색다른 방식으로 펼쳐냈다. 팀 보울러 특유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이번 작품은 그간의 성장문학을 과감히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팀보울러

저자:팀보울러
영국에서가장주목받는작가중한사람.『해리포터』를제치고만장일치로카네기메달을수상한대표작『리버보이』로성장소설의새로운지평을열었다는평가를받았다.이후『별빛칸타빌레』『스쿼시』등의작품을통해,꿈,사랑,가족애,우정이라는보편적주제를환상적인미스터리와절묘하게혼합된독특한스타일을선보이며세계적인작가로발돋움했다.
『속삭임의바다』는다른사람들에게이해받지못하던소녀가자신의좁은세계를떠나스스로운명을개척해나가는모습을담았다.특히팀보울러특유의신비롭고아련한분위기가잘살아있어『리버보이』의감동을또한번재현해냈다는평가를받았다.

역자:유영
서울대학교에서불어불문학과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강사이자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서머타임』『우리둘뿐이다』『노아의아이들』『구름』『프랑켄슈타인』『위고서한집』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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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계적인청소년문학의대가팀보울러,
그간그가보여준성장문학을과감히뛰어넘는작품!
“내방에다른누군가가살고있어.”

『해리포터』를제치고만장일치로카네기메달을수상한『리버보이』로청소년독자에게꾸준한사랑을받아온팀보울러.그가지금껏추구해온성장문학의범주를과감히뛰어넘는미스터리스릴러『호텔로언트리』가전면개정판으로돌아왔다.팀보울러는청소년들의꿈,우정,사랑,상처를따뜻한시선으로들여다보고그들의이야기를감성적인미스터리와절묘하게혼합하는방식으로담아내왔다.그러나이번소설에서그는전작들이보여준환상적이고서정적인분위기를완전히탈피하여,‘홀로살인사건과맞닥뜨린십대소녀의불안과공포’라는어둡고강렬한소재를간결하면서도생동감넘치는문체로그려낸다.

가족과함께조용한시골마을의낡고오래된호텔로언트리로이사온열네살소녀마야.어느해질무렵,오빠인톰과집근처오솔길을산책하던마야는알수없는무언가에홀려자신도모르게숲속으로뛰어들고,그곳에서세구의시체를발견한다.공포에질린채가까스로숲을빠져나온마야는자신이보았던광경을가족들에게알리고경찰에도움을요청하지만,호텔로찾아온경찰은다름아닌방금전숲속에서봤던죽은여자다.
그뒤로호텔과마을곳곳에서는더욱불길한일들이벌어지고,마야의삶은완전한악몽으로변한다.밤마다방문을두드리는누군가,마야의주변을어슬렁거리는험악한남자,어디선가느껴지는노란빛의눈동자까지.하지만경찰과마을사람들은마야를거짓말쟁이취급하고,부모님과오빠톰조차마야의말을믿지않는다.과연이모든일이전부마야의착각일뿐일까?호텔로언트리에는어떤비밀이잠들어있는걸까?두려움과의심속에서마야는낡은호텔에숨겨진진실에다가서기위해혼자만의싸움을시작한다.

누구에게도이해받지못하는열네살소녀의공포.
어쩌면내가미쳐가는게아닐까?
“넌이상한게아니야.두려워하고있는거지.”

사춘기는몸도마음도변하는시기다.스스로조차이해할수없는자신안에서의이상한변화를겪으며청소년들은두려워하고혼란스러워하지만,그누구도명확히그공포를이해해줄수는없다.『호텔로언트리』는이러한사춘기의심리에미스터리스릴러라는장르를이용하여다가간다.마야는남들이보지못하는것을보고듣지못하는것을들으며자신을둘러싼위협을분명히느끼지만,마야외에는누구도그의마음을이해하지못한다.어쩌면이런자신이잘못된것은아닐지수차례의심하는마야의모습을통해작품은사춘기라는미지의시기를홀로헤쳐나가는십대의마음을대변하여보여준다.

『호텔로언트리』는청소년기아이들모두가가지고있는‘내면의어둠’을수면위로끌어올리려는작가의의도가강하게드러난작품이다.자신을둘러싸고벌어지는불길한사건들의한복판에서홀로두려움을이겨내려애쓰는소녀의모습은소설전체에장르적긴장감을불어넣을뿐아니라,작은변화에도민감하게반응하고불안해하는사춘기의예민한심리까지날카롭게묘사해낸다.이작품을통해독자들은그간팀보울러의작품에서는볼수없었던또다른장르적재미를느끼게될것이다.또한끝끝내자신에게일어난일을외면하지않고마주하여공포의실체를밝혀내는소녀의이야기를읽으며청소년들이겪는내면의혼란에한발가까이다가설수있을것이다.


『호텔로언트리』에쏟아진찬사
★첫문장부터독자를악랄하게붙잡는,영리하고매력적인소설.마지막페이지를넘길때까지누구도이미스터리를풀지못할것이다!_《랭커스터이브닝포스트》
★뱀파이어를만나지않고도뼛속까지시린공포를느끼게한다.무서우면서도정교하고,강렬하다._《옵저버》
★결말에대한흥미진진한힌트로가득한미스터리스릴러.팀보울러의다른작품들처럼이소설역시추천할만하다._《더북백》
★오싹한기분을맛보게하는순간들과신비로운요소들을간직한어두운심리스릴러._《리딩존》
★좀처럼겉으로드러나지않는청소년기의불안과혼란,공포를이렇게형상화할수도있다는걸보여주는독특한작품._《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