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당신은 정말로 자유로운가?
아니면 자유롭다고 느끼도록 설계된
시스템 안에 있는가?”
최근 한 통신사 사용자들의 유심 정보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용자들은 분노했고, 통신사 대표는 고개 숙여 사과한 뒤 해지 위약금을 전부 면제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린 이력서나 소셜미디어 가입 정보 등이 대거 유출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즉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자신의 정보가 담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감시당하면서 보이스 피싱, 스팸 전화, 정보 도용 등 다양한 데이터 문제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 시대의 시작점에서 ‘초감시사회’를 연 인물에 관한 이야기다. ‘행크 애셔’라는 이 인물은 사람들의 과거 기록을 분석해서 위험성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억만장자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범죄자와 실종된 아동을 찾아냈고, 9·11 테러 당시에는 테러리스트들을 특정해 FBI 등 정부 기관의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특정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낙인찍고 선거권을 박탈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도 FBI, CIA, 《포천》 500대 기업의 80퍼센트, 세계 10대 은행 중 7개 은행, 미국의 대략 1만 8000여 개의 법 집행기관의 시스템 속에 살아 있다.
행크 애셔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데이터 융합의 아버지’ ‘데이터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붙은 기사가 쏟아지지만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저자 매켄지 펑크는 《타임》에 실린 행크 애셔의 부고 기사에서부터 시작해 마약 밀수업자였던 그가 천재 프로그래머 그리고 억만장자 사업가로 변신해 가는 과정을 한 편의 소설처럼 그려냈다. 데이터 산업의 발단과 성장 과정에서 메타, 팔란티어 등 IT 기업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데이터를 받아들인 정부 기관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통제하게 되었는지 세세하게 묘사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이 책을 위해 마인드 마이너이자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이 감수자로 나섰다. 그가 추천의 글에 썼던 것처럼 데이터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데이터에는 수집하는 사람의 관점, 분석하는 사람의 가치관, 활용하는 사람의 목적이 모두 스며들어 있다. 행크 애셔의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편향’이 어떻게 시스템이 되고, 시스템은 어떻게 사회가 되는지 보여줄 것이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당신은 정말로 자유로운가?
아니면 자유롭다고 느끼도록 설계된
시스템 안에 있는가?”
최근 한 통신사 사용자들의 유심 정보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용자들은 분노했고, 통신사 대표는 고개 숙여 사과한 뒤 해지 위약금을 전부 면제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린 이력서나 소셜미디어 가입 정보 등이 대거 유출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즉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자신의 정보가 담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감시당하면서 보이스 피싱, 스팸 전화, 정보 도용 등 다양한 데이터 문제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 시대의 시작점에서 ‘초감시사회’를 연 인물에 관한 이야기다. ‘행크 애셔’라는 이 인물은 사람들의 과거 기록을 분석해서 위험성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억만장자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범죄자와 실종된 아동을 찾아냈고, 9·11 테러 당시에는 테러리스트들을 특정해 FBI 등 정부 기관의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특정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낙인찍고 선거권을 박탈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도 FBI, CIA, 《포천》 500대 기업의 80퍼센트, 세계 10대 은행 중 7개 은행, 미국의 대략 1만 8000여 개의 법 집행기관의 시스템 속에 살아 있다.
행크 애셔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데이터 융합의 아버지’ ‘데이터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붙은 기사가 쏟아지지만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저자 매켄지 펑크는 《타임》에 실린 행크 애셔의 부고 기사에서부터 시작해 마약 밀수업자였던 그가 천재 프로그래머 그리고 억만장자 사업가로 변신해 가는 과정을 한 편의 소설처럼 그려냈다. 데이터 산업의 발단과 성장 과정에서 메타, 팔란티어 등 IT 기업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데이터를 받아들인 정부 기관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통제하게 되었는지 세세하게 묘사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이 책을 위해 마인드 마이너이자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이 감수자로 나섰다. 그가 추천의 글에 썼던 것처럼 데이터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데이터에는 수집하는 사람의 관점, 분석하는 사람의 가치관, 활용하는 사람의 목적이 모두 스며들어 있다. 행크 애셔의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편향’이 어떻게 시스템이 되고, 시스템은 어떻게 사회가 되는지 보여줄 것이다.
세상을 데이터베이스에 가둔 남자(큰글자도서) (프라이버시를 빼앗은 ‘초감시사회’의 설계자)
$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