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근현대사 이회영 (양장본 Hardcover)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건은 축소되고, 어떤 인물은 왜곡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성립 배경조차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벌어지는 정치적 대립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역사를 둘러싼 갈등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추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근현대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만든 과정을 새긴 기록입니다. 조선 말 개혁의 열망부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희생, 해방 이후의 분단과 민주화까지 한국 근현대사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역사 인물의 삶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who? 근현대사》는 시대를 관통하는 큰 흐름을 인물의 삶과 연결해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나'와 '사회', '역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자신을 민주시민으로서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근현대사를 어린이들에게 쉽고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게 하여, 가정과 학교, 독서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구,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이회영… 그들의 생을 따라가며, 대한민국을 제대로 만나 봅시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독립운동의 불꽃을 피워 낸 이회영을 만나자!

이회영은 나라를 일본에 빼앗긴 혼란의 시기, 희생과 헌신으로 항일운동의 기반을 다진 독립운동가입니다. 《who? 근현대사 이회영》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이회영의 생애를 따라가며,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독립군을 키워 내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힘을 기르고자 했던 그의 용기와 결단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조선의 마지막 평화가 흔들리던 시기, 이회영은 한양에서 명문가의 여섯 형제 중 한 명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배움과 도리를 중시하던 환경에서 자란 그는, 나라가 기울어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지켜보며 ‘지식인의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국권을 잃어 가는 조국의 현실 앞에서 그는 편안한 삶 대신 험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형제들과 상의 끝에 집안의 전 재산을 처분해 만주로 건너가 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독립군을 길러 내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았지요. 점점 강해지는 일본의 탄압 속에서도 끝내 자신의 신념을 지켰고, 옥중에서도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다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회영의 삶을 따라가면 어린이들은 ‘나였다면 무엇을 지키고 싶었을까?’라는 깊은 질문을 만나게 됩니다.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옳다고 믿는 길을 선택한 그의 결단은, 조용하지만 가장 강한 용기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지요. 《who? 근현대사 이회영》은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끝까지 마음의 등불을 지킨 한 사람의 의로움과 책임감은 지금 우리에게도 변함없이 소중한 가치라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독해 워크북으로
역사 지식과 문해력을 동시에 잡다!

《who? 근현대사》는 역사 지식뿐 아니라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물 이야기를 읽고 난 뒤 스스로 다양한 형식의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도록 독해 워크북을 구성하였습니다. 이회영의 생을 소개하는 강연록, 독립운동을 위해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넘어갔을 때 심정을 담은 이회영의 일기, 오랜 벗이자 동지인 이회영에게 이상설이 보내는 편지,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는 뉴스, 가상으로 신흥무관학교 신입생을 모집하는 공고문 등 국어 교과서에서 다루는 다양한 글의 형식을 본문 이야기와 연관된 내용으로 담아, 역사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에 한 꼭지씩 글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문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