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 개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불 밖 북유럽 감성 여행)

여자 둘, 개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불 밖 북유럽 감성 여행)

$19.00
Description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이야기
세 친구의 여유롭고 유쾌한 북유럽 낭만 여행
그림 에세이 『잘할 거예요, 어디서든』과 『나만 그랬던 게 아냐』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한 강지명(멍작가)의 신작 에세이툰, 『여자 둘, 개 하나면 충분합니다』가 출간되었다.
독일의 서쪽 도시에서 친구 제이미와 함께 살고 있는 강지명 작가는 새로운 가족이 된 반려견 누리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셋이서 북유럽 캠핑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한 평 남짓한 캠핑카에서 셋이 종일 붙어 지내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 때로는 예상치 못하게 계획이 틀어지는 일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행복의 단서를 놓치지 않는다. 작은 일에도 웃음을 터뜨리고 느긋한 속도를 즐기며, 셋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함을 깨닫는다. 세 친구의 예측불허한 북유럽 힐링 로드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일상 또한 특별한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
저자

강지명

독일의작은서쪽도시에서글을쓰고그림을그리며일상을이야기하고이야기를만듭니다.오후4시즈음에강아지와익숙한길을걷는걸좋아합니다.『잘할거예요,어디서든』,『나만그랬던게아냐』를썼습니다.(인스타그램@mongjaka)

목차

여행지도
들어가는글

독일
1화–집:셋이함께,북유럽으로

덴마크
2화–뉘보르:북유럽여행의시작

스웨덴
3화–스비네순드:두나라를지나서,노르웨이로

노르웨이
4화-오슬로:오슬로누리를만나다
5화-요툰헤이멘국립공원:북유럽생일공주
6화-요툰헤이멘국립공원:험난한프리캠핑의길
7화-요툰헤이멘국립공원:우연히찾아온평화
8화-요스테달빙하:빙하위를걷다
9화-플롬:이게바로북유럽사우나
10화-플롬:두번째프리캠핑도전
11화-본후스호수:요정이나오는호수
12화-프레이케스톨렌:등산장려만화
13화-프레이케스톨렌:솔직히이건나도좀무서웠다
14화-파르순:여행의마지막숙소

덴마크
15화-히르트스할스:일상으로돌아오다

독일
16화-집:집이란무엇일까

출판사 서평

낭만가득하면서도한없이친숙하다!
개성넘치는세친구의서투른감성여행기

일상에별다른행복이없는것같고어디론가훌쩍떠나고만싶을때,이이야기를따라가보자.그림에세이『잘할거예요,어디서든』과『나만그랬던게아냐』로사람들에게따뜻한위로와행복을전한강지명(멍작가)이신작여행에세이툰으로돌아왔다.
퇴사후유럽으로떠나독일에거주한지10년차.친구제이미와함께살고있는강지명작가는반려견누리입양과자신의마흔살생일을기념하여셋이서북유럽여행을떠나기로한다.집을좋아하는여자둘과자연을좋아하는개하나를위해,그들은작은집을닮은캠핑카를타고노르웨이의대자연으로향한다.이들의여행은유명관광지를바쁘게돌아다니는관광이아닌,여유를가지고셋만의속도로가는힐링과휴식에가깝다.즉흥적으로일정을바꿔노르웨이에서만난강아지친구와오슬로를구경하는가하면,계곡에앉아무료한평화로움을즐기고,어떤날은이른저녁부터캠핑카이불속에콕박혀쉬기도한다.누군가는“거기까지갔는데더즐겨야지”라고할지몰라도일상을닮은여행만이주는감성과행복이있으니까.남들이좋다고하는것을좇는게아니라우리만의행복을찾는다.
어쩌면‘완벽한여행’이라고하기에는다소보잘것없고어설픈여정이다.빈캠핑장을찾아한참고생한날의특식은‘스팸’이고,짐을혼자서만옮기다가기분이상하는일도있고,캠핑장이아닌곳에서묵는‘프리캠핑’을하다가관리인에게쫓겨나기도한다.화려한숙소나고급스러운음식은없고실수도많은여행이지만,작가는크고작은해프닝을예쁘게포장하지않는다.오히려완벽하지않았기에더많이웃을수있었다고말하듯솔직하고유머러스하게풀어보인다.이책을읽는사람이여유와편안함뿐아니라재미와웃음까지만끽할수있는것은,세친구의여행이이렇게나엉성하고다정한매력을가지고있기때문일것이다.

고작한평짜리낙원,
그것만으로도충분한우리

그렇다고이여행이마냥행복하기만한것은아니며,때로는예기치못한갈등도있다.한평남짓한캠핑카에서서로다른셋이지내는일은순탄하지만은않다.감성추구형(F)강지명과실용추구형(T)제이미는서로성격도여행스타일도다르다.그래서누구의잘못도아닌일로다툼이생기기도하지만,서로의차이를이해하며맞춰나가는과정은이들을더돈독하게만들어준다.그렇게작가는깨닫게된다.“인생에서많은게필요한건아니”며소중한이들과함께라면어디서든충분히행복할수있다는사실을.꽤나좁고불편한점도많은캠핑카지만,함께이기에그한평의공간은셋의낙원이된다.그리고작가는말한다.어쩌면삶에정말로필요한건이렇게나작지만소중한,딱한평짜리캠핑카만큼의관계일지도모르겠다고.
여행에서얻은깨달음은일상과집에대한생각으로이어진다.독일로돌아온후작가는제이미,누리와의관계를돌아보며집과가족을이렇게이해한다.“각자어딘가에서유유히떠돌아다니던조각들이모여비로소딱맞는곳을찾은느낌.”세친구가여행을통해얻은것은북유럽에서끝나는잠깐의힐링이아니라일상까지단단하게만들어주는힘이다.여행은일상의조각이며,이조각이당신의또다른여행이되기를.변하지않는현실에지친이들에게전하는강지명작가의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