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 우체부 배달희 (부연정 장편소설)

저승 우체부 배달희 (부연정 장편소설)

$14.48
Description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부연정 신작

딱 한 번, 딱 한 사람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중고 거래 어플에서 귀신을 잡으며 자신만의 특별함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악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얻는 등 환상적인 설정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의 현실을 위로해 온 부연정 작가가 또 한 번 재치 있고 따뜻한 작품으로 돌아왔다. 『저승 우체부 배달희』는 소극적인 성격 탓에 매번 하고 싶은 말을 삼키던 열네 살 달희가 망자의 마지막 편지를 전하는 저승 우체부가 되며 겪는 성장담이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우체부’라는 흥미로운 장치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가족, 반려견 등과의 이별을 겪는 인물들, 그들을 위로하며 변화해 나가는 주인공을 통해 감동까지 전한다. 멀어진 친구에게 인사조차 건네지 못하던 달희가 담아뒀던 속마음을 용기 내어 꺼내 보이는 과정을 지켜보며 교우관계에서 고민을 겪는 청소년 독자들 또한 위로와 용기를 얻어갈 작품이다.
저자

부연정

『소리를삼킨소년』으로제10회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상을수상하며평소꿈꾸던청소년문학의세계에첫발을내디뎠다.초심자의행운에안주하지않고계속해서새로운걸음을내딛는것이목표다.
지은책으로장편소설『피망이세요?』『악마의비밀레시피』,동화『초능력어벤저스』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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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마음과마음을잇는열네살우체부의특별한배달
“갑자기떠나와서당황스러우시죠?
전하지못한진심,제가대신전해드립니다!”

‘친해지고싶은친구에게먼저말걸어볼걸,싫은일은단호하게거절했어야했는데,엄마한테괜히짜증내지말걸…….’매일매일주어지는크고작은선택지앞에서청소년들은매번망설이고후회한다.특히나새학기새학년이면더더욱그렇다.낯선교실과처음만나는선생님,어색하기만한새친구들을마주하는환경속에서청소년들은관계마저놓치기도한다.
『저승우체부배달희』의주인공인달희또한마찬가지다.이제막중학생이된열네살달희는소극적인성격탓에옳지않다고생각하는상황에서조차아니라는말을꺼내지못한다.그런달희에게어느날저승차사가찾아와죽은자의마지막편지를대신전해주는업무를맡긴다.얼결에이세상유일한저승우체부가된달희는매일밤특별한엘리베이터를타고저세상을오가며망자의편지를배달한다.
늘곁을지켜주던안내견하루와한번도제대로놀아주지않았던것을자책하는시각장애인세희언니,값비싼학원비를충당하느라늦게까지일하는엄마에게고맙다는한마디전하지못했던것을후회하는민재,성적에만신경을쏟는사이할아버지를떠나보내고슬퍼하는친구지우까지.편지를전해받은이들이후회와미련을극복하는모습을지켜보며,달희또한솔직하게마음을전할수있는순간은다시찾아오지않는다는사실을점차깨닫는다.

다가가기를망설이는이들에게속삭이는,
후회없이진심을전할용기
“지금이아니면닿을수없는마음이있어.”

주인공달희가가진가장큰후회는‘멀어진친구에게인사를건네지못했던것’이다.작년까지가장가까웠던절친과이유도모른채서먹해진달희는중학교에진학해서도새로운친구에게다가가기를어려워하며,친했던친구를길거리에서마주쳐도인사하지못한채숨어버린다.
환경변화탓에친구와멀어진달희의모습은교우관계에혼란을느끼는청소년들의고민을담고있다.한때뭐든함께했던친구와어느순간부터말붙이기조차어려운사이가되었던경험,쑥스러움탓에관심있던친구에게마음을표현하지못해끝끝내먼사이로남았던경험등아직관계맺기에서툰청소년들이라면누구나곁에있던이에게최선을다하지못했다는후회를마음속에품고있을것이다.
그모습을닮은달희가성장하는과정을통해작품은가까워지고싶은관계에먼저손내밀어볼용기,꼭필요한순간당당히마음속진심을내뱉을자신감을심어준다.이뿐만아니라갑작스럽게세상을떠난망자들의사연,이승에남은이들의회복과정을통해친구나가족등주변사람들에게못다전했던진심을한번쯤꺼내보일힘을건넨다.
『저승우체부배달희』는먼저다가가기를망설이는청소년독자에게후회없이진심을전할용기를이어줄힐링판타지성장소설이다.달희가이승과저승을넘어편지를배달했듯이,지금껏하지못했던한마디를건네고싶은모두에게작품이그마음을전할기회를열어주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