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 익숙하고 낯선 도시가 들려주는 일본의 진짜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 익숙하고 낯선 도시가 들려주는 일본의 진짜 역사 이야기

$17.70
Description
일본의 역사는 물론
도시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와 문화까지!
단 한 권으로 만나는 필수 역사 여행서!
일본 신화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일본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깊고 풍부하게 풀어냈다. ‘도시는 역사가 만든 작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사는 도시를 배경으로 형성되어 왔다. 그렇기에 일본의 대표 도시 30곳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일본사의 전체 맥락뿐 아니라 오늘날의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고대부터 일본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교토, 나라, 도쿄같은 익숙한 도시는 물론 이마이, 야마구치, 마쓰야마 등 이름조차도 낯설지만 일본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어렵고 낯선 일본사를 도시라는 익숙한 키워드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 30개 도시를 풍부한 사진과 지도로 여행하듯 일본사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훌륭한 길잡이 될 것이다.
일본의 도시가 들려주는 깊고 다양한 이야기는 일본의 역사는 물론 한국에 얽힌 역사까지 만나는 경험을 할 것이다. 더불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도시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알지 못했던 도시에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조지무쇼

‘쉽게,재미있게,정확하게!’라는3대슬로건을내걸고1985년창립한일본의기획편집집단이다.각분야의전문가들이기획,집필,편집에참여해복잡하고어려운지식과정보를쉽고간단하게전달하는것으로유명하다.역사,종교,문화등에조예가깊고,경제를비롯한생활실용서까지여러분야에서단행본을중심으로다양한출판활동을하고있다.1년에평균40여종의단행본을펴내고,다수의책들이베스트셀러에오르면서독자들의폭넓은지지를받고있다.주요도서로는『세계의신들을알수있는책』,『천사와악마를알수있는책』,『세계를알수있는지도장』,『100글자로알수있는심리학』,『30개도시로읽는세계사』,『30가지발명품으로읽는세계사』,『지도로읽는다한눈에꿰뚫는전쟁사도감』,『너무재밌어서잠못드는황제의세계사』등다수가있다.

목차

첫머리에
일본30개도시의지도

제1부홋카이도
01삿포로_선주민의땅에서피어난일본개척사의상징
02하코다테_화려한야경을품은홋카이도의현관

제2부도호쿠지방
03도사미나토_안도가문의치하에서번영한중세의교역도시
04히라이즈미_도호쿠를석권한오슈후지와라가문의이상향
05센다이_다테마사무네의염원이담긴‘숲의도시’
06아이즈와카마쓰_사무라이의정신이담긴도호쿠지역의자존심

제3부간토지방
07우쓰노미야_정치·경제·문화,세개의얼굴을지닌요충지
08도쿄_천하를통일한이에야스의피·땀·눈물의도시
09요코하마_서구의근대문화를수용하고발신한문화의입구
10가마쿠라_유구한역사와문학의향기가스며든천혜의요새
11오다와라_100년에걸친센고쿠호조가문의왕궁

제4부주부지방
12스와_신앙과하이테크산업이공존하는‘동양의스위스’
13니가타_일본을넘어세계로뻗어나간국제무역항
14가나자와_사찰에서발전한유네스코창조도시
15나고야_화려한문화가녹아있는일본제1의신도시

제5부간사이지방
16이세_일본의모든공물이모이는신의도시
17나라_천황이선택한1,300년역사의시작
18이마이_육지의중계무역으로번영한금융의중심지
19오사카_히데요시가초석을다진일본유수의경제일번지
20사카이_상인의자치로발전한‘동양의베네치아’
21교토_일본을간직한천년의도시
22고베_이국적낭만과지진의아픔이공존하는국제도시

제6부주고쿠지방
23히로시마_원폭투하에가려진일본최대의상업지
24도모노우라_미야자키하야오에게영감을준작은어촌
25야마구치_오우치문화가꽃피운‘서쪽의교토’

제7부시코쿠지방
26마쓰야마_나쓰메소세키가사랑한시코쿠의온천마을

제8부규슈지방
27후쿠오카_한국,중국의역사·문화가살아숨쉬는교역의창구
28나가사키_일본속의세계,서양문화와종교의출발지
29가고시마_일본을바꾼메이지유신의정신적고향

제9부오키나와지방
30나하_400년류큐왕국의문화와얼을간직한도읍
주요참고문헌
지도참고문헌
각부에사용된도판ㅤ출처

출판사 서평

당신이몰랐던이웃나라일본의새로운모습을30개도시를통해만나보자!
『30개도시로읽는일본사』는도시를통해역사를쉽고흥미롭게접근한다는출발점에서시작한다.도시는언제나역사의중심무대였다.정치와경제,예술과학문의중심지인도시는그나라를이해하는데필수적인공간이다.
한국인에게도익숙한도쿄,오사카,홋카이도는물론도사미나토,아이즈와카마쓰,도모노우라등낯설지만꼭알아야하는도시들을폭넓게다루었다.
총30개도시를다룬30편의글은각도시의전문가들이언제든가볍게펼쳐,읽고,기억하고,학습할수있는최적의분량에맞춰,일본사의전체맥락을이해하기위해꼭알아야할역사지식을엄선하고감수했다.일본사는낯설고어렵다는고정관념에서벗어나,지금우리가살고있는공간인‘도시’를무대로일본사의주요흐름을짜임새있게풀어냈다.

여행보다더여행같은생생한역사여행서로지식을충전하자!
‘첫해외여행의추억이있는도쿄,도쿄는언제부터세계적인도시가되었을까?’
‘한국인에게도군함도로익숙한하시마섬.하시마섬은왜나가사키에있는걸까?’
‘도쿄는도쿄역,교토는교토역인데왜후쿠오카는후쿠오카역이아닌하카타역일까?’

잘알고있다고생각한도시,수많은일본여행길에서만난도시,꼭가고싶었던소도시.
책을펼쳐어느도시를읽어도좋다.한도시에서일어난인물들의동맹과배신,정권을바꾼큼직한전쟁과후대에남겨진문화유산등의역사적지식이촘촘히펼쳐질것이다.
하루한도시,역사여행을하다보면일본사의큰흐름뿐아니라각도시의숨겨진이야기들,그곳에얽힌인물들의흥미진진한삶까지도발견할수있을것이다.더불어익히알고있다고생각한도시에서는새로운모습을발견하고,알지못했던도시에서는더이상낯설지않은매력을찾을수있을것이다.이처럼궁금했지만어디에서도들어보지못한일본의도시이야기는일본사를여행하는새로운세계로안내한다.

책속으로

‘얇은진주조개에물을담은듯한기품은있으나덧없는느낌의호수’―다자이오사무가자전적소설『쓰가루津?』에서주산호十三湖를평한말이다.주산호는동해에인접한,민물과바닷물이섞인기수로이루어진호수이다.그특성으로인해기수재첩이특산품인데,최근에는채취량이풍부한재첩을이용한재첩라멘이명물요리로유명하다.
---p.40,「도사미나토_안도가문의치하에서번영한중세의교역도시」중에서

스페인대사세바스티안비스카이노가센다이성이완성된이듬해성을보고나서‘일본에서가장우수하고가장견고한성의하나’라고저서『금은도탐험보고金銀島探?報告』에서평할정도였다.
---p.64,「센다이_다테마사무네의염원이담긴‘숲의도시’」중에서

히데요시는일찍이번영했던에도를눈여겨보았다.이에야스에게이땅을준의도로는,아직도요토미가문에복종하지않은오우?羽의여러다이묘를견제한것으로볼수도있고,혹은‘물의도시’인오사카와마찬가지로대도시가될가능성을에도에서찾은것인지도모른다.적어도통설처럼좌천은아니었다고현재로서는추정된다.
---p.102,「도쿄_천하를통일한이에야스의피·땀·눈물의도시」중에서

중세일본의도시중에서당시유럽사회에가장이름이알려져있었던도시는도쿄도하카타도아닌사카이였다.1556년일본을찾은포르투갈선교사가스파빌레라는사카이를‘동양의베네치아’로자신의저서에소개했으며,당시의세계지도에도그이름이적혀있었다고한다.
---p.256,「사카이_상인의자치로발전한‘동양의베네치아’」중에서

조선의국왕이에도에파견한조선통신사일행도도모노우라를중계지로이용했다.겐로쿠연간인1690년무렵,도모초토모에있는후젠지에는본당에접하여객전이지어져조선통신사일행의영빈관으로쓰였다.1711년에일본을찾은조선통신사종사관이방언은세토내해에떠있는벤텐섬과센스이섬이내려다보이는객전의전망을‘일본에서으뜸가는명승’이라칭송했으며1748년에통신사정사로일본을찾은홍계희는이객전에대조루?潮?라는이름을붙였다.
---p.316,「도모노우라_미야자키하야오에게영감을준작은어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