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이후의 슬픔 (상실의 아픔과 함께 삶으로 나아가는 법)

슬픔 이후의 슬픔 (상실의 아픔과 함께 삶으로 나아가는 법)

$18.41
Description
끝나지 않는 애도에 관한 깊고도 다정한 통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들려주는 애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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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슬픔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삶을 이해할 수 없다
『슬픔 이후의 슬픔』에서 저자는 사랑하는 이와의 사별로 인한 슬픔은 결코 사라지거나 끝낼 수 있는 종류의 감정이 아니며 그것을 억지로 극복하거나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오래도록 표출되지 못한 사별의 아픔은 도리어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저자는 10대 시절에 어머니를, 20대 때 아버지를 잃은 자신의 경험과 그동안 겪어온 감정을 세심하게 돌아보며 자기 고백을 털어놓는 동시에 오래전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 100명 이상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상실을 들여다본다. 더불어 슬픔과 애도에 관한 다양한 학술 연구를 폭넓게 아우르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을지, 거대하고도 깊은 상실의 슬픔을 끌어안으면서도 보다 건강하게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온 힘을 다해 상실과 애도를 이해하려는 저자의 끈질기고도 절박한 사투는 독자들로 하여금 사별로 인한 슬픔이 ‘비정상’도 ‘질병’도 아닌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오히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특성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나아가 그 슬픔을 통해 성장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까지 전한다. 《슬픔 이후의 슬픔》은 2022년 코로나로 인한 거대한 상실의 흐름 한가운데 서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슬픔에 대한 깊은 통찰과 다정한 위로를 동시에 선사해줄 것이다.
저자

호프에덜먼

HopeEdelman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신문방송학을공부했고아이오와대학교에서논픽션창작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다.열네살에어머니를유방암으로잃고성인이된이후까지도상실감과슬픔으로힘들어하는스스로를이해하기위해‘가족의죽음으로인한슬픔’을연구하기시작했다.어릴적어머니를잃은여성92명과의인터뷰를엮은첫저서《엄마없는딸들》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에오르며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이후연구및저술범위를‘애도’전반으로넓혀《엄마없는엄마들》,《모든것의가능성》,《그런소년》등다수의저서를펴냈고이책들은세계각국에서14개이상의언어로번역출간되었다.뉴욕타임스와워싱턴포스트,CNN.com등여러매체에칼럼을기고하고있으며심리상담가이자이야기치료사로서전세계를바쁘게오가며상실의아픔으로힘들어하는사람들에게치유의메시지를전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_슬픔을슬퍼하기ㆍ5
프롤로그_극복을극복하기ㆍ11

1장_애도이야기ㆍ33
2장_애도의과거와현재ㆍ65
3장_눈앞에닥친고통,새로운애도ㆍ93
4장_반복해서찾아오는묵은애도ㆍ131
5장_단한번찾아오는새로워진애도ㆍ171
6장_애도의고리들ㆍ207
7장_이야기의힘ㆍ229
8장_우리이야기좀해요ㆍ251
9장_여섯가지예외ㆍ283
10장_상실의이야기다시쓰기ㆍ331
11장_이야기분할하기ㆍ359
12장_연속성을찾아서ㆍ387

에필로그_애도의다른얼굴ㆍ410
참고문헌ㆍ420

출판사 서평

이책은개별적존재로서슬픔을‘존엄하게’풀어내는방법을알리고권하는동시에
다양한이론과정보를아우르며슬픔에대한새로운지평을열수있도록돕는다.
그러나무엇보다내게감동을주었던것은사별의슬픔을연구하는
저자의오래되고끈질긴몸부림이었다.마치온힘을다해이렇게말하는것만같다.
“충분히그리고깊이슬퍼하세요.그래도괜찮습니다.아니‘그래야만’괜찮아질수있습니다.”
_성유미(정신의학과전문의,《감정이아니라고말할때》저자)

사랑하는이를잃는순간부터
애도는평생계속된다
어릴적어머니를여읜여성92명을인터뷰해엮은책《엄마없는딸들》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반열에오른이래30여년간애도와슬픔에대해연구하고글을써온호프에덜먼의신간《슬픔이후의슬픔》이출간되었다.저자는사랑하는이와의사별로인한슬픔은결코사라지거나끝낼수있는종류의감정이아니며그것을억지로극복하거나없애려고노력하지않아도된다고,그래서는안된다고주장한다.오래도록표출되지못한사별의아픔은도리어공중보건에심각한위기를초래할수있다고경고하는저자는10대시절에어머니를,20대때아버지를잃은자신의경험과그동안겪어온감정을세심하게돌아보며자기고백을털어놓는동시에오래전사별을경험한사람들100명이상과의심층인터뷰를통해수많은상실을들여다본다.더불어슬픔과애도에관한다양한학술연구를폭넓게아우르는것도잊지않는다.또한어떻게하면우리가사랑하는사람의죽음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그에따른슬픔을정면으로마주할수있을지,거대하고도깊은상실의슬픔을끌어안으면서도보다건강하게삶을지속해나갈수있을지를탐구한다.
온힘을다해상실과애도를이해하려는저자의끈질기고도절박한사투는독자들로하여금사별로인한슬픔이‘비정상’도‘질병’도아닌자연스러운감정이며오히려인간을인간답게만들어주는특성임을자연스럽게이해하도록돕는다.나아가그슬픔을통해성장하고미래를향해전진할수있으리라는확신까지전한다.《슬픔이후의슬픔》은2022년코로나로인한거대한상실의흐름한가운데서있는많은독자들에게슬픔에대한깊은통찰과다정한위로를동시에선사해줄것이다.

누구나한번은경험하는보편적감정,
사별의슬픔에대하여
우리는살면서반드시한번은가까운이의죽음을마주한다.나이를먹어감에따라,혹은갑작스런사고나질병으로가까운사람을잃는경험을하게된다.특히그대상이부모나배우자,형제자매,자녀등가족이나연인일경우남겨진사람은상실의충격과고통,그리움,슬픔같은감정에휩싸인다.이처럼사별로인한슬픔은피할수없는경험이자보편적인감정이다.그럼에도우리사회는여전히상실로인한고통에대해선뜻드러내놓고이야기하려하지않는다.사별의슬픔을인정하고받아들이는데도,슬픔에빠진사람들에게위로나도움의손길을내미는데도익숙하지않다.며칠혹은몇주,장례를치르고어느정도시간이지나면사별의아픔은잊고극복해야할것으로치부되기일쑤다.“산사람은살아야지.”“이제그만잊고나아갈때야.”같은말들속에서억눌린슬픔은평생의응어리가된다.
《슬픔이후의슬픔》은바로그런응어리를품에안고사는이들에게손을내민다.저자는세간의인식과달리애도는결코단시간에없애버릴수있는감정이아니며‘왜아직도극복하지못한것인지’스스로를다그치는태도가오히려상실로인한상처를치유하는일을지연시킬위험이있다고말한다.10대시절에어머니를유방암으로잃은저자가정확히같은경험을했기때문에그의조언은뼛속깊이와닿는다.당시저자는‘슬픔을빨리털어내야한다’는사회분위기속에서어머니의빈자리를채워야할집안의장녀로서,고등학교졸업을앞둔수험생으로서마음가득차오르는슬픔을무시하고부지런히일상으로돌아갔다.그렇게해야만하는줄알았고,그래도될줄알았다.“이제그만잊고앞으로나아가야지.”모두가그렇게말했으니까.그러나제때해소되지못한애도는남은삶내내저자를괴롭혔다.가까이는고등학교졸업식에서부터성인이된이후에도,결혼을하고아이를낳고엄마가된이후에도슬픔은시도때도없이찾아와저자의삶을송두리째뒤흔들었다.그때부터수차례의상담과연구,인터뷰를한뒤에야저자는자신이제대로된애도를하지못했음을깨닫는다.
이처럼이책은저자의경험을잘못된애도의대표적사례로내세우며애도를둘러싼깊은통찰과사유를풀어나간다.저자는참된애도와슬픔의필요성을몸소입증하는산증인으로서고통스러웠던기억의가장밑바닥까지내려가는통렬한자기고백과깊은공감을녹여낸수많은인터뷰,애도에관한방대한연구자료를폭넓게아우르며글을써나간다.

애도를둘러싼수많은오해,
그리고슬픔을대하는올바른태도
그렇게30년이넘는세월동안애도와슬픔을공부하며얻은지식과통찰을집대성한책이바로《슬픔이후의슬픔》이다.저자는어쩌다우리사회가슬픔이라는감정을극복하고뛰어넘어야할‘허들’로여기게되었는지애도의역사를살피는한편오늘날우리의애도문화를날카로운시선으로점검한다.동시에오래전상실을경험한사람들과의장시간인터뷰와연구자료를촘촘하게엮어다양한사례를분석하며슬픔과애도를둘러싼수많은오해를하나씩풀어낸다.
이를테면널리알려진‘죽음을받아들이는다섯단계이론’은사실상애도이론으로서는힘을잃은지오래이며,처음해당이론을제안한학자인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조차시간이지난후에자신의이론을부정했다.저자는어머니를여의었을때자신의애도를이다섯단계이론에억지로끼워맞추려다실패한경험담을밝히며상실을경험하는모두가동일한과정을획일적으로따를필요가없다고주장한다.오히려그런과정을밟아야한다는발상이나강요가슬픔을겪고있는이들에게일종의폭력이될수있다고덧붙인다.
무엇보다이책은슬픔과애도를올바르게풀어내는고유한방법을제시하고있다는점에서크게돋보인다.사별로인한슬픔은누구나경험하는보편적경험이지만동시에지극히사적인경험이기도하다.각자가경험하는애도의양상과형태가모두다르다.때문에애도의방법도그만큼다양해야한다.여기서저자가제안하는방법은‘이야기만들기’이다.사랑하는사람의상실을경험했다면그상실에대한정보와자신의감정을면밀하게돌아보고우리에게익숙한서사구조에따라자기만의‘상실이야기’를구성하는것이다.나아가그이야기를믿고의지하는사람에게털어놓고,시간이지남에따라변화하고성장하는상실이야기를재구성하고또고쳐쓴다.이같은행위를통해상실의고통에서벗어나한단계성장하고비로소치유에이를수있다고저자는확신한다.저자의이런주장이설득력을갖는이유는저자그자신이‘이야기하기’를통해슬픔의수렁에서벗어난장본인이기때문이다.저자는열일곱살때어머니를막여의고자신이만들었던이야기와그로부터40년이지난지금자신이그상실을어떻게바라보고있는지두가지이야기를상세히밝히고비교하면서‘삶을치유하는상실이야기’를몸소입증해낸다.
《슬픔이후의슬픔》은사랑하는사람을잃고슬픔에빠져있는사람들,그리고그들을사랑하고진심을다해위로하고싶어하는이들을위한책이다.이책에담긴진솔한자기고백,수많은상실이야기,과학적연구자료,방대한지식과사유는이제막사랑하는사람을잃었거나오래전고통스러운상실을경험하고도아직그슬픔에서빠져나오지못한사람들이제대로애도할방법을찾을수있도록이끌어주는동시에길고막막해보이는애도의여정에도끝내는반드시빛을찾을수있으리라는희망을안겨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