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내 편  : 좋은 사람들 틈에서 언제나 행복하게

찾았다, 내 편 : 좋은 사람들 틈에서 언제나 행복하게

$14.00
Description
관계가 항상 고민인 우리에게 김토끼가 내려주는 인간관계 처방전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좋은 건 좁고 깊게!”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잘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관계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마음을 콕콕 찌르는 사람에게서 도망치고 싶은데 ‘이것 빼고는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망설이고, 서운한 걸 말하고 싶어도 관계가 틀어질까 봐 끙끙 앓기만 한다. 친구가 몇 명이어야 잘 산 건지, 저 사람은 왜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건지, 내가 베푼 만큼 돌아오지 않을 때의 실망감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이 모든 문제가 나 때문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밤이 늦도록 뜬눈으로 고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찾았다, 내 편》은 이처럼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관계 문제를 다룬 책이다. 여기 등장하는 김토끼는 인스타그램에서 17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수 작가의 귀여운 분홍 토끼다. 김토끼는 《찾았다, 내 편》에서 관계를 맺으며 누구나 한 번씩 겪는 에피소드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좋은 건 좁고 깊게!’를 외치며 관계 고민에 대한 처방전을 내려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복잡다단한 관계 문제를 하나씩 정리해 진정 내 행복을 바라는 ‘내 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지수

글쓰고그림그릴때가장행복한사람.어떻게하면좋아하는것들을더좋아하고,소중한것들을더소중하게누릴지를궁리합니다‘토끼툰’을통해다정한위로와따뜻한응원을전하고싶습니다.지은책으로는《찾았다,내편》《우리가어떻게우연일수있겠어》《그럴땐바로토끼시죠》《맨손체조하듯산다》등이있습니다.

인스타그램@js_glowglow

목차

시작하며
프롤로그

1장복잡하게살지않을래
혼자보다낫긴하지만
내감정이잘못은아니잖아요
갈사람,올사람,남을사람
특별한친구하나,열지인안부럽다
내가할수있는만큼만
예민한게아니라섬세한겁니다
어떻게보이는지가중요한게아니야
언제나내편인사람들
내가제일잘알아야할사람
내가나를더좋아하는관계
?다나같지는않으니까

2장끼리끼리사이언스
완벽한사람도,완벽한짝도없어
내행복을진정바라는사람들떠올리기
작고소박한인간관계면어때
관계는비워지기도채워지기도해
내가진짜챙겨야하는사람
굳이설명이필요없는사이
우리가잘맞는이유
여전히닮은구석이있는우리
우리를이어주는그무언가
끼리끼리는사이언스
?내옆의‘끼리’들

3장관계에서도토낄때가필요해
사랑받지않으면어때
나만참으면괜찮은게어딨어
말하고싶지만말하고싶지않아
내상처는생각하지않는사람
용기내서토껴야할때
만나보기전엔아무도몰라
굳이아프지않은관계도많아
아무나만나지않기
비웠더니더깊어졌어
좋은에너지만가득할때
?적당한거리를찾아서

4장결국나를살게하는건내사람들
내행복은내가
내행복을채워주는사람들
뜻밖에얻은몽글몽글한마음
내가제일잘한일
좁고깊게오래오래
갈수록선명하고소중해지는것
당연하지않으니까더고마워
함께라면우리는천하무적!
다시선택한대도너
나를살아가게하는사람들
?행복은‘우리’에있다

에필로그
나가며

출판사 서평

언제나내행복을바라는‘편파적인’내편최고!
인스타그램17만팔로워지수작가의관계에세이

사는내내풀어야하는정답없는숙제같은인간관계에서‘내편’과‘행복’을찾을수있을까?인스타그램에서김토끼라는캐릭터로사랑받고있는지수작가는사회구성원으로서1인분몫은잘해낼자신이있지만,인간관계에는여전히자신이없는스스로의모습을보며이번책을그리고쓰기시작했다.작가는스스로를“인간관계에누구보다많이감동하지만,좋은관계를척척만들어내는인맥왕과는거리가먼사람.행복한밤보다는고민과눈물의밤이더많은사람.아는사람이많은결혼식장에가야하는날이면아침부터숨이가쁘고심장이두근거리는사람”이라고한다.
친구때문에,사람때문에고민이많은우리와크게다르지않은작가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엉킨실타래같은관계의문제를어떻게풀어야할지실마리가보인다.《찾았다,내편》은인간관계면에서조금은소심한김토끼가친절한상담가쥐선생을찾아가관계에관한고민을털어놓으며시작된다.책은‘건강하고적당한거리두기’,‘불필요한관계비우기’,‘진짜소중한사람들부터챙기기’등진정한내편과행복을찾는방법을하나씩보여준다.
작가는관계에서또다시실망하거나도망치게될수도있지만좋은관계를만들려는끊임없는용기가결국은내편을찾을수있게한다고말한다.아직사람들과어울리는일에서툴고주변에내편이없다고느껴진다면내가감당할수있는관계안에서할수있는아주작은것부터《찾았다,내편》의처방대로해보자.그렇다면분명‘오늘도잘부탁해,편파적인내편!’이라고말할수있는관계를찾을수있을것이다.

더좋은관계를만들수있는용기를줄게!
나를살게해주는내사람들과나를위한김토끼의선물

마음을담은충고랍시고뾰족뾰족한말을던지는사람들이있다.그때마다‘이거하나빼면애는괜찮으니까’,‘이정도는넘어가야하지않을까’,‘내가예민한걸수도있어’하고참으면그관계는괜찮아질까?《찾았다,내편》에서김토끼는이고민에대해이렇게말한다.“안…괜찮아!”,“안…참아!”
물론싫은표현을하는건쉽지않다.말하자고마음먹어놓고한편으론‘이런말을해서쟤가날싫어하면어떡하지’하는고민이가득하기때문이다.하지만혼자참아서괜찮거나모두에게사랑받는관계는존재할수없다.지수작가는부단한노력에도불구하고정리하거나정리당하는인간관계를통해이를깨달았다.그리고본인의경험을고스란히담은《찾았다,내편》에서안괜찮은관계에서탈출하여비록좁지만깊은,더좋은관계만드는방법을알려준다.
작가는김토끼를통해‘굳이아프지않은관계도많다’며스스로를더좋아할수있는건강한관계에집중하기를권한다.혼자만노력하는관계의한가운데에있거나모두에게사랑받아야한다는의무감이든다면김토끼처럼‘안괜찮아!’,‘안참아!’라고말해보는건어떨까.더좋은관계를만들수있는용기가생길것이다.완벽한사람도없듯이완벽한관계도없다.둘도없이아끼던사람이쓸쓸함만남긴채떠나가마음이헛헛해지는관계도있고,또얼굴을생각하기만해도괴로움을안겨주는관계도있다.그럼에도한편에서는언제나나를응원해주는‘내편’을떠올리며관계의균형을맞춰가는김토끼의‘내편’찾기여정은결국누구보다‘나’를더아끼고사랑하게되는관계의소중함을알려준다.

책속에서

사람들이다나처럼감정자극에예민하지는않다.그렇게나와타인을이해하려하면다른사람의의도에대해신경쓰고고민할일이줄어든다.무심코상처받았다가도다시한번생각하면그냥넘어가도괜찮은일이된다.물론경고음을자주발동하게하는사람을무한히이해해주며곁에두고잘지낼생각은없다.그럼에도너무많은자극이주는고통을스스로회복하는방법은인간관계에있어꼭필요한탈출구다.
_64쪽

치열한과정끝에여전히내옆에남은사람들이있다.그사람들을하나하나떠올리자면,‘내가그친구들과감히묶일자격이있을까’싶은부끄러운마음과고마움만가득하다.적어도내가그들에게누가되지는않았으면해서,나도그들만큼멋진사람이되려고한다.
_103~104쪽

인간관계에휘둘리다보면중심을잃고넘어지는데,이고통은여기서그치지않는다.힘들고아픈나는결국주변인간관계를그르치고상대방까지도힘들게한다.건강한관계는숨차게쫓기는상태에서는절대만들어지지않기때문이다.누구에게나숨을가다듬을공간이필요하다.그곳에서타인이주는자극을스스로해소할수있는시간을가져야한다.
적당한거리를찾아때로는혼자가될수있는사람이되려노력한다.나뿐만아니라내가소중하게생각하는관계를지키기위해서.
_145쪽

행복만주는관계란아마없을것이다.모든관계에는슬픔과고독이그림자처럼딸려온다.하지만맞지않는옷같았던관계를정리하고,내게남은관계들에도알맞은거리를찾으려노력하고있는요즘,관계에서만족감을느끼는빈도가늘고있다.그럴때의충만한마음은지금까지의그어떤소비에서도,어떤성취에서도느껴본적이없다.관계를맺은것이내가한일중가장잘한일이되어버린다.
_1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