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해 봐요(큰글자책) (판사 김동현 에세이)

뭐든 해 봐요(큰글자책) (판사 김동현 에세이)

$36.00
Description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후회되는 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다”
★ tvN 〈유퀴즈〉 화제의 인물, 베스트셀러 작가 김유진·이윤규 변호사 추천! ★
좌절과 포기에 익숙해진 시대, 판사 김동현의 도전하는 법

로스쿨 재학 중 의료사고로 실명,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법관이 된 김동현 판사의 첫 번째 에세이. 인생이 흔들리는 순간 사람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간다. 김 판사는 절망 대신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결단, 지금 나한테 최선인 일을 실행하는 도전, 계속 해 나가게 이끄는 작은 성취, 주위의 보살핌과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삶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이 책은 시력을 잃었지만 판사가 되기까지 저자의 10년간 삶과 솔직한 속내를 담은 이야기다.
저자는 어둠이라는 조금 특별한 상황에서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고 부딪히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부단히 스펙을 쌓고 취업문을 두드리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 기회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열심히 달려왔건만 계속되는 난관 앞에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온 사람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김 판사는 “꿈을 갖고 있다면 분명 기회가 찾아옵니다. 저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겠죠.” 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뭐든 해 봐요”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담담한 응원의 메시지다.
저자

김동현

과학고,카이스트졸업.진로를변경해IT전문변호사를꿈꾸며연세대학교로스쿨에합격했지만2012년5월간단한시술도중발생한의료사고로시력을잃었다.힘든상황에서도다시공부를시작해그학기성적최우등상을받았으며,성적우등생으로로스쿨을졸업하고변호사시험에합격했다.이후서울고등법원재판연구원,서울특별시장애인인권센터변호사를거쳐2020년10월신임법관으로임명돼지난해3월부터수원지방법원판사로재직중이다.저자는“뭔가하고싶은게있으면두려워하지말고도전해보라.도전을하고노력해보고안되면그때포기해도늦지않다”라는이야기를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인생이끝이라고느껴질때
바꿀수없는것을받아들이다
육신의눈은뜨지못했지만마음의눈을뜨다
상대방의마음을이해할수있다면
누군가의도움을기꺼이받을수있다면
소소한성취감이쌓여괜찮은삶을만든다

2부작은것들을다시시작할때
마라톤을하면서느낀것들
좋아하는걸하다보니국가대표가되었습니다
눈뜬자들의도시에서눈먼자로살아가기
어느덕후의고백
다행이다

3부하고싶은일을간절히한다면
간절한마음으로공부할때결과는달라진다
비교하지않고나만의속도로공부하는법
책이다뭐라고
눈꺼풀이제일무겁다
공부도소화불량에걸린다
숲에서길찾기
반복또반복
공부는리듬이다
인생에서친구가필요한이유
뒤처질까봐실패할까봐두렵다면

4부판사가되어간다는것이란
우당탕탕첫걸음
공익변호사의길
내가생각하는포용사회의출발점
감정노동자의애환
같은불행이반복되지않으려면
불행한가정은저마다의이유로불행하다
판사가되기까지
사람의목숨값을정할수있을까?
AI와판사
판사의길

출판사 서평

“해보고안되면
그때포기해도늦지않아요”
시각장애인판사의어둠속에서도희망을찾는법

갑자기이유없는큰불행이인생에닥친다면어떨까?나의잘못없이한번도상상해본적없는사고를마주하게된다면어떤마음일까?서른한살,저자는카이스트를졸업하고IT전문변호사를꿈꾸며로스쿨1학년에재학중이었다.여름방학을앞두고간단한시술을받았는데그선택이그의인생을뒤흔들어놓았다.주사액이혈관으로들어가역류하면서눈으로가는동맥을막았고혈액공급이되지않아시신경이괴사했다.채10분도걸리지않았다.그에게남은건시각상실이라는엄연한사실을받아들이는것뿐이었다.저자는절대피해갈수없는이불행을인정하고다시공부에도전해변호사시험에합격하고재판연구원과장애인권익옹호기관변호사를거쳐판사가되었다.이책은갑작스런사고로시각을잃었지만절망을딛고법관이되기까지의일들을담담하게풀어낸그의첫번째에세이다.
“세상일은어떻게될지모른다고하더니나를두고한말이었다.세상을사는데무엇이정답이라고말할수는없다.혼란속에서중심을잡고내가내린답을믿고나아갈뿐이다.지레겁먹고피할것이아니라뭐든해봐야기회를잡을수있다.”(본문중에서)
누구나한번쯤인생의큰시련을마주할수있다.이때저자는현재어떤상태인지도중요하지만어느방향으로나아가고있는지가더중요하다고말한다.김판사는절망대신바꿀수없는것을받아들이는결단,지금나한테최선인일을실행하는도전,계속해나가게이끄는작은성취,주위의보살핌과도움을기꺼이받아들이는마음으로삶에한발자국다가갔다.절에서하루3천배한달9만배기도를드리고“육신의눈을뜨지못했지만마음의눈을떴다”라는스님의말씀에다시살아갈용기를얻은일,공부를이어가는것이유일한동아줄이라고판단하고음성변환프로그램에의지해공부를시작,성적우등생으로로스쿨을졸업하고경쟁을통해당당히판사에임용된과정을구체적으로풀어놓는다.
“뭔가하고싶은게있으면두려워하지말고도전해보셔라.나도앞이보이지않는다고멈추었다면이자리에서지못했을것이다.도전을하고노력해보고안되면그때포기해도늦지않다”(본문중에서)
인생의혹독한슬럼프는우리에게서멀리있지않다.좌절과포기에익숙해진요즘시대,이책은결국우리는어떻게살아가야하는지에대한질문과닿아있다.그런의미에서『뭐든해봐요』는저자가오늘을사는우리에게전하는담담한응원의메시지다.

“그일이어렵거나실패할까봐두렵다면
천천히가도괜찮다”
인생의슬럼프를겪고있는이들을위한담담한위로

“사람들은장애인을여러시선으로바라본다.무시하고차별하기도하고,동정의대상으로바라보기도하며,대단하다고감동받기도한다.어떤대상을접하고어떤감정이드는지는사람마다다르니까거기에대해왈가왈부하고싶지는않다.그러나한가지분명한점은나는그런대상이되기위해살아가지않는다.내가원하는것,하고싶은것,좋아하는것을위해사는,어딘가불편하지만따지고보면별로특별할것도없는한인간일뿐이다.”(본문중에서)
『뭐든해봐요』는장애인이기이전에판사라는직업인으로또소박한일상을즐기는생활인으로살아가는저자의모습을고스란히담은책이다.재판연구원으로일하며법조인으로서가져야할균형감각과내가틀릴수있다는신중하고겸손한자세,그리고기록너머에있는진실을찾기위해고민하는열정을배웠다.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변호사로일하며본인도장애인이지만놓치고있었던장애인의현실을있는그대로바라볼수있었으며감정노동의애환을경험했다.“시각장애인판사라서부담스러운게아니라판사라서무거운책임감을느끼고있습니다”라는최영시각장애인판사님의말씀처럼판사로서의엄중한책임감을통감한다.동시에마라톤을즐기고쇼다운국가대표선수로세계선수권대회에출전했다.주말이면여자친구를만나거나친구들을집으로초대해손수요리해대접한다.음악을듣고게임을즐기고무협소설과웹소설을읽으며넷플릭스로〈오징어게임〉과〈지옥〉을듣는다.저자는사고이후무너진일상에서돌아오면서자신을기쁘게했던것은크고거창한것이아니라갑자기할수없게된작고소소한것들이하나하나돌아오면서느끼는성취감이었다고말한다.
그의모습을따라가다보면자신이원하는것,하고싶은것,좋아하는것을위해살아가는어딘가불편하지만따지고보면별로특별할것도없는평범한한인간의모습을마주할수있다.시각이아닌다른감각으로세상을느끼고부딪히며자기답게살아가는그를보면서우리가장애인에대해얼마나많은편견을가지고있었는지를돌아보게한다.동시에글전반에녹아있는위트있는글솜씨를통해삶을바라보는그의유쾌한시선과소탈한자세를엿볼수있다.
벗어날수없는불행을인정하고미래를바꾸어가는것,이것이인생의사는지혜이기도하다.저자는시각상실이라는장애를받아들이고장애와함께살아가는법을터득하고있다.인생의큰시련앞에저자가보이는태도에서우리는단단한조언을구할수있으며다시일어설수있는작은용기를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