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물리학 : 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다정한 물리학 : 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22.00
Description
“빅뱅 후 1조분의 1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밝히는 지적 여행”

힉스입자를 발견한 CERN 소속 입자물리학자,
리처드 도킨스와 칼 세이건의 뒤를 잇는 이 시대의 과학커뮤니케이터
해리 클리프가 풀어내는 최신 현대 물리학이 밝힌 이 세상을 만드는 법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사과파이를 만들려면 먼저 우주를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큐멘터리 〈코스모스〉에서 칼 세이건이 한 말이다. 이 책의 저자 해리 클리프는 이 말대로 궁극적인 사과파이 조리법을 알기 위해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매혹적인 탐험을 떠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입자연구소 CERN에서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를 찾고, 거대한 지하실험실인 그랑사소 연구소에서 유령 같은 입자, 뉴트리노(중성미자)로 태양의 심장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전설적인 발견, 힉스입자의 존재를 증명한 순간 속으로 들어가 인류가 도달한 물질세계의 심층 진리를 직관할 수 있게 해준다.

빌 브라이슨의 유머, 미치오 카쿠의 현장감, 칼 세이건의 유려한 설명이 한 권에 모인 것 같다는 평을 듣는 이 책은, 어렵고 지루한 이론 중심의 설명이 아니라 마치 체험기처럼 직접 연구소를 방문하고 실증적인 실험을 보여주는 등 과학 지식을 생생하게 풀어내 어떤 어려운 물리학 얘기도 술술 읽히게 한다. 그리고 웃음 짓지 않고는 못 배길 유머가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이 책은 실험물리학자가 쓴 몇 안 되는 과학교양서로 우리 세계의 신비가 밝혀지는 순간이 그 어떤 과학책보다 현실감 있게 담겨 있다. 수식과 개념의 난립이 아닌, 불과 연기, 거대한 엔진이 돌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당신은 이 세상이 가진 경이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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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해리클리프

케임브리지대학교의물리학교수로입자물리학의권위자이자20대중반의나이로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진행되는세계에서가장큰,강입자충돌기(LargeHadronCollider)실험프로젝트의멤버가되었다.2013년역사적인힉스입자발견의순간에한축을담당했으며이때의경험을토대로TED에서‘현대물리학의끝과다음’이란주제로강의를했다.이강의는270만이란놀라운조회수를기록하며TED명강의에올랐는데이로인해과학자로서뛰어난업적뿐만아니라대중을위한커뮤니케이터의모습을보여주었다는평을받아새로운칼세이건으로불리기도한다.현대물리학의가장큰질문인모든것의기원에대한답을찾기위해,클리프는오늘도제네바지하100미터아래에서거대입자탐지기실험을이어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기본조리법
2장·가장작은조각
3장·원자의구성성분
4장·원자핵분해하기
5장·열핵오븐
6장·별
7장·궁극의우주요리사
8장·양성자조리법
9장·입자란진정무엇인가?
10장·최후의구성성분
11장·만물의조리법
12장·누락된구성요소
13장·우주만들기
14장·이것으로끝인가?

부록/감사의글/역자후기/후주/참고문헌/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은하수를여행하는히치하이커를위한안내서』만큼이나재밌다.
-커커스리뷰

★커커스리뷰선정2021년최고의과학책
★TED270만,영국왕립학술원290만회라는놀라운기록을가진과학계명강의
★곽재식,짐알칼릴리,숀캐럴등과학자가추천하는대중과학교양서

거대한세상의비밀을탐구하는아주작은과학
지난100년간,아인슈타인의탁월한연구인상대성이론과그보다훨씬더혁신적이었던양자역학으로세상을보는우리의눈은완전히바뀌었다.두이론덕분에인류는우주가무엇으로이루어져있고어떻게변화해왔는지알아낼수있었다.하지만축복과도같은시간이지난지금물리학은또다른전환점에서게되었다.이에인류는전례가없는색다른시도를하게되는데,가늠할수도없이방대한우주의기원을아주작은입자를통해알아낸다는것이었다.22개의나라가협력하고2,500여명의과학자가참여한초연합실험프로젝트가수립되고수많은문제와난관을극복한끝에2012년,드디어인류가찾아낸소립자인양성자를이용해우주를탄생시킨빅뱅을재현하는실험이시작됐다.지하100m아래에총길이27km,무게6,000톤에달하는거대한입자가속기에서두양성자를광속의99.999996%까지가속해부딪혔다.어마어마한에너지가터져나오며계측기에무수한숫자가찍혀나갔고이윽고상상만해왔던신의입자로알려진힉스입자가그모습을드러냈다.
지극히작디작은0.833펨토미터크기의양성자로현대과학의다음페이지가열렸을때,약400만년전에출현한인류가셀수조차없는138억년이란우주의시간을거슬러빅뱅후1조분1초까지세상을이해했고,과학의가장크고근원적인질문인우리와세상은어떻게만들어졌는가에대한답에다시한걸음가까이다가서게되었다.이책은현대과학의가장최전선에서인류의지평을넓힌수많은과학자의도전과노력을상세히담아내고있다.또한이들의지치지않는열정으로밝힌우리우주와물질이만들어질수있었던기적같은원리또한담겨있다.현대과학의맨앞에서그다음을개척하는인류의지성에대한이야기를통해독자들은인식의저변을확장하고무한한지적욕구를채울수있을것이다.

오직과학만이말할수있는세계의감동
무수히물체를잘라서더는자를수없는극히미세한입자의세계에들어오면세상은우리가알던것과는다른모습을보여준다.미시세계를통해본세계는하나씩개별성을가지고구별되어있지않고양자장이라고하는하나의움직임속에있는서로연결된연속성의세계다.모든물체는거대한진동이모여서탄생한집합이며따라서당신과나는,나뉘어구별되는존재가아니라서로연결되어있는하나다.점차이기주의적개인화로나아가는현대사회에서과학이보여주는미시세계의이야기는뜻깊은메시지로다가온다.흔히과학은우리의삶과연관성이바로닿아있지않은,거리가있는학문이라고생각하지만아주작은입자에도우리삶을환기해주는가르침이숨어있었다.과학속엔우리가일방적으로그은인식의한계를넓히고가장잃지말아야할가치에대해서알게해준다.과학은말한다.모든원자는동일한우주의바다에서일어난진동에서태어났기에우리는모든피조물과하나인셈이라고.독자는이를통해소외되는현대인에게오직과학만이전할수있는깊은감동과메시지를읽을수있을것이다.

과학의시대를살아가는이를위한
누구나끝까지읽을수있는대중과학교양서
이책은방대하고심도있는고급과학지식을다루고있으면서,과학에관심있는사람이라면그누구라도끝까지쉽게읽을수있는대중과학교양서다.저자는대중독자를위해다른과학책과구별되는독특한특징을이책에담았는데,먼저실험과학자라는자신의전문분야를살려어려울수있는과학지식을이론적인설명에만치중하지않고직접적인실험과발견을통해보여준다.또한『단하나의방정식』을쓴미치오카쿠처럼실제연구소를방문해기계와연구하는과학자를보여줘마치그곳에서있는것처럼생생한현장감을느끼게해준다.진지한과학이야기사이에웃음이터지게하는유머도곳곳에자리하고있는데,회의가너무많아서일에지장을받자회의를줄이는회의팀을만들어결국회의가더많아졌다는일화나이론물리학자가틀렸다는걸증명할때가장즐겁다는저자의짓궂은말등자신도모르게최신현대과학을이해하면서키득거리며웃고있는자신을볼수있을것이다.
과학의시대에살아가는우리에게과학은단순히기술이아닌,우리의생각과판단의큰축을구성하는지식이자사상이되었다.이전에는상상하지못했던모습으로변화할세상속에서과학은이제멀리서봐야만할존재가아니다.과학에관심있다면그누구라도끝까지재밌게읽을수있는친절한과학책,『다정한물리학』을한번읽어보며과학과친해지는시간을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