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다 사진관(큰글자도서) (허태연 장편소설)

하쿠다 사진관(큰글자도서) (허태연 장편소설)

$38.00
Description
삭막했던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제비. 여행의 마지막 시간을 음미하던 제비는 별안간 둔탁한 무언가에 부딪힌다. 어이없는 사고로 휴대폰이 먹통이 된 제비는 내장된 비행기 표와 신용카드를 잃게 되고. 허무한 오늘과 암담한 인생을 한탄하며 해안도로를 걷던 제비는 요상한 문어 석상이 놓여 있는 한 마을 입구에 다다른다. 조용한 마을 한구석 벼랑 위의 이층집 〈하쿠다 사진관〉을 발견한 제비. 사진사에게 차비라도 빌려볼 요량으로 제비는 사진관의 문을 여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제비는 알지 못했다. 그곳에서 펼쳐질 수많은 이야기에 대해.
저자

허태연

이야기를만드는사람.서울에서태어나해남,제주,홍천에서유년시절을보냈다.돌아가신아버지를생각하며쓴장편소설『플라멩코추는남자』로제11회혼불문학상을수상했다.정많고강인한제주사람들,아름답고따뜻한제주의여름을회상하며장편소설『하쿠다사진관』을썼다.

목차

1.여행의끝
2.벼랑위의사진관
3.마을주민은30%할인
4.석영의꿈
5.와일드라이더스
6.힙한웨딩스냅
7.대왕물꾸럭마을의축제준비
8.파도속의물고기들
9.벼랑위의남자
10.도도한지질학자
11.보이지않는사진
12.대왕물꾸럭마을의축제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육지에서들어온한청춘으로인해
제주바닷가마을에변화의물결이일기시작한다

★★★올여름당신의휴식을책임질단한권의힐링드라마!★★★

국내최대규모7,000만원상금에빛나는제11회혼불문학상수상작가허태연의신작장편소설『하쿠다사진관』이출간됐다.작가의전작보다한층더새로워진배경과다채로워진이야기들이지친일상에따뜻한위로를선사하기위해독자들을찾아간다.

대학을갓졸업한뒤서울의한작은사진관에취직해일하던스물다섯연제비.매일같은공간안에서출퇴근을반복하다우연히발견한광고판에서아름다운제주의모습을목격한주인공제비는그자리에서결심한다.비행기를타기로,사회생활로지친자신의청춘에제주여름을선물하기로말이다.직장을그만두고지내던원룸까지처분한제비는무작정제주로떠난다.

여행의마지막날,고운모래밭위에펼쳐져있는코발트빛바다를바라보며마지막시간을음미하던제비는별안간둔탁한무언가와부딪힌다.매너없는한젊은이가들고가던서핑보드와부딪히면서제비는자신의휴대폰을바다에빠뜨리고만것이다.그때만해도그사고가자신의운명을바꿔놓게될줄은제비는알지못했다.

어이없는사고로휴대폰과함께비행기티켓,신용카드를모두잃게된제비는무일푼떠돌이신세가된오늘과더욱암담해진자신의인생을한탄하며해안도로를걷는다.그러다‘대왕물꾸럭마을’에들어서게된제비는마을구석벼랑위에서있는이층집을발견한다.하얀건물의간판은〈하쿠다사진관〉.주인과손님이보이지않는고요한사진관을둘러보던제비는사진관의구인광고를발견하고가슴이두근거리기시작한다.서울로돌아가봤자딱히미래에대한계획을찾지못했던제비는사진사에게전후사정을이야기하고그곳에서3개월이라는기한을조건으로일을시작하게되는데…….

“우리들의블루스는아직끝나지않았다!”
제주한적한마을의사진관에서벌어지는
인간미넘치는인생들의유쾌하고발랄한감동스토리

어린시절제주에살았던작가의체험을바탕으로“정많고강인한제주사람들,아름답고따뜻한제주의여름을회상”하며쓴장편소설『하쿠다사진관』은올여름바쁜삶에지쳐있는독자들에게위로를선사할사연들로가득하다.제주에실재하는장소에작가적상상력이더해져새롭게창조된‘대왕물꾸럭마을’.작가는“일상에지친사람들이찾아와인생을돌아보고새로운추억하나씩만들어가”는이곳에“독자님을초대”하고픈마음으로한땀한땀정성들여소설을집필했다는소회를밝혔다.

제주의한적한마을에위치한〈하쿠다사진관〉을찾는사람들은누구일까?그들은다름아닌,우리주변에서흔히만나볼수있는평범한사람들이다.서로의우정을확인하기위해찾아온충청도출신50대여고동창들,웨딩촬영을준비하다결혼자체를다시고민하며찾아온30대예비신혼부부,취업준비에지쳐잠시나마해방감을느끼려고놀러온20대청년들,그리고과거의행실을후회하며인생마지막여행을떠나온70대노형사까지.〈하쿠다사진관〉을찾는인물들은하나같이지금의현실을살아가고있는우리의모습을닮아있다.

힘들게살아낸오늘을내려놓고
변화된내일의‘진짜모습’을촬영하는사진관
“여기는제주‘하쿠다사진관’이우다!”

‘하쿠다’는제주말로‘무언가를하겠다’,‘할것이다’라는뜻이다.영어로표현하자면‘willdo’.그러니까‘하쿠다사진관’은‘무엇이든멋지게촬영하는사진관’이다.고단한오늘을살아낸우리가무거운마음을내려놓고휴식할수있는곳,어두컴컴하기만한내일을살아가게하는원동력을얻으며위로받을수있는곳.다시말해,힘들었던오늘의모습을내려놓고변화된내일의‘진짜모습’을촬영해한장의사진으로남길수있는곳.이곳이바로〈하쿠다사진관〉이다.

제법긴분량의장편소설이지만,책장을펼치는순간당신은멈추지않고이이야기를읽어내려갈것이다.『하쿠다사진관』은단순히흥미로시작해재미로끝나는이야기가아니라,함께공감하고함께걸어나아가야할바로‘우리의이야기’이기때문이다.힘들게오늘을살아낸우리에게다정한위로와포근한미소를선물하는소설.이야기의끝에서진정어린눈물을마주하게하는소설.슬픔과절망의눈물이아닌,희망과공감의눈물을이소설을통해지금바로따뜻하게마주하시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