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는 뇌 : 유전적 차이를 뛰어넘는 뇌 성장의 비밀

편견 없는 뇌 : 유전적 차이를 뛰어넘는 뇌 성장의 비밀

$22.30
Description
“오직 인간에게만 허락된 아름다운 능력”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인지신경과학자 지나 리폰의 신작
성별과 재능, 성격까지 선천적인 모든 차이를 극복하는 완전히 새로운 뇌과학을 만나다!
★ 네이처, BBC, 뉴욕타임스 등 전 세계 13개 매체에서 주목을 받은 화제의 뇌과학
★ 출간 즉시 영미권에서 치열한 논쟁을 일으킨 과학계 최고의 문제작
★ TED와 브리티시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 국제 과학 강연에서 필수로 초청받는 저자의 명강의

18세기부터 시작된 뇌에 관한 연구는 숨겨진 이치와 원리를 밝히는 다른 과학 분야와 달리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고정관념과 아집을 증명하기 위해서 수행됐다. 이들이 가장 몰두한 작업은 남자와 여자의 뇌가 다르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과학적인 증거 수집이었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측정 방법과 관찰 기관을 바꿔가며 실험을 진행했으며 결국 그 의도대로 만들어진 결과가 거대한 편견을 낳아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편향된 과학은 우리의 가능성을 강하게 옭아매는 족쇄로서 아직도 작용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를 짚어내고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뇌의 놀라운 능력을 알려주기 위해 쓰였다. 지나 리폰은 두개학과 호르몬 연구, 심리학, 뇌영상 기술에 이르기까지 기존 연구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쳐 인간의 뇌는 어느 한쪽만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음을 밝혀낸다. 더불어 최근 연구를 통해 드러난 신경가소성이란 능력에 집중해 인간이 가진 놀라운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알기 쉽게 전한다.
저자

지나리폰

지나리폰은영국버밍엄에있는애스턴대학산하애스턴브레인센터에서인지신경과학을연구하며국제적명성을얻은탐구자다.그녀는최첨단뇌영상화기법을활용해자폐증같은발달장애를조사하는한편,영국과학축제(BritishScienceFestival),뉴사이언티스트라이브(NewScientistLive),스켑틱스인더펍(ScepticsinthePub)시리즈등대중을위한강연에매년참석하며과학을널리알리는데힘썼다.그녀는이공로를인정받아2015년에영국과학협회의명예회원으로선정되었다.

목차


추천사
서론

제1부
제1장·사냥은그녀의자그마한머리안에서부터시작된다
제2장·그녀의날뛰는호르몬
제3장·엉터리심리학의부상
제4장·뇌미신,신경쓰레기와신경성차별

제2부
제5장·21세기의뇌
제6장·사회적뇌

제3부
제7장·아기도중요하다
제8장·아기에게성원을
제9장·우리는젠더화된바다에서헤엄친다

제4부
제10장·성과과학
제11장·과학과뇌
제12장·착한여자아이는하지않아
제13장·그녀의앙증맞은머리안쪽
제14장·화성,금성아니면지구?

결론
감사의말/본문의주/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뇌과학이편견을가질때나타나는운명론의세상
수많은자기계발서가얘기하듯우리는자유의지에따라삶을만들어갈수있다고생각한다.같은환경에있었다고해서반드시동일한삶을살지않는것처럼현재의내모습이되기까지외적요소보다도나의내적선택(결정)이가장크게작용했을거라생각하기때문이다.특히우리사회는개천에서용난다는말이빈번하게쓰일정도로,주변환경과상관없이자신의의지에대해강조한다.그런데이생각이과학적으로볼때왜곡으로덮여있던거라면,우리의노력과상관없이사회가제시한틀을강제로강요받고있다는걸깨닫게된다면어떨까.이책의저자,지나리폰은당연하게생각하는이‘선택’에관해최신과학으로문제를제기하며,우리의자유의지를성차(性差)라는것에오염시키고고정관념대로특정한삶을따르게만든원흉이다름아닌편견에빠진뇌과학이라고폭로한다.
지나리폰은18세기에태동한뇌과학이‘남자는남자답게여자는여자답게’를목표로두고인간의삶을크게두가지카테고리로나누는작업에박차를가했으며,타고나는선천성에집중하고후천적인성장을중요하게여기지않았다고얘기한다.이로인해서우리는뇌에자리한가소성(쓰면쓸수록성장하는뇌의특성)이라는놀라운기능을제대로활용하지못한채마치운명처럼태어날때부터역할이정해진사회속에서살아가게되었다는것이다.두개학부터시작해서최신뇌영상기술에이르기까지지나리폰은기존뇌과학의연구과정을살피며어떤왜곡과문제가있는지밝히고지금까지연구된결과를토대로인간의뇌에자리한가능성의힘을보여준다.이책은결과적으로운명을인간에게가져오기위한노력이라고할수있다.

강제로구별된뇌에관한가장권위있는폭로
‘화성에서온남자,금성에서온여자’는너무나익숙한표현으로자리잡아아무도문제라고생각하지않는다.하지만지나리폰은이구별의초기모습이우수한두뇌(남성의뇌)와열등한뇌(여성의뇌)라는점을깨닫게된다면생각이달라질것이라얘기한다.그녀는초기뇌과학이성별에따른우열을부여하기위해서선천성,이른바생물학적인요소에집중했다고말한다.편견을가진뇌과학자들은이를위한수단으로두개학과호르몬연구,뇌영상기술등을활용했다.두개학은뇌의크기를다루는학문으로뇌가크면클수록지능적으로더우수할거라생각한학문이었고호르몬연구는어떤성호르몬에노출되는가에따라성격이나행동양식이정해진다는것이었다.마지막인뇌영상기술은성별에따라특정뇌의활성화가다르다는주장이다.지나리폰은겉으로보기엔타당한것처럼보이는이연구의허점을맹렬하게폭로하는데,뇌의크기가크면클수록뛰어나다는이론엔어째서고래가사람보다뛰어나지않은건지,몸집과두뇌의비로봤을때모든개중에서치와와가가장똑똑해야하는데그렇지않은점을말한다.호르몬연구는모든가정이간접적인동물실험에서비롯되어있어인간을대변하기어려운점.뇌영상역시도성별에상관없이각자의성향에따라뇌가활성화된다는것을통해서모든주장을논파한다.
지나리폰은뇌를구분하는게성이되어선안된다고말한다.성이라고하는차이는후천적인성장에의해서극복할수있으며어떤환경에놓여있는지가그사람이어떤방향으로,얼마나성장할수있는지를결정하기때문이다.반대로성으로나누는구분이인간이가진가능성이란놀라운능력을저해하는것이다.이어서리폰은차이에만집중한나머지놓치고있는뇌의관한특별한이야기를소개한다.

인간이라는존재가가진가장값진능력
이제지나리폰은뇌의차이에서벗어나갓태어나서자신의목도가누지못하는영유아기아이를통해보다근본적인인간의특성으로우리를초대한다.주변의도움없인아무것도못할것같지만,아기는그작은뇌로도맹렬하게주변정보를흡수하고처리하는능력을가지고있다.무한한스펀지같은이끊임없는흡수력은누가자기에게호감을갖고있는지까지판단할정도로뛰어나다.그녀는이모습에서보이는후천적인학습(성장가능성)이야말로인간의고유한특성이며인간은바로이능력덕분에생존의위기를극복하고지금의문명을세울수있었다고말한다.한계를극복할수있는이힘은오직인간에게만주어진특별한능력이다.남자는기계를잘다루고여자는공감하는능력이뛰어나다는식의남녀의틀을깨부수고더이상편견에쌓인차별과차이에집중하지않을때,뇌는우리를그동안전혀볼수없었던특별한성장의세계로인도해줄것이다.